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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의 끝 상세페이지

결별의 끝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2,000원
판매가
2,000원
출간 정보
  • 2018.01.1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1만 자
  • 2.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5670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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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의 끝

작품 정보

몇 번의 우연이 만들어낸 너와 나의 첫사랑.

하지만 이유 모를 결별에 난 긴 시간을 쓰러졌었다.
마침내 다시 만난 그때의 우리.

너와 나의 결별의 끝은
어떤 모습이 될까.



-본문 중에서-



“정우야.”
“응?”
“불 좀 꺼줘.”

정우는 천천히 몸을 일으켜 불을 껐다. 순식간에 어두워진 방 안의 한복판에서 정우는 제 손으로 자신의 옷을 모조리 벗어던졌다. 어둠 속에서도 유려한 곡선으로 뻗은 라경의 나신이 눈부셨다.
어쩔 수 없이 꼭지가 돌 정도로 남근이 흥분했다. 매번 그녀와 만날 때마다, 혹은 그녀를 떠올릴 때마다 잔뜩 팽창해져선 그를 괴롭히던 욕망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구석구석 사무쳤다. 정우는 숨도 못 쉬고 누워 있는 라경에게로 제 몸을 겹쳤다. 이마부터 쇄골까지 경건하게 혹은 차분하게 입술로 쓸어갔다.
혀끝이 닿은 피부 결마다 파르르 이는 전율이 느껴졌다. 라경의 살결이 움찔거리며 떨리는 게 선명할 정도로 와 닿았다.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은 봉긋 솟은 유방을 움켜쥐고 주무른 순간, 라경이 참지 못하고 신음을 터뜨렸다. 내처 정우는 분홍빛 돌기처럼 꼿꼿하게 고개를 쳐든 유두를 입 안 가득 머금으며 혀끝으로 희롱하기 시작했다.

“흐윽. 저, 정우야…….”

허리가 비틀렸다. 라경이 고통에 가까운 신음을 내면서도 생경하게 밀려드는 쾌감에 집중하려 그의 머리칼을 손가락으로 붙잡았다. 그 모습을 빠짐없이 주시하면서 정우는 유두를 더욱 거칠게 빨아대기 시작했다.

“아읏! 헉헉!”

가련할 정도로 그녀가 파들거렸다. 손바닥에 갇힌 작은 새처럼 가냘픈 경련은 정우의 입술이 유두를 놓아주고 나서야 비로소 진정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더욱 강렬한 전율은 그 다음에 곧장 찾아왔다. 얼굴을 아래로 쭉 내린 그가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로 입술을 박은 것이다.

“아흣!”

라경의 다리에 긴장과 힘이 동시에 들어간 것이 선연하게 느껴졌다. 정우는 그녀의 다리를 붙잡고 단단히 고정시킨 채 부스스한 치모 사이에 숨어 있는 작고 도톰한 여성을 찾아 길게 키스를 남겼다.

작가 프로필

배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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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구매자 별점
5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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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읽었습니다 ~~~

    got***
    2023.11.26
  • 진부하고 심심해요. 앞으로 짧은글은 피해야겠어요

    ******
    2018.08.11
  • 짧지만 재미있게 봤어요

    nam***
    2018.06.15
  • 첫사랑, 재회물 다 좋아하는 키워드라서 구매했어요. 여주가 그렇게 행동했던 상황은 이해가지만 남주가 너무 불쌍했네요.

    gus***
    2018.02.26
  • 짧습니다. 있을건 다 있지만 ㅎㅎ 읽을 땐 몰랐는데 생각해보니 여주가 자존심이 너무 센 나머지 벌어진 긴 이별이었던거 같아요. 저라면 헤어짐보다 기대려 했을거 같은데 말이죠. 물론 남주는 어디 내놔도 빠질것 없는 개념까지 고루 같춘 남정네이기에 여주의 상황을 알았다면 긴이별따위는 없었을 사람이지 분명하지만 여주는 왠지 그게 싫었나봐요. 아무튼 남주가 열일한 짧은 로맨스.

    nov***
    20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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