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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바디 상세페이지

위험한 바디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600원
판매가
3,600원
출간 정보
  • 2018.06.1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5만 자
  •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62116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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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바디

작품 소개

막강한 배경, 훤칠한 외모, 만지는 것마다 금을 만드는 미다스의 손,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지만 웃을 줄 모르는 남자 관우.

늘 고리타분한 커다란 포대자루 같은 옷을 입고
소심한 겁쟁이인 척 사는 여자 두희,


“오빠가 뭐라고 해도 오늘 난 오빠를 가질 거예요.”

그들의 격정적인 몸의 대화가 외로움, 두려움, 슬픔을 안아주었다.



[미리보기]


클래식이 깔린 연회장, 오고가는 성장한 사람들의 손에는 하나같이 샴페인이나 와인 잔이 들려 있었다.

“뭐야, 할 말이라는 게…….”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연회장 한쪽 구석 칸막이가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긴, 두희는 한껏 발돋움을 한 그의 입술을 서슴없이 눌렀다. 관우가 무표정한 눈빛으로 꼭 해야 할 말이 있다던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검은 눈동자를 바라보며 보들보들하게 자신의 입술을 관우의 다물린 입술에 대고 살짝 비볐다.

‘두려워.’

여전히 그의 눈을 바라보고 있는 채로.

‘차라리 날 밀어내요. 그럼 포기할 수 있겠어.’

그러다가 통나무처럼 버티고 서 있는 관우의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그러니까 날 밀어내.’

역시 그의 알 수 없는 눈빛을 바라보며.
두희는 단 한 번도 누군가를 도발해 본 적이 없다. 그럴 용기도 없었고 그럴 이유도 없었다. 체념이라는 것이 아주 오랫동안 몸에 인처럼 박힌 상태여서 언제나 포기가 빨랐다. 그러니 딱딱하게 서 있는 이 남자가 조금만 도와준다면 늘 그래왔듯이 아주 쉽게 포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는 잊어버리려 애를 쓰겠지.’

언제나 그랬고, 그 방면으로 그리고 어떤 의미로 늘 자신이 자신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은 없었다.

‘그냥 내가 멈출까?’

굳이 똥인지 된장인지 만져봐야 아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이번 경우는 살짝 다른 이야기지만 말이다.

‘그래 차라리 내가 멈추는 게 더 빨라. 구태여 그렇게 비참해질 필요가 있어?’

거절은 누구에게나 상처가 되는 법이니 말이다. 두희는 한껏 발돋움 했던 자세를 풀고 뒤로 물러나려 했다.

‘아!’

그러나 이내 그녀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순식간에 그의 입술이 벌어지는 것 같더니 의외로 몰랑몰랑한 것이 자신의 입안으로 들어와 치열을 더듬고는 단번에 밀려들어온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그의 한 손이 자신의 뒷머리를 잡아 단단히 눌러놓고 다른 한 손이 그녀의 허리를 꺾어 버릴 듯이 휘감아 당기기도 했다.

‘지금 무슨…….’

어느 순간 혼이 빠지는 것 같았다. 입안을 더듬는 그의 혀 때문에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어서, 귓가에 스치는 거친 숨소리 때문에 정신이 산란해져서 두희는 간신히 가슴을 들먹였지만 단단히 안겨 있던 탓에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현기증이 돌았다.

‘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하악!”

휘둥그레진 눈으로 그를 보고 있던 어느 순간 순식간에 산소가 들어찼다.

“눈 감아.”

어리둥절한 눈으로 올려다보고 있던 두희의 입술 위에 감질나게 스치는 뜨거운 숨결과 함께 낮고 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나에게 할 말이란 게 이거라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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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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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바라는 것은 엣지 있는 글, 삶.


출간 : 야들야들 보들보들 쫀득쫀득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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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한 바디 (엣지)
  • 탱글탱글, 맛있는 (엣지)
  • 나쁜 짓 (엣지)
  • 츄릅츄릅, 맛있는 향기 (엣지)

리뷰

3.7

구매자 별점
1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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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yeo***
    2018.07.25
  • 설정도 내용도 제스타일이긴한데 밑에분 말씀처럼 글의연결 , 오타 쫌 심하네요...자체수정하며 읽게되니까 내용도 대충보게되고... 다음부턴 이렇게 책 내지마세요ㅠㅠ 싼 가격도 아닌데...

    lap***
    2018.07.23
  • 이분글은 처음인데, 조사도 제대로 못쓰고, 오타도 많고, 글의 재미여부를 떠나 기본이 안되어 있는 글이네요. 오타검열도 안하나~다시는 안볼듯. 최소한의 것은 지켜주세요. 작가님~

    lsk***
    20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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