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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새로운 나를 찾아서 상세페이지

뉴욕, 새로운 나를 찾아서

  • 관심 6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2,500원
전권
정가
5,000원
판매가
5,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7.07.1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47090
ECN
-
소장하기
  • 0 0원

  • 뉴욕, 새로운 나를 찾아서 2권 (완결)
    뉴욕, 새로운 나를 찾아서 2권 (완결)
    • 등록일 2017.09.05.
    • 글자수 약 10.7만 자
    • 2,500

  • 뉴욕, 새로운 나를 찾아서 1권
    뉴욕, 새로운 나를 찾아서 1권
    • 등록일 2017.09.05.
    • 글자수 약 10.6만 자
    •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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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새로운 나를 찾아서

작품 정보

다르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르게.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선택 앞에서 망설여야 했고
그 선택들이 모여서 지금의 내가 되었지만
그저 누구나처럼 가보지 않은 길을 꿈꾸어 보곤 합니다.

내가 있었던 환경 속에서 다른 선택들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하다
뉴욕에서 혜진과 카일의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혼자 남겨지는 것이 두렵고 버려지는 것이 두려워서
쓸모 있는 아이가 되려고, 필요한 존재가 되려고 노력하며 살아온 혜진.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었던,
그래서 자신도 행복해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던 차가운 남자, 카일.

서투르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본문 중에서-


목이 말랐었는지 금세 잔을 비우고 새로 한 잔을 더 받았다.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샴페인이 비어 있는 위를 통과했다. 금방 술기운이 오르는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기분은 금세 좋아졌다. 새롭다면 새로운 출발을 스스로 축하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기분.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으니 이제는 올라갈 차례다, 그렇게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카일은 멋진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외국 패션 화보의 남자 모델을 눈앞에서 보는 기분으로 실컷 그를 바라보는 것을 즐겼다. 낮고 살짝 허스키한 목소리. 웃을 때 섹시하게 패는 눈가의 주름. 자연스러운 갈색 머리와 신비스러운 회색 눈동자. 가끔, 매끈한 턱 선을 매만지는 긴 손가락.

남자에게는 왜 아름답다는 표현을 쓰는 게 어색할까? 하긴 카일은 아름답다기보다는…… 그래, 화를 내면 진짜 무서울 것 같은 선 굵은 스타일이라 아름답다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겠구나. 그래도 다른 표현은 떠오르지 않는걸. 눈이 정말 예쁘네. 속눈썹도 길고…… 남자는 필요 없는데, 저런 속눈썹.

카일과 함께 바에서 나온 나는 비틀거리지 않고 똑바로 걸으려고 노력했다. 허드슨 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밤바람이 어깨와 목덜미를 기분 좋게 슬쩍 스치고 지나갔다.
“조금 걷고 싶은데, 함께 걸을래요?”
맛있는 샴페인 덕에 용감해진 나는 미소를 지으며 카일에게 물었다. 카일은 내가 비틀거릴까 봐 걱정이 되었는지 내 손을 살짝 잡아 주었다. 크고 억센 손이 나에게 안정감을 주었다. 카일과 헤어지는 것이 아쉽고 그 밤이 끝나는 것이 아쉬워서 나는 밤새도록 카일과 함께 걷고 싶었다. 하지만 호텔이 있는 블록을 한 바퀴 돌고 났을 때, 카일이 멈춰 섰다.

아, 이제 끝난 건가? 나는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오늘 처음 만난 남자인데, 그것도 외국 남자인데 헤어지는 것이 이토록 안타깝다니……. 나답지 않은 기분에, 오늘같이 괴로운 날에 너무 많이 마셨구나 싶었다.
“오늘 밤 같이 있을래요?”
약간 잠긴 듯한 목소리로 카일이 말했다.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를 나이도 아닌데 두근두근 가슴이 설레는 것을 느꼈다. 망설임이나 두려움도 없이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밤 혼자 있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만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날 나는, 나에게도 육체에 대해 그토록 뜨거운 열정과 순수한 갈망이 숨겨져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가 깨워 버린 내 몸 구석구석의 비밀스러운 욕망은,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밤마다 나를 깊이 잠들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이건 내가 전혀 예상하지도 바라지도 않았던 카일에 대한 부작용이다.

작가

클로이M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오늘 하루 괜찮으셨나요?
우리, 너무 노력하진 맙시다.
다만 스스로에게 정직하기로 해요.
나부터 내 꿈을, 나 자신을 안아 주자구요.
사랑도 거기서부터 출발.

가슴 저릿하고 설렘 가득한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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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새로운 나를 찾아서 (클로이M)

리뷰

4.3

구매자 별점
3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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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대화 티키타카를 중시하는 편인데, 이 책은 대화들이 너무 단조롬고 재미가 없네요. ㅋㅋ

    jim***
    2018.09.23
  • 뒤가 더 있을듯 하여 아쉽네요 즐겁게 읽고가요

    pdh***
    2018.02.21
  •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해요.

    gai***
    2017.10.22
  • 여주가 좀답답한면이 있지만 책은재미있어요 미국에가면 모홍크 한번가보고싶어요 다음책이 기대됩니다

    sus***
    2017.10.08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clw***
    2017.09.18
  • 흠.. 외국인남주. 재벌남. 상처녀. 신파.등등 정말 많은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책인데.. 먼가 부족한?느낌이 드는 이유는.. 멀까요

    luc***
    2017.09.07
  • <합본 | 뉴욕, 새로운 나를 찾아서 (전2권/완결)> 괜찮아요. 돈 안아까워요.^ 남조인 딘한테도 멎진 여친 만들어 주세요^^ <뉴욕, 새로운 나를 찾아서 1권> 외국인 남주 좋아하시분은 후회하지 않을겁니다. 잼나요^^ 돈값음 함. 유치하지 않고~^^

    han***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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