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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들야들 보들보들 쫀득쫀득 상세페이지

야들야들 보들보들 쫀득쫀득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600원
판매가
3,600원
출간 정보
  • 2018.01.2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5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56986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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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들야들 보들보들 쫀득쫀득

작품 정보

자신이 그림자라고 생각했던 여자의 본능적인 리드미컬함,

그 여자의 리드미컬함에 홀려버린

남자의 야들야들, 보들보들, 쫀득쫀득한 사랑이야기.



-본문 중에서-


“관두죠. 그만 올라가요.”
“라면 먹고 갈래요?”
“네?”
“희지 말로는 이렇게 꼬신다던데. 라면 먹고 갈래요?”

기가 막혀서 보고 있는데, 서희가 다가와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윤오는 뭐 이런 여자가 다 있나 싶어서 그녀를 확 떼어 내려던 순간 헛웃음이 났다.

“하아……. 이 여자 또 전원이 나갔네.”

아무래도 종잡을 수가 없었다. 흔들어 깨우려다가, 아무래도 혼자 올려 보냈다가는 가는 도중에 또 이렇게 깜깜해질 것 같아서 생각을 고쳐 먹었다. 어쩌다 보니 윤오는 그녀의 사생활 정보를 모두 알게 되었다.
‘90년 6월 4일생, 주민등록 번호와 생일이 다른 고서희가 사는 강남 오피스텔 1785호로 들어가려면 9064만 누르면 된다. 헐, 미치겠네.’
윤오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녀를 안아 들었다. 로비를 지나쳐 엘리베이터를 타는 동안에도 그녀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 차라리 이게 나아.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쪽이.’
윤오는 그녀가 또 언제 정신이 들지 몰라 노심초사하며 조심조심 발걸음을 뗐다.
그리고 얼마 뒤 그녀의 말이 모두 사실인 것을 알았다. 주민번호와 출생일이 다른 90년 6월 4일생 서희는 9064만 누르면 들어갈 수 있는 강남 오피스텔에 정말 살고 있었다.
윤오는 그녀를 안은 채로 집 안으로 들어갔다. 주위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곧장 침대로 걸어가 그녀를 내려놓으려고 상체를 숙인 순간, 등골이 서늘했다.
‘왜 하필 지금?’
서희의 의식이 돌아왔던 것이다. 윤오는 잔뜩 굳어 엉거주춤 그녀를 안은 채 서서 서희를 보았다. 그리고 그녀가 이렇게 말했다.

“긴장할거 없어요. 안 잡아먹어. 그냥 맛만 조금 볼게요.”

그녀가 입술을 밀어붙인 순간, 화들짝 밀어내기도 전에 이번에 의식이 흐려진 것은 윤오였다. 서희는 말 그대로 리드미컬했다. 리드미컬, 이외의 다른 표현은 생각나지도 않았다.
춤도, 키스도, 그리고 섹스까지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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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바라는 것은 엣지 있는 글, 삶.


출간 : 야들야들 보들보들 쫀득쫀득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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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글탱글, 맛있는 (엣지)
  • 나쁜 짓 (엣지)
  • 츄릅츄릅, 맛있는 향기 (엣지)

리뷰

3.8

구매자 별점
2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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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이 너무 그래서 그럴줄 알았는데 훨씬 재밌네요. 편견없이 보시면 재미납니다. 흔한 소재인 원나잇과 사내연애이지만, 작가님이 글로 맛깔나게 풀어내셨네요. 밑에분 말대로 마지막에 여조가 짜증나지만 대체적으로 좋았어요. 이 소설을 왜 이제야 본건지... 하마터면 못보고 넘어갈뻔했네요. 작가님 다른책도 즐겨봐야겠어요.

    kir***
    2020.02.2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rum***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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