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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클로이(Chloe Douce)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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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클로이(Chloe Douce)

소장단권판매가2,500
전권정가5,000
판매가5,000
달콤한 클로이(Chloe Douce)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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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 클로이 (Chloe Douce) 2권 (완결)
    달콤한 클로이 (Chloe Douce) 2권 (완결)
    • 등록일 2018.07.10.
    • 글자수 약 10.3만 자
    • 2,500

  • 달콤한 클로이 (Chloe Douce) 1권
    달콤한 클로이 (Chloe Douce) 1권
    • 등록일 2018.07.10.
    • 글자수 약 9.8만 자
    •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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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클로이(Chloe Douce)작품 소개

<달콤한 클로이(Chloe Douce)> 몰락한 귀족의 딸 클로이에게 주어진 기회!
그것은 그랑가드 호텔에 생길 카페 겸 양과자점 컨설턴트이다.

재기를 꿈꾸는 그녀 앞에 준비된 것은 까칠한 파티시에 데스폴드와의 계약결혼.
게다가 데스폴드는 유명한 바람둥이이기도 한데.

그와의 아슬아슬한 관계 속에서 갈팡질팡하는 사이 후원자였던 탈러까지 청혼을 하게 되고…….
오로지 성공만을 꿈꾸는 클로이에게 선택의 시간은 점점 다가온다.



[미리보기]


“염려 마. 성Last Name을 바꾸면 되지 않나?”
“성을 바꾼다고요?”

클로이는 의외의 말에 놀라서 탈러를 응시했다.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결혼을 하면서 귀족의 성을 하나 사는 것이지.”

-

“3개월 지났어. 처음부터 난 당신한테 관심 없다고 말했잖아. 약속은 올해까지였지. 그리고 내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으니 이제 그 기한도 끝났어.”

낮고 기분 좋게 울리는 저음이 귓가를 홀리듯 맴돌았다. 클로이는 저도 모르게 붙박인 듯 그 자리에서 남자의 목소리를 듣고 있었다.

“어, 저기요.”

당황한 클로이가 가까스로 말문을 열었지만 남자는 이미 그녀의 팔을 잡고 발코니로 향하고 있었다. 그는 아까 에밀리아의 애원을 거절하던 그대로였다. 냉기가 풀풀 새어 나오는 데다 어마어마한 악력 때문에 클로이는 꼼짝도 못하고 그대로 발코니로 끌려 나갔다.
서늘한 공기가 확 밀려들었다. 클로이는 저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러나 사실 밤공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녀의 심장은 격렬하게 뛰고 있었다. 너무 거세게 뛰어서 팔을 잡고 있는 남자까지도 그걸 알아차릴지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다. 두려움인지 설렘인지 알 수 없는 심장의 박동이 계속되었다. 입 안이 바짝 말라붙었고 가슴이 하염없이 들먹였다.

“이런, 가만 보니까 아까 주방을 살금살금 돌아다니던 아가씨가 아닌가. 조용히 크림만 훔쳐 먹고 갈 줄 알았는데 남이 키스하는 것까지 훔쳐보는 버릇 나쁜 도둑고양이였군.”

-

“쉿. 괜찮아. 울지 마. 이제 다 쫓아냈으니 다시는 건드리지 못할 거야.”

탈러의 속삭임이 귓가에 울렸고 그의 손이 따스하게 어깨를 감쌌다. 아마도 그는 그녀가 방금까지 겪은 무서운 일 때문에 그런 거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클로이는 울음을 멈추려고 애썼지만 도무지 멈춰지지 않았다. 가슴속에 맺힌 응어리는 아무리 울어도 풀리지 않을 것 같았다.
데스폴드는 정말로 날 버리고 떠난 거야. 찾는 걸 포기하고 그냥 가버렸어. 그게 그의 진심이었어.
냉혹한 현실을 깨닫자 온몸의 피가 몽땅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어떤 수단을 써도 데스폴드가 자신을 돌아보는 일은 없을 것 같았다. 클로이의 마음이 무겁게 가라앉았다. 탈러가 그녀의 기색이 심상찮다고 생각했는지 그녀를 끌어당겼다. 그녀는 탈러가 제 품에 자신을 안는 걸 느끼고 그를 밀어내려 했지만 탈러는 그걸 미처 알아채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그는 그녀를 품에 안고 달래다 급기야 제 입술을 그녀에게 가져다 댔다.

“이제 괜찮으니까, 응?”

작게 달싹이며 마주 닿는 입술의 감촉에 클로이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녀가 놀라 탈러를 쳐다보는 순간, 누군가의 억센 팔이 그녀를 휙 잡아당겼다.

“아윽.”

클로이가 작게 신음을 터뜨렸다. 낯익은 바닐라 향기가 그녀를 훅 감쌌다.

“데스폴드!”
“뭐 하는 거야. 이런 곳에서 이 아가씨를 데리고 하는 짓이라니. 더구나 당신은 이 아가씨의 후원자잖아. 설마하니 둘이 사랑에 빠졌다는 구구절절한 변명이라도 하려는 건 아니겠지?”

데스폴드의 눈동자는 차갑게 빛나고 있었고 얼굴엔 서릿발이 내려앉았다. 싸늘하고 차가운 기색엔 염려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오로지 제 것을 빼앗긴 맹수처럼 보일 따름이었다. 클로이는 그가 이제야 나타나서 탈러와 자신을 겁주듯 몰아가는 것이 의아했다.


저자 프로필

링고 Ringo

2018.03.0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세상을 바꾸는 힘은 사랑이라고 굳게 믿는 글쟁이



출간작


완벽한 관계

위태로운 일주일

나쁜 후궁

옆집 사는 남자

메리 투 더 뮤직

뷰티풀

목차

-1권-

1. 은혜를 갚을 때는 결혼이 제격
2. 결혼은 미친 짓일까
3. 시작이 반이지 (1)


-2권-

1. 시작이 반이지 (2)
2. 그랑가드 호텔 개장하다
3.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4. 희망을 새기며 걸어간다면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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