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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친구 상세페이지
소장
전자책 정가
2,800원
판매가
2,800원
출간 정보
  • 2018.04.1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9만 자
  •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59741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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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친구

작품 정보

그날 밤 이후, 우린 친구가 될 수 없었다.


“하예서, 너랑 하고 싶다.”

다시 그의 입술이 천천히 다가왔다. 시간을 주려는 것 같았다. 지금이라도 달아나려면 달아나라는 듯 그가 느리게 다가왔다.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도망갈 수 없을 거라고 경고를 하듯 천천히 다가오는 도진을, 그녀는 초점 없는 시선으로 올려다보았다. 서로를 향한 뜨거운 시선이 엉켰다.
그가 심장을 울리듯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난 우리 관계가 달라지길 원해. 친구 사이가 아니라…….”

뜨거운 눈빛과 가슴속까지 울리는 낮고 강한 음성에 그녀의 몸이 굳어졌다.

“하아…….”

섬세한 손가락이 가슴을 조심스럽게 쓸고 손가락이 바짝 일어선 그녀의 젖꼭지를 스쳤다.
귓불에 그의 숨결이 닿았다. 뜨거운 숨결이 목덜미와 귓불을 간질이는 느낌에 예서의 온몸에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더운 숨과 함께 달콤한 밀어가 그녀의 귓전을 파고들었다.

“이 시간 이후부터 우린 친구 아니다.”

아니라고 반박할 수가 없었다. 그의 입술이 닿는 순간, 이미 친구의 관계는 끝나 버렸다.

이제 어떤 관계가 되는 걸까?




<본문 중에서>


예서는 두 손으로 그의 가슴을 짚었다. 뜨거운 혀가 그녀의 유두를 간질이듯 핥았다. 살짝 닿는 감촉만으로 그녀는 온몸을 비틀며 신음했다. 가슴 끝이 순식간에 뜨거워졌다. 몸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었다.
욕망에 들뜬 도진의 목소리가 그녀의 귓전으로 전해졌다.

“여기 핥으니까 좋아?”
“……으응, 좋아.”

예서에게서 만족한 대답을 듣고 나자 그가 젖꼭지에서 입술을 떼었다. 긴 혀를 날름거리며 갈색으로 물든 그녀의 유륜을 핥았다.
간지러우면서 뜨거운 느낌에 그녀는 온몸을 비틀었다. 불덩이처럼 뜨거운 혀가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군살 하나 없이 매끈한 그녀의 아랫배를 지나 팬티 라인을 따라 핥았다.
할짝, 할짝, 혀를 날름거리며 핥더니 이내 팬티를 벗겼다. 팬티가 벗겨지며 허전한 기운이 두 다리 사이를 파고드는 것도 잠시 뜨거운 감각이 그녀의 안을 파고들었다.
훅, 끼치는 열기에 그녀는 온몸을 비틀며 신음을 흘렸다.

“도진아, 아흐……, 창피해. 그만해.”
“네가 느끼는 걸 보고 싶어.”

그러더니 그녀의 골짜기 안으로 더욱 깊이 혀를 집어넣었다. 뜨거운 혀가 안까지 깊이 들어오는 느낌에 그녀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이대로 몸이 활활 타오르는 것이 아닌가 착각이 일 정도로 그녀의 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깊이 박힌 혀가 내벽을 핥았다. 벽을 타고 뜨거운 애액이 흘러내렸다. 꿀물을 먹듯 도진이 애액을 핥았다.
추릅, 추릅.
혀끝이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톡톡 건드리며 핥을 때마다 그녀의 온몸이 비틀렸다. 저절로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한 번도 느껴 보지 않은 생경한 쾌락에 그녀는 정신이 혼미했다.
남자와 사귀긴 했지만 한 번도 섹스를 한 적은 없었고 스킨십은 키스가 전부였었다. 그런 예서에게 도진이 주는 쾌락은 감당하기 힘들었다. 짜릿한 쾌락이 해일처럼 그녀의 온몸을 타고 돌았다.
도진이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은 채 속삭이듯 물었다.

“기분 좋아?”
“하으, 좋아.”
“계속해 줘?”
“응. 계속해 줘. 도진아.”
“우리 이제 친구 아닌 거지.”

이미 친구 사이는 깨져 버렸다. 그럼 어떤 사이가 되는 걸까. 복잡한 생각들이 그녀의 머릿속을 헤집었지만 지금은 그런 걸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도진이 더욱 깊이 혀를 박아 넣고 할짝였다.
할짝, 할짝, 추르릅.
한껏 뜨거워진 열기에 그녀의 온몸이 산산조각 날 것만 같았다. 뜨겁고 또 뜨거웠다. 온몸이 용광로가 된 것만 같았다. 그가 예서의 발목을 잡고 두 다시 사이를 벌리더니 더욱 깊이 혀를 넣었다.
예서의 온몸이 저절로 비틀렸다. 그녀의 몸이 강렬히 원했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몸의 경험이었지만 그녀는 지금 몸이 무엇인가를 강렬히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극히 본능적으로 몸이 반응했다.
크고 굵은 것이 그녀의 안을 가득 채워 줬으면 하고 그녀는 바랐다. 저도 모르게 예서는 소리치듯 말했다.

“못 참겠어. 넣어 줘, 어서.”

작가

레드퀸(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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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8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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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싱겁고 재미없따

    cry***
    2018.10.30
  • 저는 재밌게 읽었는데.. 밑에분 말씀처럼 조금 앞뒤안맞는 시간차가 있는데 그것말고는 계략남주 귀엽습니다 ㅋㅋ

    luc***
    2018.06.26
  • 생리가 예정일보다 하루 일찍 시작했다면서 성관계 맺는건 뭔가요?.. 거슬려서 대충 훑어보는데 프로포즈는 집 거실에서 하트촛불로하고 스몰웨딩이네요

    app***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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