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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라이프 상세페이지

뷰티풀 라이프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6.07.3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4만 자
  • 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22868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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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우연한만남, 까칠남, 거만남, 엉뚱발랄녀
* 남자주인공:김진만 - 예민하고 무표정해서 위압감이 느껴지는 남자
* 여자주인공:이우리 - 소심한 편이지만 욱하는 성격에 당차고 당돌한 성격의 여자
* 이럴 때 보세요: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에 푹 빠지고 싶을 때
뷰티풀 라이프

작품 정보

쥐방울만 한 게 뭐라 그러나 싶어 그가 머리를 숙여 귀를 가져가자 그녀가 그의 큰 손을 덥석 잡더니 그 위에 방금 전 그가 쥐어 주었던 만 원 한 장을 넘겨주었다. 그녀에게 넘겨주기 전까지는 분명 빳빳하던 새 지폐는 그 이전의 형체를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와 그녀 사이로 빙산에서 녹아떨어진 유빙이 둥둥 떠다녔다. 아무도 그에게 이처럼 대드는 녀석이 없었기에 더구나 성인 남자는 고사하고 쥐방울만 한 녀석의 그 용기가 가상하다 싶기도 해서 어디 당돌한 녀석 얼굴이나 볼까 하고 그는 그녀의 머리 위로 손을 뻗었다.
그녀는 일순간 그에게 얻어맞는 줄 알고 손을 머리 위로 올려 방어 자세를 취하더니 그의 손이 모자에 닿기도 전에 그의 정강이를 힘껏 걷어찼다. 순간 목덜미를 잡은 손아귀 힘이 느슨해진 틈을 타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났다. 그녀는 뒤도 안 돌아보고 삼십육계 줄행랑을 치다가 자신을 부르는 듯한 억눌린 목소리에 얼른 튀라는 본능을 무시하고 돌아보았다. 그는 꼬마에게 너무 방심한 탓에 놓쳐 버린 것을 아쉬워하다가 벌써 저만치 달아난 꼬마를 보고는 뭔지 모를 허전함마저 느꼈다. 그가 위엄 있는 목소리로 명령했다.

“윽.”
“으악! 저…… 저 망할 꼬마가 진짜! 감히 어른을 발로 차?”
“거기 서!”

그녀가 뒤돌아보는 듯하더니 그를 약 올리듯 말했다.

“서란다고 서는 바보가 어딨냐?”
“잡히기만 하면 가만 안…….”

그는 말을 다 이을 수가 없었다. 뒤를 보며 뜀박질을 하던 그녀가 맞은편에서 오는 남자와 툭 어깨가 부딪쳤고, 그 바람에 중심이 앞으로 쏠리며 모자가 벗겨졌다. 살짝 웨이브 진 긴 검정 머리가 어깨로 쏟아져 내렸고, 그녀는 서둘러 모자를 주워 들었다.

“가만 안 두면 어쩔 건데? 그럼 한 번 잡아 보시지? 메롱!”

그의 황당함에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그녀가 검지로 아래 눈꺼풀을 쭉 잡아당기고는 혀를 날름거리면서 그에게 초등학생이나 할 법한 유치한 도발을 했다. 그가 꼬마라고 착각한 것도 과연 무리는 아니었다. 그는 반쯤 넋이 나간 듯이 중얼거렸다.

“잡히기만 하면…….”

(중략)
가만 낯익은 얼굴이라 어디서 봤던 얼굴일까 생각하던 차에 번쩍 눈앞으로 일주일 전의 기억이 번개처럼 스쳐 지나갔다. 마치 그녀가 그를 기억해 주기를 기다린 듯. 그가 눈을 빛내더니 흰 이를 드러냈다.

작가 프로필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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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소개 글부터 눈에 들어오질 않아요. 필요한 부분은 생략하고 별거 아닌 부분은 줄줄이 늘어뜨려놨어요. 설정만 있고 소설적 매력이 없어서 유치한 느낌만 들어요.

    999***
    201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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