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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끝 (외전포함) 상세페이지

절정의 끝 (외전포함)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800원
판매가
3,800원
출간 정보
  • 2018.01.1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만 자
  • 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57556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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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끝 (외전포함)

작품 소개

무참히 짓밟힌 사랑을 가슴에 묻은 도열.
시리도록 잔인한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된 사영.



죽음 앞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그들 앞에 얄궂은 운명의 장난이 시작된다.





“내 옆에 있어. 그곳이 어디든.”
“언제까지……, 언제까지 그래야 하는데.”



협박하는 도열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는 사영이 이를 갈 듯 말했다.



“그만 됐다고 등 떠밀 때까지.”
“후훗. 그곳이 벼랑 끝이기를 바라야겠네.”



비웃으며 하는 말에 기꺼이 벼랑 끝에 설 각오가 되어 있는 도열의 입매가 사악하게 비틀렸다.






<본문 중에서>


“내게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예요?”
“기억하라고 했을 텐데. 내가 당신 옆에 있기를 바란다는 거. 내가 당신을 간절히 원한다는 것을.”
“하! 내 몸이 꽤나 당신 입맛에 맞았나 보군요. 그런 거라면 걱정 말아요. 내 입술도 한동안은 당신 몸에 취해 있을 테니까.”


거침없이 내뱉는 그녀의 말에 반듯하던 도열의 짙은 눈썹이 눈에 띄게 꿈틀거렸다. 그에 그치지 않은 그녀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그를 자극했다.


“아, 지금은 어때요? 갑자기 섹스가 확 당기는데. 나랑 잘래요?”


그녀가 도발하듯 겉옷을 벗어 아래로 툭 떨어뜨렸다. 도열은 피가 뜨겁게 치솟아 오르자 주먹을 꽉 틀어쥐었다. ‘나랑 잘래요?’ 이 말이 이렇듯 폭력을 불러오는 말이었나. 독기로 팽팽하게 당겨진 눈빛으로 달콤한 말을 속삭이는 입술을 강하게 짓이기고 싶었다.
되바라진 행동을 하는 그녀를 무참히 짓밟아 버리고 싶었다. 처절한 고통이 무엇인지 뼛속까지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움직였다. 사납게 들끓고 있는 피에 떠밀리듯 그렇게.


“역시 당신은 남자를 미치게 하는 재주가 있어.”
“후훗. 물론 칭찬이겠죠?”


여유로운 미소에 느긋한 말투. 분명 그의 말속에 깃들어 있는 위험 인자를 감지했을 텐데도 그녀는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 그것이 도열의 화를 더욱 부추겼다.


“어떤 면에서는.”


도열이 손등으로 그녀의 뺨을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예상치 못한 행동이었다. 그래서일까. 그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벼락을 맞은 것만큼이나 짜릿한 충격이었다. 사영은 눈을 부릅뜨고서 움츠려들려는 어깨를 단단히 붙잡았다.
작정이라도 한 듯 그의 손은 이제 목덜미를 어루만지며 애를 태우고 있었다. 그래도 정신 바짝 차려야 했다. 그의 손길에 뼈가 녹아내린다 해도 지금은 흔들리면 안 되었다.


“그 말은 뭔가 부족하다는 듯이 들리는군요.”
“그렇다고 봐야겠지. 내 기분이 아주 더러우니까.”


감질나게 목덜미를 어루만지던 손이 먹이를 잡아채듯 사정없이 그녀의 턱을 움켜잡았다. 그리고 과감하게 입술을 부딪쳐 왔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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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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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이게 무슨 막장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주는 첫사랑의 죽음으로 8년간 고통받고 있고 여주는 사랑하던남자는 아니지만 자신을 사랑하던 남자의 죽음으로 2년고통받고있는데 두사람이 만나서 불꽃튀기게 서로 죽네마네 하다가 사랑을 쌓는데...... 여주는 우는거랑 소리지르는거 남주는 혼자 광분하는거...... 그러다가 결혼반대에 해결책이 혼인신고임....... 어이상실....... 여조랑 남주어머니가 좀 제정신이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로가니깐 서로 머리채잡고 난리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결까지 읽었는데 내가 뭘본거지......

    ssa***
    2019.05.10
  • 아..낙낌.. 그냥..딱딱해요.. 혹시나했더니 씬도 딱딱하고..감정이 없없는 느낌..여주는 쫌 또라이가타요..청순한설정으로 눈물흘리다가..소리지르고..당돌한게 넘지나치더라구요..읽따가 포기..ㅠ 흑..내돈ㅠ

    e77***
    2018.04.18
  • 상처를 가지고 있는 남주와 여주지만 내용이 어둡지 않아서잼있게 읽었어요~~

    qor***
    2018.04.11
  • 여주 할줄아는게 우는거 남주는 승질내는거 에휴~~~ 예나?는 똘끼충만하고 여튼 잼없어요

    dus***
    2018.04.11
  • 기억에 남는 작품이네요. 다음 작품 언제 나오나요? 작가님 빨리 돌아오세요.

    ******
    2018.03.15
  • 슬슬 잘읽히네요...초반 두사람이 으르렁 거리는데 여주가 쌈닭처럼 쪼아데니 좀 질리는감이 있었지만 여주 나름데로 아픔이 있어서 이해해주려고 합니다..둘다 과거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어서 누구보다 더 서로에게 끌렸나보네요..서로가 첫사랑은 아니지만 사랑이 소중한것만은 제대로 배웠을 두남여가 이제 맘편히 찾은행복이 영원하길 바랍니다...

    dun***
    2018.03.12
  • 소유욕 강한 남주에 당당한 여주! 정주행했네요^^

    ******
    2018.03.09
  • 강한 남주와 당찬 여주의 이야기가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읽히네요. 술술 잼있게 잘 읽었습니다.~^^

    ******
    2018.03.07
  • 재미있어요~~ 남주가 너무 멋있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네요~ 제목처럼 정말 절정의 끝이네요~ 간만에 제 스탈의 글 잘읽고갑니다~

    tls***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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