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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가질 거야 상세페이지

널 가질 거야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2,300원
판매가
2,300원
출간 정보
  • 2017.04.0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만 자
  •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34137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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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가질 거야

작품 정보

“10년 전부터, 난 이미 널 찍었어.”


아주 오래 전부터, 가슴 속에서 욕망이 꿈틀거렸다.
그녀를 가지고 싶은 욕망.


“수많은 여자를 만났지만 한 번도 없었다고.”
“무, 무슨 말이야?”
“사랑하고 싶은 여자, 가지고 싶다고 생각한 여자.”
“…….”
“네가 처음이라고.”


10년 만에 만난 첫사랑.
멈췄던 심장이 다시 그녀의 앞에서 뛰기 시작했다.
알지? 널 처음 봤을 때부터 내가 널 찍은 거.


“다음에 한 번만 더 내 눈앞에 나타나면 그땐 정말 가만히 두지 않을 거야.”
“가만히 두지 않으면?”
“널 가질 거야.”
“너 내가 찍었어.”

예나는 자신이 뭔가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다.

“바, 방금 뭐라고 했어?”
“찍었다고. 내가 널.”
“너 좀 재수 없는 스타일이구나.”

그는 싱긋 한 번 웃더니 정면을 응시했다.
수업이 끝날 때까지 예나의 감정은 복잡한 미로에 갇힌 것처럼 혼란스러웠다. 이 재수 없는 전학생의 한 마디에 왜 가슴이 콩닥거리며 뛰고 있는 건지 당최 알 수가 없었다.
이우와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본문 중에서-



코앞까지 그의 얼굴이 다가왔다. 숨을 뱉으면 숨소리가 닿을 가까운 거리에서 그가 속삭이자 달콤한 목소리가 예나의 귓가를 파고들었다.

“키스하고 싶어.”

피아노 선율처럼 달콤한 목소리에 예나는 정신이 혼미했다. 그의 목소리가 심장을 파고들어 온몸을 마비시키는 것만 같았다. 먹이를 사냥하는 포식자처럼 반짝이며 쳐다보는 그의 갈색 눈동자는 마치 마법이라도 거는 것처럼 예나를 쳐다보았고 예나는 꼼짝을 할 수가 없었다.

“그게 무, 무슨 말이야?”

예나는 겨우 입술을 떼어내며 말을 했다. 그녀의 목소리가 파르르 갈라져서 나왔다. 자신을 쳐다보는 이우는 먹이를 앞에 두고 입맛을 다시는 포식자 같았다.
이우가 더 바짝 얼굴을 들이밀었다. 그가 입술만 내밀어도 예나의 입술이 닿을 거리에서 그가 예나의 까만 눈동자를 쳐다보며 속삭였다.

“키스하고 싶다고.”

쿵.
심장이 멎는다. 예나의 눈이 스르르 감겼다. 그리고 그의 입술이 예나의 여린 두 입술을 삼켜버렸다.

“흡!”

외마디 신음 소리가 그녀의 입에서 새어나왔다. 암전이 된 것처럼 주위는 캄캄한 어둠에 휩싸였다. 두 손으로 그를 밀치고 싶었지만 예나의 온몸이 마비라도 된 듯 굳어져 움직일 수가 있었다.
예나의 입술이 그의 입술 안으로 완전히 삼켜졌다. 따스하고 몰캉한 긴 혀가 벌어진 그녀의 입술 안으로 파고 들어와 그녀의 혀를 옭아매었다.
쓰다듬듯이 혀를 간질이더니 그녀의 잇몸을 훑고 치아 위를 부드럽게 핥았다. 이우의 혀가 닿을 때마다 짜릿한 전율이 일어 그녀의 온몸을 뒤덮었다.

***

“하읏, 이제 못 참겠어.”

이우가 예나의 몸을 소파 위로 눕힌 뒤 스커트를 두 손으로 잡고서 거칠게 내렸다. 스커트가 무릎까지 내려오자 레이스가 달린 하얀 팬티가 이우의 눈앞에 펼쳐졌다. 곧게 뻗은 두 다리가 눈이 부시도록 예뻤다.
감탄을 하며 예나의 두 다리를 감상하는 것도 잠시, 그가 다급한 손길로 예나의 팬티를 끌어내렸다.
팬티가 두 다리 사이를 빠져 나가자 예나가 얼른 손을 뻗어 제 음문을 가렸다. 하지만 곧 이우의 손에 의해 그녀의 손이 치워지는가 싶더니 이우가 예나의 두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설마?

작가

서이얀
국적
대한민국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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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2

구매자 별점
2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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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주 여주 매력도 없고 내용도 허무 하네요

    lsn***
    2017.07.27
  • 엔딩이 허전하네요...너무 짧기도 하고...남주는 여주가 당하려 할 때마다 타이밍 좋게 구하네요..

    lej***
    201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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