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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터치 (외전포함) 상세페이지

매혹의 터치 (외전포함)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3,800원
판매가
3,800원
출간 정보
  • 2017.06.1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2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40893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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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터치 (외전포함)

작품 정보

그 여자는 돈이 필요했고, 그 남자는 그 여자가 필요했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은향의 말이 다 맺어지기도 전에 도열은 신발을 벗고 성큼 거실 위로 올라섰다. 순식간에 예민해진 그녀의 후각에 위험한 냄새가 감지되었다. 한 발, 두 발 뒤로 물러서는 그녀의 행동에 도열의 눈동자가 차갑게 얼어붙기 시작했다.

“벗어.”

크지도, 높지도, 빠르지도 않게 도열이 내뱉었다. 확인해야 했다. 그녀가 온전히 자신의 여자라는 것을. 그래야 이 불쾌한 기분이, 이 불안한 기분이 사라질 것 같았다. 그리고 벌하고 싶었다. 자신을 두고 다른 사내를 만나고 다니는 그녀를.

“뭐라고요?”

은향의 눈매가 위로 치켜 올라갔고 음성은 신경질적이었다.

“들었잖아? 벗어.”
“이……이 미친…….”
“말조심해. 정말 미친놈이 하는 짓거리를 보고 싶지 않다면”

도열은 차갑게 읊조리며 은향의 손을 던지듯 놓았다. 도열은 다시 잇새로 말을 이어갔다.

“네 손으로 벗어. 지금 당장.”




-본문 중에서-


“헉, 헉.”
“아아아.”

까마득한 정상이 코앞이었다. 전력질주를 끝낼 피니쉬라인이 손에 잡힐 듯 다가섰다. 그의 몸짓이 더욱 빨라지고, 그를 온몸으로 흡입하고 있는 은향의 손아귀에 힘이 꽉 들어갔다.

“으아악.”
“흐흐흑.”

가쁜 숨을 몰아쉬는 도열과 은향의 몸짓이 격렬함의 끝을 달리다 우뚝 멈췄다. 숨까지 멈춘 도열은 눈을 딱 감았다. 매번 그녀와 도달하는 극한 쾌락은 그의 숨을 앗아가고, 전신의 힘까지 샅샅이 흩뿌려버렸다. 펑 소리와 함께 전신이 산산이 부서지는 극한 쾌락. 오로지 그녀만이 줄 수 있는 최상의 환락이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가시지 않은 짜릿한 쾌감에 아랫배를 움찔거리며 그를 꼭 끌어안았다. 차라리 숨이 끊어지기를 원할 만큼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오르가즘은 머리를 관통하고, 심장을 관통하는 날카로운 창과 같았다.

“내가 당신을 언젠가는 뼈째 씹어 먹고 말 것 같아.”

도열이 무너지듯 그녀의 위에 몸을 겹치며 속삭였다.

“내가 먼저일 수도 있어요.”

작가

김은희(설화)
국적
대한민국
경력
로망띠끄 작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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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5

구매자 별점
8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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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하고 뻔한 내용인데 볼만했던 기억이 재탕 하면서 또 느꼈어요..조금은 유치해도 가끔은 가볍게 읽고 싶을때 좋은거같아요..

    dun***
    2019.12.30
  • 작가님 전작들은 꽤 읽을 만했었는데 이번 글은 좀 별로였네요.

    voc***
    2017.07.21
  • 재밌게 잘 봤어요 첨엔여주짜증났는데 후반엔 맘에들어

    kis***
    2017.07.2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lej***
    2017.07.20
  • 시점 전환후 내용중에 왜 앞에 내용을 똑같이 쓰시는지... 같은 단어만 반복해서 나와도 금방 싫증나는편이라 덕분에 뭉텅뭉텅 스킵해서 봤네요.

    cco***
    2017.07.20
  • 흐.. 좀 올드한 대사가 많긴 한데 괜춘해요 후끈후끈 좋아요 ㅋㅋㅋ

    tro***
    2017.07.19
  • 돌고 돌아 드텨 둘이 격정적인 사랑을 하는군요 흐뭇^^

    ******
    2017.07.19
  • 아래 리뷰들 처럼 옛날 책보다 더 옛날 책 같아요. 남녀주인공의 묘사가 너무 오글거리고 부담스러웠어요. 남주의 카리스마도 모르겠고 여주도 자기가 선택해 놓고 중간 쯤 자기 연민은 별로였어요.

    mol***
    2017.07.19
  • 리뷰 두개 믿고 샀는데 실패네요ㅜㅜ 밑에분말 공감. 완전 옛날 작품 보는듯.

    wiz***
    2017.07.19
  • 고수위네요. 강한 남주와 당당한 여주. 격정적인 사랑 얘깁니다.

    ******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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