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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시선 상세페이지

그 남자의 시선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6.04.1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7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08268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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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시선

작품 정보

집안의 뜻대로 꽉 막히게 살아온 여자, 지은영.
지독한 교통사고를 겪은 후 완전히 변하게 되는데…….

“죽을 뻔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하고 싶은 건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어요. 워낙 무모하다 보니……. 뭐, 그게 위태해 보일 수도 있겠네요.”

만족스러운 드라마를 쓰기 위해 누드 모델까지 강행하는 그녀.
그런 은영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고 싶어진 남자, 권시우.

“이 머리엔 나만 담아.”

어느 순간 은영을 단순한 피사체가 아닌 한 여자로 느끼게 된다.


<본문 중에서>

“내가 풀어 줄까요?”
“네?”
“호크가 잘 안 풀리는 것 같아서. 제가 많이 풀어 봤거든요.”
“그쪽이 여자 브래지어 호크 풀어 본 경험 따위 전혀 안 궁금하거든요.”
“그냥 도와줄까 해서 얘기해 본 거죠. 경험이 있으니까 믿고 맡겨도 된다고.”
말이나 못하면. 은영은 시우의 시선을 그대로 받으며 잠금장치를 풀었다. 그와 동시에 팽팽하던 브래지어가 헐렁해지면서 사이사이로 은영의 가슴이 보였다. 다만 아직은 가슴의 정점이 가려진 채였다.
“후우.”
은영이 다시 한 번 심호흡을 하고 브래지어를 벗어 던졌다. 이제 정말 은영의 몸에 남아 있는 천은 팬티 하나뿐이었다. 방 안이 난방이 잘 되어 있던 터라 추운 것도 아니었는데 은영의 몸에 오소소한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양 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그러고 있으면 작품을 찍을 수가 없을 텐데요.”
시우의 재촉에 은영이 그녀의 마지막 방어막마저 벗어 내렸다. 한 발, 한 발 빼낸 뒤 그녀의 옷을 둔 의자에 살며시 올려두었다. 은영이 걸을 때마다 보기 좋게 올라붙은 엉덩이가 흔들거렸다. 봉긋하게 솟아오른 가슴도 미세한 진동을 일으키며 흔들리고 있었다.
“자. 난 준비 다 됐어요. 이젠 어떡하면 되죠?”
지은영……. 기어코 다 벗고야 말았다.
“우선…… 거기 책상 위에 앉아 봐요.”
완전한 나신이 된 은영의 여체는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시우의 목울대가 곡선을 그리며 크게 출렁거렸다. 드라마 ‘황혼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만 꺼내지 않는다면 탐이 날 정도의 모델이었다.
은영은 시우의 말에 따라 흰 천에 덮인 책상 위에 엉덩이를 걸쳤다. 그리고 다른 지시 사항을 기다렸다. 하지만 시우는 은영을 쳐다보고만 있을 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두 사람 사이에 침묵이 감싸고돌았다.
여전히 긴장이 되었기에 은영의 가슴이 크게 들썩거렸다. 시우의 시선이 큰 움직임을 보이는 그곳에 머물렀다. 은영은 지금 이 상황이 몹시 불편해졌다. 무슨 말이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시우는 다시 한 번 은영의 몸을 천천히 훑어보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고 있었다. 동그란 어깨선을 따라 팔이 길게 뻗어 내려가 있었고, 그 옆에 탄력적인 가슴, 그 중앙에 예쁜 꽃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빳빳하게 고개를 들고 있었다. 앉은 자세에서 그녀의 손이 내려가 있는 허벅지, 그 사이에 숲을 이루고 있는 비밀의 화원까지. 묘하게 신경을 잡아끌고 대담하게 시선을 끄는 몸이었다.
한편 은영은 그의 시선이 향한 곳으로 온 신경이 집중되는 것 같았다. 마치 그의 시선을 따라 손길이 닿는 것 같은, 눈앞에 서 있는 이 남자가 부드럽게 은영을 어루만지는 것만 같았다. 시우가 욕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예술가의 시선으로 쳐다보고 있는 것뿐인데 은영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찰칵. 갑자기 들리는 셔터음에 깜짝 놀란 은영이 고개를 들었다.
“말도 없이 찍으면 어떡해요?”
은영의 비난 섞인 말에도 시우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그는 지금 은영이 누구인지도 잊은 채 자신 만의 세계에 빠져 있었다. 저 여자에게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끌어내고 싶다. 시우의 의지가 불타오르고 있었다.

작가 프로필

최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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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남자의 시선 (최미향)
  •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최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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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0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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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 남다른 과거를 가진 남녀 주인공이 만나 서로가 서로에게 치료약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밝게만 보였던 여주가 남다른 아픔을 가지고 있는 것도, 직업을 바꿀정도로 아픔을 간직한 남주도 우연이 아니라 서로에게 운명이네요. 약간 수위가 있는데 그렇다고 씬위주는 아니라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46s***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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