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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교향곡 상세페이지

장난감 교향곡

  • 관심 3
총 3권
소장
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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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원
전권
정가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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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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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6.09.2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23490
ECN
-
소장하기
  • 0 0원

  • 장난감 교향곡 (외전)
    장난감 교향곡 (외전)
    • 등록일 2016.09.23.
    • 글자수 약 7.1천 자
  • 장난감 교향곡 2권 (완결)
    장난감 교향곡 2권 (완결)
    • 등록일 2016.09.23.
    • 글자수 약 12.1만 자
    • 3,500

  • 장난감 교향곡 1권
    장난감 교향곡 1권
    • 등록일 2016.09.23.
    • 글자수 약 12.2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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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교향곡

작품 소개

연주가 시작된다.
한 여자를 독차지하려는 남자의 가슴이
거친 사랑, 독한 사랑, 절대적인 사랑을 연주한다.


“네까짓 게 감히 도망을 쳐?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 찾아줄게. 각오해.”


격정적이고 격렬한 리듬의 음악이 여자를 몸서리치게 한다.
그녀는 맹목적인 속박을 연주하는 그의 음악에서 벗어나고 싶다.


“넌 날 가졌지만 마음과 영혼은 가질 수 없어.
내가 진심으로 사랑할 사람은 네가 아니야.”


너와 나.
이별이 필연적인 우리가.
영원히 함께할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긴장감이 팽배한 다임의 가슴이 가쁜 숨을 몰아쉬느라 벅차게 들썩거렸다.
가냘픈 어깨가 추위에 늠률하듯 떨리고, 애처로운 그 떨림이 짙은 빛을 드리운 휘강의 눈동자까지 흔들어놓는 것 같았다.
휘강은 슬며시 어금니를 물며 가슴에 일렁이는 야릇한 충동을 동여맸다. 표 나지 않게 마른침을 삼키고 의뭉스런 충동 따윈 느낀 적이 없는 것처럼 심드렁한 눈빛으로 돌변했다.
감정을 제어한 휘강은 욕정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을 비웃듯 삐딱한 미소를 지으며 다임의 가슴 앞으로 손을 놓았다. 한 손으로 젖가슴의 모양을 은밀하게 더듬고 만져보듯 했다.
“이래 가지고 어디 손에 반이나 차겠어? 뭐냐 이게? 볼품없이.”
“착각하지 마. 너 좋으라고 있는 가슴 아니야.”
굴욕을 당한 다임이 앙칼지게 눈을 치켜떴다.
얼굴과 귀, 심지어 목까지 새빨개진 다임은 대수롭지 않게 능청을 부린 휘강을 가시 같은 눈빛으로 쏘아봤다.
“만질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
다임은 휘강의 눈가가 불편하게 떨리는 것을 알아보지 못하며 못을 박았다.
“볼품없이 작아도 너한테는 만지게 하기 싫어. 만졌다가는 손톱으로 할퀴어줄 줄 알아.”
“나한테는 만지게 하기 싫어?”
조용히 되묻는 휘강의 음성이 다임의 심장을 얼려놓을 것처럼 오싹했다.
낯빛이 냉랭한 휘강은 불쑥 팔을 휘둘러 다임의 허리를 껴안고 젖가슴을 손에 담았다. 눈을 크게 벌린 다임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몸을 옭아매며 손으로 그러쥔 살덩이를 우악스레 주물렀다.
“이딴 것이 그렇게 비싸냐? 다른 계집애들은 만져주지 않아서 안달이던데 넌 뭘 그리 비싸게 굴어?”
휘강의 손은 배려 없이 다임을 희롱했다. 커다란 손으로 아직 덜 여문 젖가슴을 으스러뜨릴 듯 무례하게 뭉그러뜨렸다.
“생기다 말은 이게 여자 가슴이야 남자 가슴이야? 차라리 인형의 가슴을 주무르는 것이 낫겠네.”
휘강은 초점이 흐려진 다임의 눈동자를 주시하고 말을 이었다.
“아무래도 잊은 것 같으니 친절히 일러 줄게. 두 번 말하지 않게 새겨듣길 바라. 마음만 먹으면 네 순결 따윈 하찮게 짓밟을 수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가신 내기를 해가며 고귀하게 모셔줬지. 나름 재미가 있을 것 같아서. 결론적으로 나쁘지 않더라. 불안에 떠는 걸 지켜보는 게. 그런데 처지를 망각하고 건방지게 기어올라? 오냐오냐 귀여워해 주니까 눈에 뵈는 게 없어? 미련한 머리로 똑똑히 기억해 온다임. 넌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전부…….”
찰싹!
살이 마찰하는 소리가 울리며 휘강의 얼굴이 옆으로 밀려났다.
넋을 잃은 것처럼 멀뚱히 서 있던 다임이 손을 추켜올려 휘강의 뺨을 후려쳤다.
“나쁜 새끼. 그래서 어쩌라고? 네 발밑에 엎드려 머리를 조아리고 감사할까? 재미 삼아 내기를 해서 내 몸을 범하고 인격을 짓뭉개는 너한테 고마움의 눈물이라도 흘려 보여? 넌 짐승만도 못 해!”

작가

여해름
국적
대한민국
경력
‘줄리엣의 발코니’ 소속 작가
'로망띠끄' 소속 작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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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구매자 별점
27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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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유욕최고~흔하지않게 정말 잼나요 ㅋㅋ 남주성격 일관성 있는것도 좋았어요

    bob***
    2021.12.07
  • 필력좋아서 술술 읽힙니다. 뻔한 스토리지만 여주가 나름 성깔이 있어서 괜찮았어요 단점 : 씬이 너무 많아요. 안 읽고 넘긴 장면이 너무 많습니다. 사실 이 남주여주 사이의 사랑에서는 강한 섹텐은 많이 안 느껴지는데 씬만 많으니 페이지 넘기게 된요. 그 씬들 빼면 한권으로 충분한 이야기라 봅니다

    mik***
    2021.06.25
  • 남주가 말만 미친놈이지 20년넘게 완전 동정 순정남입니다.여주도 강단있구요.근데,티카티카하는 말싸움이 너~무 많아 지치는게 흠입니다.그래도 필력 좋으시고 재미있어서 미친 집착 소유욕 좋아하심 강추합니다.

    gra***
    2021.03.26
  • 글이 좀 올드하게 다가 왔어요.

    mj8***
    2021.01.16
  • 로설독자들 수준 못따라가는 개념 상실 남주여주 둘 중 하나라도 매력이 있든가 필력이라도 있든가

    hm0***
    2019.08.23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dud***
    2019.07.30
  • ㅋ작품과 소재가 유사하다고 하여 무조껀 질렀어요 걍 유치하고 노잼.. 남주 소유집착이 넘나 밍밍하고 여주도 무매..

    yon***
    2019.03.03
  • 이 작품이 완전 제 취저라서 저는 완전 재미나게 잘봤습니다~ 작가님 작품 처음인데 찾아 보려고요~ 로설 2천편 넘게 봤지만 남주가 거의 역대급이네요~ㅋㅋ 순정,동정남에 집착 최고봉, 나쁜놈 맞구요~ 끝까지 다정다감해 지지 않고 무뚝뚝한 집착 순정남 남주는 잘 없는데~ 여튼 키워드 자체는 흔하지만 캐릭터가 첨부터 끝까지 일관적으로다가 무뚝뚝하고 집착 쩔고~ㅋㅋ 마지막에 남주의 큰 아들 시점에서의 글 보면서는 거의 웃겨서 저는 죽을뻔했어요~ 1권은 좀 나쁜놈이고 너무하다 싶기도 하지만~ 2권에서는 다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표현하는 방식도 사랑하는 방식도 몰라서 그랬구나 하고요.. 여튼 무뚝뚝하기가 이로 말할 수가 없어요~ 근데 귀엽기도 하고~ 여주밖에 모르고~ 재미나게 봤습니다~

    ben***
    2019.01.21
  • 잘쓴 작품이예요. 단지 후반부에 씬남발이 작품의 질을 떨어뜨린게 아닌가 싶어요. 다음 작품도 기대할께요

    ljy***
    2018.10.08
  • 그냥 잘 씌여진 인소 수준. 작가 후기보면 그럴분처럼 안 보이는데 어째 설을 일케 쓰신건지ㅠㅠ 킨이랑 비교하지 마세요. 저처럼 낚인사람 피봅니다. 글코 다 합쳐도 1000장도 안 되는데 왜 두 권나눴어요? 단권 딱 4000원급인데...휴우. 다시 한 번 말씀드려요. 킨이랑 비교 하지마세요. 문은숙 작가가 후반은 좀 늘어져도 이 썰이랑 비교는 정말 그분에 대한 모독.

    imh***
    20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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