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네가 여자로 보여 상세페이지

네가 여자로 보여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5.08.0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1만 자
  •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13347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네가 여자로 보여

작품 소개

항상 옆에 있어 사랑이 아니라 생각했지만 언제나 가은만 생각나고 가은이 하는 모든 것이 당연하다는 동주…….

그런 동주가 있어 언제나 힘든 자신의 삶에 쉼터가 있다는 가은…….

이 둘의 느리고 바보같은 사랑…….


-본문 중에서-

“너 무슨 일 있어? 오늘 이상하다. 왜 애인이랑 잘 안 돼?”
“몰라. 여자들은 도대체가 왜 그런지……. 이해할 수가 없어. 여자라는 사람들 정말 어렵다.”
“그러게……. 나도 그러네.”
가은은 자신이 여자인 걸 인지하지 못하는 듯 동주와 같이 신세한탄을 했다. 가은이 말한 어려운 여자란 하은과 자신의 모친인 고 여사를 말하고 있다는 걸 동주는 알았다.
“나 이번에는 정말로 내 짝인 거 같았는데…. 이번에도 아닌가?”
“너 벌써 그 말만 네 번째야. 알아?”
“그래? 내가 네 번이나 그랬단 말야?”
“그래. 인마. 그런데 이번엔 문제가 뭐야?”
“……”
동주가 대답을 못하고 한숨을 쉬면서 고개를 숙이자 가은은 알만하다는 듯이 말했다.
“너 또 뭐 사고 쳤냐?”
“아냐. 이번엔 나랑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알고 보니까 나한테 만족하지 못했었나봐.”
“뭘?”
“그걸 나도 잘 모르겠어. 같이 있는 동안은 정말 좋아해. 행복해 하기도 하고…. 그런데 헤어지고 나면 자꾸 토라져. 뭐가 문제일까?”
“글쎄다. 내가 그 여자를 안 봤으니 뭐라고 말은 못하겠고……. 뭔가가 있긴 하는 거 같은데…. 너 여자한테 잘하는 거는 맞아?”
“야! 너 나 몰라? 나 한동주야. 한동주.”
“그런다 해. 그래서 그것 때문에 머리 아프다 이거야?”
“아! 몰라. 몰라. 생각하기 싫어.”
“사랑하기는 해?”
“사랑? 글쎄 사랑이 뭔지를 우선은 잘 모르겠어. 솔직히…….”
“음…. 사랑이란 가령 그 사람이 없으면 죽을 거 같다거나 아니면 그 사람을 안 보면 보고 싶어서 자꾸 생각이 난다거나……. 뭐 이딴 거 아닐까? 나도 안 해봐서 모르겠다만은…….”
“우선 정아가 없다고 죽을 거 같지는 않고 없어도 잘 살 거 같아. 그리고 안보면 보고 싶은 게 아니라 안보면 심심하다? 뭐 이런 거 같은데….”
“뭐라고? 그 여자가 무슨 장난감이니? 안 보면 심심하게?”
가은은 동주의 말에 어이가 없다는 듯 바라보면서 술을 들이켰다.
“솔직한 내 심정이야. 그런데 너는 안보면 보고 싶고 너는 없으면 안 될 거 같아. 그건 그래.”
“내가 네 애인이냐? 인마.”
“그러게……. 넌 애인도 아닌데 내가 왜 그러지?”
“그건 네가 아직 술을 덜 마셔서 그래. 더 마셔. 더 마시고 그냥 오늘 푹 자라.”
“그런가?”
동주의 대답에 가은은 힘없이 웃으면서 동주의 어깨를 툭툭 쳤고 동주는 그런 가은을 바라보면서 자신이 정말 왜 그러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았다. 다른 여자들이 동주를 이런 식으로 건드리면 기분이 나빠지는데 가은이 건드리면 동주는 순한 어린양처럼 반응했다. 자신보다 한참이나 작은 가은이 어깨를 쳐도 머리를 때려도 동주는 그냥 가은이니까…… 라는 식의 당연한 반응을 보이는 게 과연 어렸을 때부터 그래왔기 때문일까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작가

그레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가면속의 여자 (그레틀)
  • 뜨거웠던 나의 첫 사랑 (그레틀)
  • 여인의 나라 (그레틀)
  • 필요에 의한 관계 (그레틀)
  • 네가 여자로 보여 (그레틀)
  • 내 여자로 만들겠어 (그레틀)

리뷰

3.0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엉망, 진창 (이휴정)
  • 불건전 사내교육 (김연서)
  • 깡패가 웬 영어학원에 (굳기)
  • 순진한 척 (주현정)
  • 영원의 정도 (차옥)
  • 난잡한 정략결혼 (밀혜혜)
  • 쓰레기는 함부로 줍지 말 것 (쏘삭쏘삭)
  • 역전의 순간 (임은성)
  • 손끝이 시들지 않으려면 (얍스)
  • 폭우 (보라영)
  • 팔딱팔딱 첫사랑! (양과람)
  • 스토커 관찰 일지 (윤여빈)
  • 사이코 (문정민)
  • 조교 취향 공략법 (진새벽)
  • 호프리스 로맨틱(Hopeless Romantic) (반심)
  • 개정판 | 배덕한 관계 (삽화본) (문정민)
  • 애원이라도 할 걸 그랬어 (이녹빈)
  • 이지 투 플리즈 (Easy to Please) (마지노선)
  • 또 거짓말을 해! (채씨)
  • 다섯 번째 친구 (봉빙)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