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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자 상세페이지

그냥, 하자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2,000원
판매가
2,000원
출간 정보
  • 2018.04.3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8만 자
  •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60327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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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자

작품 소개

황당한 제안에
이유를 묻는 남자에게 여자는 말했다.

“그냥.”

그냥 하자고?
어처구니없었지만
남자는 거부할 수 없었다.

제안을 한 여자가 다름 아닌, 윤세영이었기에.


그냥, 그 여자일 수밖에 없는 남자와
무심한 어투로 그냥, 자자는 여자.



[미리보기]


“내가 누구냐고!”

으르렁 야수처럼 소리친 민호에게 세영이 고개 숙여 깊게 입을 맞췄다. 뜨거운 그녀의 신음이 입술에 새겨졌다.

“잘 알고 있어. 네가 서민호인 거.”

그녀가 검지로 그의 입속을 헤집었다. 코끝을 비비며 한 별 것 아닌 행동이 그를 죽일 뻔했다.
그가 게걸스럽게 그녀의 모든 타액을 빨아 마실 듯 달려들었다. 아직 완벽히 벗지 못한 그의 와이셔츠를 부여잡고 있던 세영이 덥석 그의 머리통을 끌어안으며 호응했다.

숨을 쉬지 못해 벅차하면서도 세영은 그를 밀어내지 않고 키스에 집중했다. 딱 달라붙은 듯 멀어지지 않는 혀가 더없이 질척이는 소리를 자아냈다.

그가 그녀의 등을 받혀 조심스럽게 눕혔다. 키스를 멈추지 않은 채, 다리를 들어 올려 어깨에 올렸다. 완전하게 반으로 접힌 그녀에게 그가 깊숙이 박혀 들어갔다.

그가 입술을 뗐다. 둑이 무너진 듯 거침없이 그녀에게서 신음이 터져 나왔다.

“하으으! 으읏! 아아!”
“더 질러봐!”

그녀의 속을 유영하면서도 믿기지 않았다. 세영이 정말 그에게 안겨 있는 것인지. 민호의 애절함이 정욕을 빗대어 모습을 드러냈다.

“더 크게! 윤세영, 세영아…….”

그녀의 발목을 잡아 허공에서 쫙 벌리며 그가 더욱 강하게 허리를 튕겨 올렸다.

“흐으으으! 아, 서민호!”

바스락 거리는 애처로운 다리를 모르는 척 가위자로 짝 벌린 채 그녀에게로 자신을 박아넣었다.

‘정세인, 너는 모르지. 윤세영이 잠자리에서 얼마나 열정적인지. 고스란히 음부를 내게 드러낸 자세에 얼굴을 붉힌다는 걸.’

다리를 붙잡고 있던 손에서 부지불식간에 힘을 빼버렸다. 뻣뻣해졌던 다리가 천천히 침대로 툭 떨어졌다. 바들바들 떠는 허벅지를 어루만져주다 맞닿은 부위를 매만졌다.

‘절대 알게 할 생각 없어. 너 뿐만이 아니야. 누구도 알지 못하게 할 거야.’

그의 눈이 순간적으로 차갑게 빛나다 불타올랐다.

“하으읏!”

커져버린 그의 것도 감당하기 쉽지 않은 구멍에 그가 검지를 밀어 넣었다. 세영이 그의 셔츠를 찢을 듯이 잡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세차게 저었다.

“벅, 차. 찢어질 것 같…… 아흣!”

그가 허리를 놀리며 검지로 부드럽게 내벽을 훑었다. 자연스럽게 엄지가 골 사이에 파묻혀 핵을 자극해 댔다.

“의사가 여기 있어요, 윤서영 씨.”

정말 구멍을 찢어버릴 듯 그가 격하게 움직이며 세영에게 입 맞췄다.

작가

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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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7

구매자 별점
8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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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만하네요 글이 먼가 허무함

    tes***
    2019.10.24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igi***
    2019.06.26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out***
    2019.03.31
  • 남주 민호가 진중하니 멋지네요. 초딩같은 말괄량이 여주길들이기에요. 외전 필요합니다!

    sun***
    2019.02.28
  • 아 외전이요 너무 필요해요 민호의 순정 대단하네요 세영이는 멍청,단순한데 대신에 화끈하네요 세영의 마음을 원하는데 몸만 붙잡아도 될지 고민고민하는 와중에 보인 민호의 바람직한 사고방식이 좋았어요 마음없이 몸만 나누는 사람도 있으니까 잡을까..하는 와중에 본인은 절대 그런사람이 아니라는게 은연중 드러났달까..고1 17살때부터 32살 현재까지 여자로 느낀건 세영밖에 없었다니 세인이를 가족들이 용서할 여지를 남긴게 인지상정이면서 그걸 받아들이는 민호의 떨떠름함도 너무 이해됬어요 외전 꼭 주세요!

    yeb***
    2018.10.25
  • 킬링타임용으로 보려고 지난달 십오야때 구매했던 묵은지중하나에요. 초바부터 19금의 향현 스토리보다 19금이 주였던 소설이었어요ㅋ 초반이 강렬해서 후반부는 급하게 끝난느낌이었습니다. 에필이 좀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joy***
    2018.07.11
  • 초반 너무 강렬해서인지 뒷부분 좀 루즈하단 느낌이.. 남조 진짜 나쁜x 호랑이ㅅㄲ를 키웠음 이름도 헷갈려요 세인세영

    mis***
    2018.07.03
  • 초반에 뭥미했을정도로 글 구성이 어수선하게 느껴져서 별로야 하고 생각하고 대충 읽다가 초중되니 급 끌리더군요. 중반부터는 정독을 했네요 남주 줏대있는 멋진 남자이고 여주는 당돌하고 조금 버릇없어보이지만 그래도 그 둘의 케미가 너무 좋으네요. 아쉬운건 오타와 문맥이 자연스럽지 못한것과 초반 스토리 진행 구성이 아쉽습니다.

    una***
    2018.06.30
  • 그냥 쏘쏘합니다 여주가 참 싫어지네요

    kis***
    2018.06.2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dhr***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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