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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상세페이지

인턴

  • 관심 6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200 ~ 3,600원
전권
정가
3,800원
판매가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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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8.03.1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58379
ECN
-
소장하기
  • 0 0원

  • 인턴 (외전)
    인턴 (외전)
    • 등록일 2018.05.24.
    • 글자수 약 6.5천 자
    • 200

  • 인턴
    인턴
    • 등록일 2018.04.20.
    • 글자수 약 12.2만 자
    • 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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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작품 정보

김형주

백운 종합병원 흉부외과 치프.
원나잇에 성공할 뻔한 여자가 인턴으로 병원에 왔다.

“재미있군. 다시 만나다니.”


서유진

백운 종합병원 응급외상센터 인턴.
원나잇 상대가 될 뻔했던 남자가 치프로 병원에 있었다.

“이번 생, 난 망했다.”



<본문 중에서>


남자의 손가락은 여전히 그녀의 질구를 들쑤시고 있었다. 이따금 허벅지로 은밀하게 부딪쳐드는 남자의 분신이 선명하리만치 뚜렷하게 느껴졌지만, 유진의 이성은 어느새 차차 그녀를 제자리로 돌려놓고 있었다. 흥분은 무척 자연스럽게 엷어지고 있었다.
의도치 않은 상황에 유진의 아랫입술이 떨렸다. 어떻게 하지? 선명해진 의식이 그녀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왜 하필 지금 엄마의 그 한마디가 떠오른 건지. 엄마가 눈앞에 있는 것도 아닌데 유진은 괜스레 원망스러워졌다.
달아오른 체온이 식어 갔다. 기분이 한없이 가라앉아 갔다. 엄마의 한마디. 그 스트레스 때문에 멀리 여행을 왔건만, 괴로운 현실은 여전히 그녀를 마주하고 있었다. 유진은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상체를 벌떡 일으킨 유진을, 남자가 당황하여 몸을 일으킨 채 지켜보고 있었다. 가장 먼저 근육으로 어우러진 그의 탄탄한 가슴의 굴곡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아랫배 아래 자랑스럽게 고개를 치켜세우고 있는 그의 분신이 시야에 스쳤다.
금세 유진의 얼굴이 붉어졌고 그녀는 제 뺨을 손바닥으로 감싸 쥐었다.

“저어, 저, 정말 죄송한데요…….”

말이 도무지 나오지 않았다. 저토록 달아올라 있는 남자 앞에서 아무래도 안 되겠다는 말이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어지지가 않았다. 더구나 그녀가 먼저 함께 밤을 보내자고 제안
했으면서 말이다.

“흐음.”

남자가 입가를 늘어뜨렸다. 얼핏 낙담의 쓴웃음 같은 게 보이는 것 같았다.

“자신이 없어진 거죠?”
“어, 그게…….”
“좋아요. 어쩔 수 없지.”

남자는 순순히 침대에서 내려갔다. 그가 보인 의외의 반응에 유진의 미안한 마음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침을 꼴깍 삼키고 침대에서 내려간 유진은 서둘러 옷을 챙겨 입었다. 침대 밑바닥에는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그녀의 옷가지가 적나라하게 널려 있었다.
남자는 셔츠와 바지를 대충 걸친 후 서서 그녀가 옷을 입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 시간은 꽤 민망했다. 다급해져 뒤집어진 양말을 그대로 신을 뻔도 했다. 코트와 머플러까지 걸치고 백을 멘 유진은 마지막으로 헝클어진 머리칼을 대충 손가락으로 빗어 내린 뒤, 그의 앞에 다가갔다.

“저, 정말 죄송합니다. 그럼.”

얼굴을 제대로 들지도 못하겠다. 추하다. 만약 그와 끝까지 갔다면 적어도 그의 이름 정도는 물을 용기를 냈을 텐데, 지금의 유진은 어서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런 그녀를 남자의 목소리가 불러 세웠다.

“잠깐만요.”
“……네.”
“이거, 풀어진 모양인데 가져가요.”

남자가 목걸이를 손가락에 건 채로 그녀에게 내밀고 있었다. 그것을 보자 유진은 좀 전까지 그에게 가졌던 미안한 마음이 얼마쯤 사라지는 것 같았다. 이 남자, 바람둥이가 맞는 모양이다. 전용 룸에서의 목걸이라니. 유진은 허리를 곧추세우고 얼굴을 들어 그를 마주했다.
조금은 당당해진 목소리가 잘생긴 남자의 얼굴을 향해 날아들었다.

“그거 제 목걸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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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물어봐 (티켓)
  • 비서를 탐하다 (티켓)
  • 인턴 (티켓)

리뷰

3.9

구매자 별점
12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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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이 너무 후루룩~끝나서 아쉽네요~^^

    mi0***
    2023.03.28
  • 재밌어 질때쯤 끝나는 느낌!!

    jji***
    2021.02.25
  • 재미있어요 잘 읽었습니다

    bny***
    2020.09.10
  • 잔잔하고 예쁜글이었어요 힐링이었습니다~~^^

    kk0***
    2020.07.06
  • 잔잔합니다. 그리 심한 악조도 없고...남주가 엄지척!!!

    kre***
    2020.06.09
  • 너무 잔잔해서 지루하기도 하지만 두 주인공 모두 밝고 선해서 미소지으며 읽었습니다.

    lej***
    2019.06.24
  • 뭐랄까 전체적으로 재밌긴한데 지루하기도해요

    eun***
    2019.01.22
  • 재밌었어요^^둘이 풋풋하고 알컹달콩하네요^^

    cha***
    2018.10.28
  • 기대없이 봐서 그런가 로맨틱한게 연애하고픈 맘이 들었어요...반듯하고 모범적인 남주상이고 여주도 모난거 없이 당당해서 둘이 이상적인 연인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남주가 진짜 여주를 아껴주는데 둘다 어린나이도 아닌데 상큼한 느낌이 있었네요... 잔잔한듯 은근 야하면서 내용도 좋았어요...

    dun***
    2018.10.19
  • 수술실에서 봉합이 끝나기도 전에 모든 간호사와 의사가 나갈 수 있나요?? 주인공들만 남겨두려는 의미는 알겠는데...

    poe***
    201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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