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독한 녀석 상세페이지

독한 녀석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8.05.2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7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61492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독한 녀석

작품 소개

뒤틀린 마음에 술집에서 처음 본 여자의 엉성한 유혹에 넘어가 주었다.

하지만,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여자 때문에 그녀가 흘리고 간 명함의 회사에 입사하게 되고...

그런데 장우와 달리 그를 잊고 지낸 여자 때문에 짜증이 난다.



[미리보기]


“저기 잠깐만…….”
“나도 잠깐만. 잠깐이면 돼!”

잠깐이면 된다며 바지를 벗겨낸 장우가 윤하의 다리를 벌리더니 그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 장우와 시선이 마주친 윤하가 장우의 팔을 잡으며 몸을 일으켰다.

“저기. 야!”
“괜찮아! 이미 다 봤는데 뭘 그래!”
“그래도 그렇지!”
“내 것도 볼래?”
“됐거든!”
“왜? 안 볼라고? 같이 자놓고 내게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면 이상하잖아! 봐! 보여줄게!”

바지 지퍼를 내리는 장우를 본 윤하가 급하게 고개를 돌렸다. 팔을 뻗어서 이불을 당겨 몸을 가렸다.
찌이익.
지퍼가 내려가는 소리와 부스럭 거리며 옷을 벗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렸다.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소리만으로도 그 모습이 고스란히 보이는 것 같았다. 아니, 더 자극적이었다.

“이리 좀 봐봐!”
“싫다니까!”
“그럼, 내가 본다?”
“야!”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며 장우를 돌아보다가 멈칫해서 입술을 깨물었다.

‘아, 진짜! 내가 누난데. 내가 막 당당하게 큰소리 치고 막, 저애를 리드하고. 막 그래야 하는 것 아냐? 지금 이건 너무 자존심 상하잖아!’
‘아니 경험이 많아야 리드를 하든 말든 할 거 아냐!’
‘그럼, 어디 가서 배워오기라도 해? 미친 년!’

“아, 불을 킬걸. 제대로 안보여서 후회 돼! 지금이라도!”

스스로를 욕하며 궁시렁 거리던 윤하가 몸을 움직이려는 장우의 팔을 잡았다.

“죽을래?”

겁도 먹지 않을 말을 내뱉고는 입술을 깨물었다.

‘이 멍청이 같으니라고.’

“에이. 진짜 예쁠 텐데…….”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장우가 몸을 감싸고 있는 이불을 밀어내자 긴장했다. 더구나 장우의 시선이 허리 아래로 향하자 당황한 윤하가 그의 팔을 잡아당겼다.

“키스해줘!”

막무가내로 버틸 것 같던 장우가 윤하의 손에 이끌려 위로 올라오더니 물었다.

“어디에?”
“어디?”
“입술? 이마? 뺨? 가슴? 어딜 원해? 물론, 나는 여기가 더 좋지만.”

윤하가 잡아당겼던 장우의 손이 여성에 가 닿았다.

“만지는 건 괜찮지?”
“아, 아니. 안 괜찮거든!”

그가가 닿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손을 움직이는 장우의 손길에 기분이 이상해져서 다리에 힘을 주었다. 다리를 오므리고 싶었다. 하지만,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는 장우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

“거짓말. 좋으면서.”
“아, 아니야.”
“거짓말쟁이!”

두 눈을 반짝이는 장우의 표정을 본 윤하가 미간을 좁혔다. 아니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뭔가 미묘한 감각들로 인해 그럴 수가 없었다.

“거짓말쟁이라도 좋아! 난, 이상하게 그런 윤하가 좋아!”

잠시 손이 떨어져서 안도하던 윤하가 여성에 닿는 다른 감촉에 긴장했다.

‘이건 뭐지? 손이 아닌 것 같은데.’
“괜찮아. 긴장 하지 마. 천천히 할 거야.”
‘설마, 그건 거야?’
“그때, 힘들지 않았어? 나는 처음인줄도 모르고…….”

귓가에 속삭이는 장우의 말에서 그 존재가 그의 남성이라는 걸 깨달았다. 손과는 또 다른 감촉이 여성을 지분거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 감촉이 싫지가 않았다. 부드럽고 따뜻한 그 느낌이 좋았다.

“나쁘지 않지? 응?”
“아니. 나빠!”
“거짓말!”

어디에서 오는 자신감인지 단언하듯 내뱉는 장우의 말을 외면했다. 나빴다. 조금 전부터 여성이 들썩거리고 있었다. 불쾌한 건 아니지만, 낯선 감각들이 스멀스멀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썩 좋지가 않았다.

작가 프로필

초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혼자 남겨진 날 (초크)
  • 헤집다 (초크)
  • 우리, 호텔 갈래요? (초크)
  • 화장하는 여자 (초크)
  • 끝에서 만나다 (초크)
  • 먼저 덮칠까 (초크)
  • 내가 리드 할까요? (초크)
  • 독한 녀석 (초크)

리뷰

2.8

구매자 별점
14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신인 작가님+십오야, 나름 선방입니다~

    buz***
    2018.07.17
  • 읽고난 뒤.. 아... 뭐지?! 집착 좋아해서 웬만하면 별 많이 드리는데...

    ade***
    2018.07.13
  • 가볍게 읽히는 유쾌 발랄한 이야기네요

    rta***
    2018.07.13
  • 독~ 독하게 한~ 한심한 녀~ 녀어주인공 석~ 석~~물러가라~~~

    jsc***
    2018.07.13
  • 너무 재미 있어요ᆢ 기대이상!

    yso***
    2018.07.12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은사 (블랙라엘)
  • 적의 계절 (청자두)
  • 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리베냐)
  • 음란한 딸기우유 (양과람)
  • 폐색기 (교결)
  • 공허의 절대적 미학 (최서)
  • 겁 없이 (서혜은)
  • 어려운 상사 (김영한)
  • 일탈 1995 (이분홍)
  •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정은현)
  • 이건 이제 제 겁니다 (님도르신)
  • 원나잇 에버 애프터 (한종려)
  • 옆집, 연하, 설렘 (달슬)
  • 히든 피치(Hidden Pitch) (지온설)
  • 블랙 아이스 (고성후)
  • 음란한 정략결혼 (양과람)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 각인 효과 (산자고)
  • 러브:제로(Love:Zero) (이분홍)
  • 메마른 수조의 물고기들 (함초롱)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