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지극히 주관적인 연인 상세페이지

지극히 주관적인 연인

  • 관심 2
소장
전자책 정가
2,000원
판매가
2,000원
출간 정보
  • 2016.06.2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4만 자
  •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21748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현대소설, 우연한만남, 까칠남, 상처녀
* 남자주인공: 한동민 - 소호 스튜디오 프로듀서, 큰 키와 훈훈한 마스크를 지닌 까칠한 듯 자상한 남자.
* 여자주인공: 오윤주 - 세상 의지할 데 없는 외롭고 상처 받은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지극히 주관적인 연인

작품 소개

돌아서는 동민의 뒷태는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기럭지와 훈훈한 마스크에 길고 홀쭉한 손가락, 별것 아니라 치부했던 그의 비주얼이 윤주의 가슴을 흔들었다.
‘뭐야, 나 지금. 이깟 비주얼에 흔들리는 거야?’
갑자기 이쪽을 쳐다보는 동민의 시선에 윤주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살짝 웃으며 호응을 해주었다. 그런데 이 무슨 조화인지 가슴은 이미 두방망이질을 하고 있었다.

“커피 마셔요.”
“네.”

윤주는 겨우 진정하고 모카 커피의 거품을 죽 들이켰다. 소주도 아닌 때 아닌 원 샷은 무엇이람.

“바쁘다고 했는데 지금 하는 일이라도?”
“공부 중이에요.”
“공무원이요?”
“뭐 비슷한 건데, 실은 간병인으로 취업하려고 준비 중이에요.”
‘뭘 이렇게 꼬치꼬치 캐묻는 거야. 젠장.’

동민은 반색을 하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이 미소의 의미는 대체 무엇인지 해독이 불가능했다.

“지금 교육 중이란 거네요. 그렇죠?”
“네. 센터 등록한 지 얼마 안 되었어요.”
“제안 하나 해도 될까요.”
‘벤처 기업도 아니고 무슨 제안? 혹시 계약 연애?’

TV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계약 연애라면 진저리가 나서 거절할 요량이었다. 도대체 이런 뻔한 에피소드는 사골 우리듯 언제까지 고아먹을 건지 말이다.

“우리 집에 와줄래요?”
“네?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제가 누군지 어떻게 알고 그러세요. 게다가 댁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데요.”
“원래 사람은 다 모르는 상태에서 만나서 친해지는 거죠.”

동민은 명품 로고가 박힌 지갑에서 자신의 명함을 꺼내 윤주에게 주었다.


[소호 스튜디오. 프로듀서 한동민]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합니다. 무슨 일인지 설명하면 길고. 궁금해요?”
“아뇨. 그냥.”
“직접 봐서 알겠지만 엄마가 많이 아파요. 들어 봤을지 모르겠는데 파킨슨증후군 환자에요. 집안일 해주시는 분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오시니까 염려 말고 엄마 옆에서 말벗이라도 해드렸으면 좋겠어요.”
“그럼 뭐 간병인? 돌보미 서비스하는 도우미? 이런 건가요?”
“네. 마침 간병 일도 배우고 있다니까 그 점도 마음에 들고 혼자 고시원에서 일 찾느라 고생하지 말고 우리 집에 있어 줘요.”
“입주해서 지낼 사람이 필요하다는 거죠? 그런 건가요?”
“그렇죠. 편안하게 지낼 수 있고 어머니 간병만 잘해 주면 됩니다.”
“갑자기…… 당황스럽네요.”

윤주의 뇌리를 잠시 스치고 지나간 생각은 잠시라도 상황을 끌어 봐야 좋을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거절하기엔 힘든 처지이긴 하다만.

“어차피 여기보다 더 좋은 일자리 구하기 힘들텐데. 오케이 한 것으로 알고 있겠습니다.”
“생각할 시간을 좀 주셨으면 합니다.”
“마음 바뀌면 전화해요. 새 사람 오기 전까지만이니까 부담 갖지 마시고. 녹음실 가면 통화 안 될 수도 있어요.”
“네.”

작가 프로필

고은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메디컬 스토리 (고은호)
  • 지극히 주관적인 연인 (고은호)

리뷰

3.5

구매자 별점
6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재밌게 금방 읽었어요!

    sen***
    2020.08.18
  • 문장이 좋네여. 내용도 괜찮고.

    mwa***
    2020.08.13
  •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 ^^

    lun***
    2020.08.12
  • 제목만 있어 보이고 내용은 도식적이고 단순합니다.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없는 것이 가장 아쉽네요. 너무 글 자체를 가볍게 생각하고 쉽게 쓴 듯한 느낌이 들어요.

    999***
    2016.07.08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적의 계절 (청자두)
  • 검은 머리 짐승 여러분 (김제이)
  • 은사 (블랙라엘)
  • 설표 (열일곱)
  • 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리베냐)
  • 공허의 절대적 미학 (최서)
  • 음란한 딸기우유 (양과람)
  • 폐색기 (교결)
  • 일탈 1995 (이분홍)
  • 이건 이제 제 겁니다 (님도르신)
  • 미모사가 봄을 일으킨다 (요현)
  • 원나잇 에버 애프터 (한종려)
  • 메마른 수조의 물고기들 (함초롱)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 러브:제로(Love:Zero) (이분홍)
  • 추락은 상승을 동반한다 (원누리)
  • 음란한 정략결혼 (양과람)
  • 탐내다 (원누리)
  • 보호 결혼 (김진영 (카스티엘))
  • 거부할수록 (임예란)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