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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략남친 상세페이지

계략남친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7.02.2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8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3252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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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략남친

작품 소개

스스로가 이룩했다고 믿은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

“대체, 어디서부터예요?”

차라리 몰랐다면 좋았을 진실을
알아버리고, 도망치고 싶은 여자 – 남유민

흘러간 시간, 함께 쌓은 추억.
모든 것은 다
남자의 계략이었다.

*

그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모든 것은 다 그녀가 이뤄냈다!

“뭣도 없는 것 잘 알고 있어. 하지만 그래도 좋다면?”

먼저 시작했으나, 그 이유조차 모두
뻔뻔하게 여자의 ‘덕’으로 돌리는 남자 – 강준혁

황홀한 집착이 빚어낸,
미친 소유욕의 결말은?




-본문 중에서-


모두가 두려워하는 팀장, 준혁은 마우스를 손에서 놓고 의자를 뒤로 돌려 창밖을 내다보았다. 고층에 세를 얻은 사무실, 작게만 보이는 차들이 도로에 가득차서 오밀조밀했다.
깊은 죄책감이 그를 덮쳤다. 꿈이라 해도 용서 받을 수 없는 짓을 한 것만 같았다.
그녀는 농염했으며, 아찔했다.
물론 꿈속에서 말이다. 그의 품에 매달려 한 시도 떨어지지 않고 밭은 신음을 토해내던 여자는 분명 남유민이었다.

“흐읏! 자기, 너무 깊어!”

그녀는 다리를 바스락거리다가도 그의 허리에 둘러 더욱 가깝게 맞물렸다. 그녀의 가슴을 우악스럽게 뭉개며 그는 더욱 강하게 허리를 짓쳐 올려, 거대한 남성을 깊이 박아 넣었다.

“조금만 더!”

게걸스럽게 여자를 탐하는 것으로 모자라 이기적이게 밀어붙이며 매달리는 건, 분명 그였고…….
간밤에 꾼 꿈은 계속해서 진한 잔상으로 남아 머리를 어지럽혔다. 깊게 잠을 이루지 못했으나, 오랫동안 잤다.
남자는 여자를 놓아주지 않고, 몇 번이나 지독하게 안았다. 꿈의 두 남녀는 너무나 원초적이며 적나라했다.
청소년기에도 한 번 하지 않았던 몽정을 서른이 된 지금에야 처음으로 경험해 본 것이다. 최고로 야릇했던 밤은 준혁에게 최악의 하루를 선사하고 있었다. 얼마나 황당하고 수치스럽던지, 잠에서 깨 굳은 몸을 일으키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모른다.
덕분에 팀원들만 눈치를 보며 죽어나고 있다는 걸 준혁은 당연히 알지 못했다. 불쑥 밀려드는 꿈을 밀어내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었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꾸짖는 것만으로도 바빴다.
획기적이라고 생각하고 낸 의견인지, 매장에서 아예 물건을 다 치우고 신비주의로 광고 방향을 잡아보았다는 기획서에 단순히 설명을 덧붙이려던 것뿐인데 또 생각하고 말았다.
‘노출’이란 단어에 불쑥 토끼 인형 옷을 입은 여자가 떠올랐다. 상품 노출, 인데 분명. 여자는 우아한 손짓으로 탈을 벗어 허리춤에 꼈다. 땀에 젖은 얼굴과 머리카락이 그렇게 섹시할 수가 없었다.
빠방, 얕게 차 클랙슨이 들려왔다. 점처럼 보이는 차지만 요란한 경적소리는 이렇게도 강해서 작게나마 사람의 귀를 괴롭혔다.
준혁은 미친 듯이 일에 몰두했다. 감히 다른 생각이 끼어들 틈을 주지 않으려는 발버둥이었다. 덕분에 직원들은 계속해서 불려가야만 했다. 어두침침한 지옥의 사무실로.


환하게 웃으며 다가오는 유민을 보며 준혁은 생각했다. 하늘은 참 무심도 하다고. 믿지 않았기 때문일까, 누구에게보다도 그에게 더 없이 야속한 것 같다.
준혁은 급하게 회사를 나서려던 참이다. 갑작스럽게 외부 협력업체와 미팅이 잡힌 것이다. 점심시간이라 직원들과 식사를 간단하게 한 뒤, 업체로 가려고 했다. 평소대로 퇴근했으면 절대로 마주쳤을 리 없었기에 우연은 더욱 치명적이게 다가왔다.

“강, 준혁 씨?”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붕붕 흔들며 다가오던 유민이 걸음을 멈추며, 눈을 크게 떴다. 허상인 줄 알았으나, 아닌 것도 놀라울 진데…… 그를 보고 다가오던 게 아니란 사실에 밀려드는 상실감은 또 무엇인지.
유민은 그와 그의 뒤를 번갈아가며 살폈다. 어색한 미소로 변하는 입꼬리를 준혁은 가만히 바라만 보았다.

작가

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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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략남친 (마로)
  • 남자의 덫 (마로)
  • 낮의 정사 (마로)

리뷰

2.9

구매자 별점
1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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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반에 미리보기에서 여주가 남주 쥐락펴락하는느낌? 남주가 다받아주고 이런거 좋아서 과연 이렇게 앞에서는 좋은남자 인척 다정한척 하는 남주가 얼마나 계략남일까 기대해서 결제했는데 계략이고 나발이고 없어요... 없어 그냥 이정도면 이벤트수준이랄까... 왠만한 계략남주에는 명함도 못내밀정도입니다 아무때나 계략남 갖다붙이지 좀 않았으면... 계략남도 급이란게 있습니다 그냥 킬링용인데 읽고 남는것도 없어요 미리보기 이후로는 재미쪼가리도 없는 과거얘기로 질질끌다가 두사람의 만남을 강조하고 싶었으면 깔끔하게 딱 이랬다 하고 끝내야되는데 짧은글에 그것만 구구절절 임팩트 하나도 없고 그리고 뒤에가서는 여주를 있는대로 없는대로 포장하기에 급급해서 남주는 점점 카리스마도 없고 걍 뒤에 서 있는 병풍아닌가 싶던데 계...략????? 어휴...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짧아도 기승전결이 있는 작품이 있는가하면 짧아서 짧은대로 막 갈겨쓴듯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계략남이라는 캐릭터설정을 하고 싶었으면 남주 캐릭터를 살려야되는데.. 왜 여주만 포장해서 유치뽕짝 오글오글 계략남 내세워놓고 남주는 병풍행에 여주만 개념있고 착하고 노력하고 ... 노매력 3천원 주고 볼 작품인가 싶네요 1500원 2000원대 작품 읽었을때랑 비슷하다는느낌이지만 짧은거 배제하면 과연 더 낫다고 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 별 두개는 미리보기에 부여하는것입니다. 미리보기이후로는...

    vme***
    2017.04.18
  • 보다가 만 로설은 처음이었네요...개연성이 너무 없어요ㅠㅠ

    tpt***
    2017.04.03
  • 너무 유치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har***
    2017.03.29
  • 먼저 구매후 리뷰올릴께여..미리보기는 괘안은거같은데...

    dun***
    2017.03.29
  • 전 잼있엇어요 남주 여주 괘아나요 착하구 ㅋㅋ

    par***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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