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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처럼 거칠게 상세페이지

짐승처럼 거칠게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8.08.3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8만 자
  •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65315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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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처럼 거칠게

작품 소개

“넌 절대 내 손에서 벗어날 수 없어. 내가 널 완전히 소유할 작정이니까.”


거친 짐승이 되어서 돌아온 그가 잔인하게 속삭였고, 그녀는 그런 그를 거부할 수 없었다.


그녀는 그에게 빚이 있었으므로.


"제발 날 놔줘. 제발..."


애원과 달리 진심으로 거부하지 못하는 그녀.


그는 그녀의 첫사랑이자 첫남자였으므로.

비록, 지금은 짐승에 불과하다 할지라도.



[미리보기]



“원하는 게 뭐야?”
“뭐?”
“나도 쉽지 않았……!”


일단은 그가 원하는 것에 대해 대화의 필요성을 느낀 재희가 운을 뗐다. 하지만 말을 채 잇기도 전에 그가 갑자기 그녀 앞으로 성큼 다가섰다.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다가선 그가 단정하게 묶어 놓은 그녀의 머리채를 휘어잡았다.


“헉!”


재희를 더 깊은 충격 속으로 밀어 넣은 것은 그녀의 작은 머리통을 힘주어 잡고 당기는 이도영의 잔인한 표정이었다. 그녀를 쏘아보는 눈빛에서는 단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폭력성과 가학적인 욕망이 들끓었다. 충격으로 온몸의 힘이 모두 빠져나간 재희의 가느다란 목이 그 순간 뒤로 휙 젖혀졌다. 몸은 단번에 중심을 잃었고 그녀의 입에서는 비명이 터져 나왔다.


“나보다 더?”
“악!”
“널 위해 난 몸을 팔았어. 잊지 않았지?”
“도, 도영아…….”
“영혼은 갈기갈기 찢겨 나갔고 난 죄인처럼 연인이었던 너한테 버림까지 받았어!”


힘겹게 그를 불렀지만 소용없었다. 그는 고통을 호소하는 그녀를 타인 보듯 바라보면서 오랫동안 억눌렀던 분노와 고통을 쏟아냈다.


“……!”
“어른이 되면 그런 기억도 전부 희미해지나?”


무언가를 항변할 틈도 주지 않았던 그가 갑자기 입술을 비틀더니 야릇한 곡선을 그렸다. 무자비한 그의 손에 상체가 뒤로 휙 젖혀져 꼼짝도 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균형감조차 사라지자 두려움이 왈칵 치밀었다. 도영은 당혹감에 미간을 찌푸린 재희를 보면서도 무감했다. 그가 그 상태에서 몸을 좀 더 기울이자 둘의 거리가 더 가까워졌다. 서로가 내쉬는 숨결이 살갗을 적실 정도로……. 도영의 우뚝 솟은 콧날과 그녀의 앙증맞은 콧등이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할 정도로 밀착했다. 두려움을 넘어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워, 원하는 게 뭐야?”
“원하는 거?”

작가

남쪽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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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7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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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못되먹은 송미령... 잘 극복한 여주 남주

    ule***
    2019.05.22
  • 띄엄띄엄 읽게 되네요. 영구삭제 합니다.

    hm0***
    2018.10.19
  • 넘 재미없음...ㅡㅡ 본중에.손에 꼽으라면 꼽겠다ㅠㅠㅠ너무해

    pin***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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