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그녀는 짝사랑中 상세페이지

그녀는 짝사랑中

  • 관심 0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000원
전권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7.03.2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4.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33468
ECN
-
소장하기
  • 0 0원

  • 그녀는 짝사랑中 2권 (완결)
    그녀는 짝사랑中 2권 (완결)
    • 등록일 2017.05.30.
    • 글자수 약 11.9만 자
    • 3,000

  • 그녀는 짝사랑中 1권
    그녀는 짝사랑中 1권
    • 등록일 2017.05.30.
    • 글자수 약 11.5만 자
    • 3,000


[구매 안내] 세트 또는 시리즈 전권 소장 시(대여 제외) 이미 소장 중인 중복 작품은 다른 계정에 선물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급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그녀는 짝사랑中

작품 소개

스무 살의 여대생, 신지윤.
그녀에겐 10년간 짝사랑한 남자, 동갑내기 친구 정민혁이 있다.

용기 내어 민혁에게 고백한 그 날, 지윤의 가슴에 잔인한 상처를 남긴 채 그녀의 짝사랑도 끝이 난다.
그에게서 벗어나고자 대학친구인 준희가 어학연수를 간 동안 그녀의 아파트에서 6개월간 살기로 결정한다.
그 곳에서 그녀의 오빠인 준세와 예기치 않은 만남이 이루어지는데... 과연 그녀의 짝사랑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한 까칠 하는 스무 세 살의 양준세, 그 못지않게 한 성격하는 신지윤.

그들의 까칠한 이야기 속으로 Go Go~!





-본문 중에서-



“와아!”

준희가 살던 아파트는 기대 이상으로 깨끗하고 좋았다. 단지 흠이 있다면 번호를 누르는 전자키가 아니라 열쇠로 문을 열어야 된다는 수고스러움이 있다는 것이다. 뭐, 항상 열쇠만 가지고 다닌다면 크게 문제될 건 없었다. 난 305호라고 적힌 현관문을 열고 안으로 조심스레 들어갔다. 준희가 말한 것처럼 모든 게 완벽 그 자체였다. 이게 말로만 듣던 풀 옵션이구로구나. 잠시 집 안을 둘러보니 TV, 에어컨, 소파, 컴퓨터, 냉장고, 세탁기 그 외에도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다 갖춰져 있었다. 문단속을 너무 철저히 해놓은 준희 덕에 집 안의 공기는 숨 쉬기가 역할 정도로 탁했고, 난 이내 답답증을 느꼈다. 환기를 시키고자 베란다로 나가 커다란 유리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공기는 차가웠지만 그동안 혁이로 인해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잠시 그 자리에 서서 아파트 앞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이내 추위를 견디지 못해 거실로 다시 돌아와 소파에 몸을 비스듬히 뉘이고서 눈으로만 집 안으로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화장실을 사이에 두고 방 두 개가 나란히 마주보고 있었다. 난 다시 몸을 일으켜 먼저 왼쪽 편에 있는 방문을 활짝 열었다. 아마 이곳이 준희가 쓰던 방인 듯, 준희가 즐겨 사용하던 향수의 진한 향이 묻어났다. 거실에 아무렇게나 놓아둔 캐리어를 들고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갔다. 화장품은 화장대에 올려놓고, 옷들은 옷장 속에 하나씩 정리해서 넣었다.

“우와!”

대충 짐 정리를 끝내고 나서 침대 위에 그대로 대(大)자로 뻗었다. 그렇게 누워있으니 세상 그 어떠한 것도 부럽지 않았다. 늘 잔소리 하던 엄마도 없으니 내 세상이 따로 없었다. 그렇게 홀로 편안함을 만끽하고 있을 때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얼핏 들리는 듯했으나 난 그 편안함이 어느새 귀찮음으로 바뀌어 잘못 들은 거겠지, 하고 또다시 그 편안함을 만끽했다.
저벅저벅.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듯싶더니 이내 냉장고 문 여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오씨! 냉장고 꼬락서니하고는. 먹을 게 뭐 하나도 없냐?”

헉! 분명 허스키 보이스의 웬 남자 목소리가 선명하게 두 귀로 전달되었다. 곧 이쪽으로 오는지 발자국 소리가 더욱더 크게 들렸다. 난 상체를 일으켰지만 그 발자국 소리에 이내 몸이 굳어버린 듯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 서서히 더 가까워지는 발자국 소리에 내 몸은 잔뜩 움츠러들었다.

“도… 도… 도둑이야?!”

발자국 소리에 방 문 근처에서 들릴 때 난 괴성에 가까운 소리를 냅다 질렀다. 난 잔뜩 겁에 질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연신 소리만 빽빽 질러댔다. 지금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도…읍…살…려…읍….”

이내 커다란 손이 내 입을 우악스럽게 틀어막았다.

“야! 조용히 못해? 나 도둑 아니거든. 손 뗄 테니깐 소리 지르지 마. 난 오히려 지금 네가 도둑 같으니깐.”

이내 내 입을 틀어막고 있던 커다란 손이 치워졌고 난 거친 숨을 토해내며 헐떡였다.

“하아… 다… 하아… 당신 누구야?”
“그러는 넌 누군데?”
“난, 난… 그러니깐…….”

내 앞에 서서 날 몹시 못마땅한 시선으로 내려다보고 있는 남자의 물음에 딱히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난 네놈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일단 네 신분부터 밝히는 게 순서 아닌가?
내 앞에 있는 남자를 노려보며 씩씩거렸다. 그런데 얼굴을 자세히 보니 어딘지 모르게 낯이 익었다. 분명히 처음 보는 사람인데, 왜 이렇게 낯이 익은 걸까?

“반했냐?”
“뭐, 뭐라고?”

순간 얼빠진 사람처럼 입을 쩌억 벌리고서 그놈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작가

연정連靜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그녀는 짝사랑中 (연정)
  • 강력2팀, 그들의 사건일지 (연정)
  • 열아홉, 사랑과 우정 사이 (연정)
  • 경찰서 꼴통 집단, 강력 2팀 (연정)
  • 2층의 세입자들 (연정)
  • 그녀의 못된 거짓말 (연정)

리뷰

4.1

구매자 별점
8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왠지 이럴거 같아서 2권만 구입했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급전개도 당황스럽고 여주인공이 이랬다 저랬다 휙휙 바뀌는거도 당황스럽네요 ㅠㅜ 남주인공은 한대만 좀 후려치고싶네요 결국 도망치기만 했고..ㅠㅠㅠㅠㅠ

    wbi***
    2017.05.31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탐내다 (원누리)
  • 너티 팝 플레이버(Naughty Pop Flavor) (김살구)
  • 어퍼 사이드 (베지터블)
  • 꽃밭의 제비 (함초롱)
  • 더티 밤 (쪼인트)
  • 갑의 유혹 (로진)
  • 어쩌다 내가 쟤 같은 애를 (유폴히)
  • 시차적응 (베지터블)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 독 안티 바이트(Dog anti bite) (나야)
  • 구슬은 범이 물어다 준다 (루크)
  • 추락은 상승을 동반한다 (원누리)
  • 봄요일 (다미레)
  • 한 명의 난초가 되기까지 (디키탈리스)
  • 유휴시간 (서재인)
  • 러브:제로(Love:Zero) (이분홍)
  • 누구나 온기가 필요한 법이어서 (빅제이)
  • 문정 (베지터블)
  • 다정하지 않아서 (보라영)
  • 비서 스캔들 (삽화본) (문정민)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