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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틱한 데자뷰 상세페이지

에로틱한 데자뷰

  • 관심 0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2,500원
전권
정가
5,000원
판매가
5,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8.08.0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64479
ECN
-
소장하기
  • 0 0원

  • 에로틱한 데자뷰 2권 (완결)
    에로틱한 데자뷰 2권 (완결)
    • 등록일 2018.09.12.
    • 글자수 약 8.5만 자
    • 2,500

  • 에로틱한 데자뷰 1권
    에로틱한 데자뷰 1권
    • 등록일 2018.09.13.
    • 글자수 약 9.7만 자
    •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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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틱한 데자뷰

작품 정보

마치 호랑이와 눈이 마주치기라도 한 것처럼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였다.

“이름.”
“홍규린입니다.”
“홍규린.”
“네? 네.”
“몇 살?”
“오, 올해로 스물여섯입니다.”
“스물여섯.”
“네.”
“나가봐.”
“네? 아, 네.”

‘나눈 대화가 고작 그것.’
정말 고작 그것뿐이었는데, 그때의 눈빛, 억양, 박 회장의 표정 어느 것 하나 기억나지 않는 것이 없었다.

한이 서린 심장을 가지고 태어난 여자,

“이름.”
“홍규린입니다.”
“홍규린.”
‘애향이 아니야.’

한이 서린 심장에서 흐린 피의 저주로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
어떤 사람이든,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규린과 승후.



[미리보기]


“회장님, 외계인이죠?”

오늘은 어떻게 해서든 확인해야만 했다.

“…….”
“분명 외계인일 거야.”

요는 모든 것이 현실같지가 않다는 것이다.

“…….”
“회장님도 사람과 타액이 섞이면 막 아프고 그래요? 드라마에서는 그랬어요.”
“…….”

사실 규린은 여전히 그의 존재에 대해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하루에도 수십 번도 더 박 회장의 존재 자체를 받아들였다가 부정했다가 받아들였다가 부정했다가 수시로 변덕을 부렸으니 말이다.

그렇게 몇 개월을 지나고 보니 이젠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쩌면 그 시간동안 서서히 박 회장의 특별함을 받아들이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무엇보다도 아픈 자신의 꿈속에 나타나 늘 보살펴주는 외계인이라면, 혹은 귀신이거나, 하다못해 금 나와라 뚝딱 도깨비라고 해도 다른 사람에게는 몰라도 적어도 자신에게는 전혀 문제 될 일은 아니었으니 말이다.

‘그래도 외계인인지, 귀신인지, 도깨비인지, 어느 쪽인지 분명히 해야 해. 그래야 이쪽도 포지션을 정하지.’

그의 행성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준다던가, 천도제를 지내준다던가, 아니면 그에게 금덩이 여러 개를 갈취한다던가, 뭐든 그의 정체성을 알아야만 했다. 그럼 혼란스러움이 조금이나마 정리가 되지 않을까.

“또 입을 다무시네.”
“…….”
“뭐, 그래도 상관없어요, 확인할 방법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니까.”

규린은 벌떡 일어나서 박 회장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어떤 식으로든 가능성 하나하나 모두 제거할 생각이었다.

“…….”

박 회장이 움찔 뒤로 물러났다.

“아, 입만 맞춰서는 안 되는 거지?”

그 드라마에서는 인간의 타액이 문제였다. 그렇다면 타액을 나눌 밖에. 외계인인지 아닌지 확실히 하는 방법은 그 방법 밖에 없는 것이다.

“…….”

규린은 어둠 속에서 이쪽을 멀거니 바라보는 박 회장의 목을 끌어당기고는 다시 입술을 덮었다. 이번에는 혀를 그의 입술 사이로 밀어넣었다. 촉촉한 혀끝으로 그의 치열을 훑고 그의 윗입술을 가볍게 빨아 당겼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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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바라는 것은 엣지 있는 글, 삶.


출간 : 야들야들 보들보들 쫀득쫀득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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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쁜 짓 (엣지)
  • 츄릅츄릅, 맛있는 향기 (엣지)

리뷰

3.7

구매자 별점
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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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님의 특유의 야한 느낌도 없고 그렇다고 전생의 절절한 사연이 와닿지도 않네요.

    viv***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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