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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잡이 상세페이지

양손잡이

  • 관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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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권
판매가
4,000원
전권
정가
8,000원
판매가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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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8.06.0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62048
ECN
-
소장하기
  • 0 0원

  • 양손잡이 2권 (완결)
    양손잡이 2권 (완결)
    • 등록일 2018.08.01.
    • 글자수 약 23만 자
    • 4,000

  • 양손잡이 1권
    양손잡이 1권
    • 등록일 2018.07.31.
    • 글자수 약 21.5만 자
    •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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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잡이

작품 소개

주홍람, 서른여덟 살에 말기폐암 환자가 됐다.

시한부가 됐어도 큰 미련이나 유감도 없는 시시한 삶을 살았다.

그러나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간 건 병이 아닌 매일 출퇴근길에 지나치던 옹벽이었다!


“어이쿠, 늦어버렸네.”

무너진 옹벽에 깔려 죽어가던 홍람의 앞에 그런 말을 하며 나타난 존재.

“내 현손을 구해준 보답을 하려고 했는데 공교롭게 됐어. 늙으면 이래서 문제라니까.”

그것은 기이하도록 아름다운 산호색의 ‘도마뱀’이었다.

한 마리의 도마뱀을 구해준 보답으로 홍람은 목전의 죽음에서 달아나 그녀가 열아홉 살인 세계에서 깨어난다.

그런데 이 세계, 월드컵이 2003년에 열리는 것부터 이상하더니 뭔가 전과 아주 같지는 않다.

뭐 아무래도 상관없다! 중요한 건 홍람이 당장 고3 수험생이란 사실. 그녀는 열심히 공부해서 제대로 된 인생을 살겠다는 의욕으로 불타오른다. 하지만 열아홉 살 그녀의 처지는 평범하게 공부만 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큰아버지 집에서 나와 먹고 살 길을 찾는 한편으로, 학교에선 공부하랴, 똑똑한 반장과 친해지랴, 눈이 핑핑 돌아가게 분주하다. 그런 마당에 그녀를 볼 때마다 으르렁대는 빨간 머리 양아치에게도 자꾸 눈이 가서 큰일이다.

이신우, 홍람의 반 반장이자 전교1등을 도맡아 하는 초엘리트.

강우신, 전생엔 일면식도 없었던 자타공인 학교의 문제아.

슬그머니 홍람의 삶에 얽혀들다 어느덧 공부마저 뒷전으로 밀리게 한 서로 다른 듯, 사연 많은 건 막상막하인 두 남자사람친구.

급기야 우정을 넘어 그녀의 삶마저 걸고 붙잡아야 할 위태로운 과업이 되어 버렸지만, 이 또한 괜찮다!

하나를 내주고 둘을 얻는다면 그야말로 남는 장사잖아?

그녀에게 두 번째 후회는 찾아오지 않으리라.



[미리보기]


“아, 신우야, 여기!”

뒤돌아보며 따끔히 한마디 해주려던 홍람의 시야에 문득 이쪽을 보고 서 있는 신우의 모습이 들어와 홍람은 손을 흔들며 불렀다. 그러나 들었다는 반응도 없이 그저 물끄러미 보고만 서 있는 신우의 모습에 홍람은 퍼뜩 아까부터 쓰고 있던 묵직한 모자가 떠올라 부르르 머리를 흔들어 떨쳐 냈다.
그 김에 빨간 머리를 올려다보았다가,

“뭐야, 너 왜 그러고 인상 쓰고 있어?”

깜짝 놀라 표정 좀 좋게 하라고 야단쳤다. 우신은 그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잔뜩 찌푸려진 미간에 어울리는 불온한 어조로 “너 쟤랑 무슨 사이야?” 하고 중얼거렸다. 쟤라면 역시 신우? 홍람은 어리둥절해졌다.

“무슨 사이긴. 신우, 우리 반 반장이야.”
“같은 반이었어?”
“응, 같은 반. 그러는 너야말로 신우 알아? 아, 모르는 게 간첩인가?”

언젠가 신우에게도 말했다시피 두 아이는 의미는 달라도 유명인이긴 매한가지다. 일단 납득하고 올려다본 얼굴이 여전히 험악해서 그녀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런 의미로 아는 사이가 아닌가?’

얼른 생각해 봐선 전혀 짐작도 안 되는 연결 고리에 홍람은 새삼 갸우뚱하며 신우가 있는 곳을 쳐다보았다. 아까까지 꼼짝 않고 서 있던 소년은 걸음을 옮겨 그들에게 걸어오고 있었다. 다소 경직된 느낌의 사늘한 눈으로 홍람 뒤에 서 있는 우신을 일별한 신우가 홍람에게 말을 걸었다.

“오래 기다렸지? 최대한 빨리 온다고는 왔는데.”
“괜찮아, 단어장 보고 있었어. 그러다 얘도 오고.”

홍람이 올려다보는 눈길로 가리킨 쪽을 신우는 구태여 다시 보려고 하지 않았다. 우신 또한 신우가 아닌 다른 곳에 찌뿌듯한 시선을 던져서 눈빛조차 나누려 하지 않는다. 이쯤 되니 홍람 안에서 눈치 회로가 슬금슬금 작동했다.

“둘이 알아?”
“아니.”
“전혀.”

작가

문은숙 (Nana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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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핀(Griffin) (문은숙 (Nana23))
  • 핫시톳시(Hotsy-totsy) (문은숙 (Nana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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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5

구매자 별점
2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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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tmw***
    2022.01.09
  • 작가님 팬인데 이 책은ㅠㅠ 여주가 오지랖 넖은 아줌마 같아요.

    kor***
    2019.02.25
  • 올드하다라..어중간하달까..건전하달까 오히려 10대를 정확히 겨냥한 로설인듯

    woo***
    2019.02.19
  • 저도 직가님 팬이라 망설임 없이 구매했는데 약간 작품이 올드하네여

    sol***
    2018.08.25
  • 양손잡이가 아니라 야앙다리......

    iwa***
    2018.08.06
  • 음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작품입니다 여주가 너무 떠들어서 음성지원이 되는듯한.... 우울한 여주도 싫지만 시끄러운것도 나름 싫어합니다 하지만 죽음에서 다시 살아돌아와 (이경우는 평행이론을 이야기한거지만요)암튼 의욕없이 시류에 끌려살다가 주체적으로 살아가려는 의욕 넘치는 여주입니다 그래서 약간은 텐션이 높아 거슬릴때도 있지만 이렇게만살면 인생을 알차게 살수있을것같아요 그래도 막장에 삶에 의욕없는 소년둘을 구제하고 로맨스의 끝은 알수없지만 나름 해피엔딩입니다 사실 나라를 구했다가 살짝 생각나기도하고 ...ㅋ 로맨스라고하기엔 부족하고 청춘성장소설이 더 맞아요

    gap***
    2018.08.03
  • 문은숙님 좋아하지만 제 취향에는 맞지 않네요 킨이나 사미인 같은 작품은 좋아하지만 핫시톳시 스캔들러스는 별로였거든요 필력은 좋지만 과장스러운 여주와 상황이 부담스러웠어요 참고로 10대에서 시작해서 10대로 끝나는 새콤달콤한 이야기입니다

    ari***
    2018.08.01
  • 저도 작가님 팬이고 여태 나온 책들 다 봤어요. 신간나와서 바로 구매하고 1권 읽었는데 2권 넘어갈 엄두가 안나네요. 날이 더워서 그런가 고구마 먹은것 같은 이 답답함. 결말이나 알자 싶어 2권 끝으로 갔는데 대체 남주는 누구로 끝나나요? 열린엔딩인가요? 전 열린엔딩은 안 읽는데... 암튼 설명충 여주 말 많아요... 회귀물 좋아하고 핫시톳시가 제 베스트 중에 하나라 바로 구매했지만 이번작품은.. 그냥 그래요.

    jej***
    2018.07.31
  • 나나23님꺼라 넘나 애정하는 작가님이라 아묻따 구매했고 지금 1권 300페이지까지 봤는데요. 궁금한 떡밥이 계속 지속되어 보고는 있습니다만.... 여주 중 아다마스 랑 사미인 빼고... 다른 모든 나나님 여주가 그랬듯 너무나, 너무나 말이 많아요. 설명충이고 회귀한 아줌마고 간에 .....제가 업무중 에어팟으로 몰래 듣고 있어서 그게 더 선명하게 느껴집니다.2권까지 다 읽고 최종 별점 남기겠습니다. 그 부분(여주 성격???) 싫어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zhi***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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