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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박히다 상세페이지

너에게 박히다

  • 관심 21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00 ~ 4,000원
전권
정가
4,300원
판매가
4,3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8.08.3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65322
ECN
-
소장하기
  • 0 0원

  • 너에게 박히다 (외전)
    너에게 박히다 (외전)
    • 등록일 2019.08.26.
    • 글자수 약 1.2만 자
    • 300

  • 너에게 박히다
    너에게 박히다
    • 등록일 2018.10.19.
    • 글자수 약 17.6만 자
    •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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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박히다

작품 정보

대서대 병원 인턴인 이가온.

사귀던 남자에게 차이고, 십년지기의 권유로 드로잉파티에 참석한다. 파티에서 처음 만난 남자와 원나잇하여 자신을 찬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다.

“감상할 만한가?”

머리 위에서 저음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가온은 퍼뜩, 몽상에서 깨어나 시선을 황급히 위로 끌어 올렸다.

“감상하면 안 되나요?”

가온이 도전적으로 반문했다.

“실컷 감상해 놓고는.”

흔적도 흔들림도 없이 하도 고요하여 남자의 시선이 가슴으로 미끄러져 내려온 줄도 몰랐다.
잘생긴 이마에 아무렇게나 빗어 넘긴 듯한 머리카락이 흩어져 내려온 모습이 어찌나 섹시한지 숨도 쉬어지지 않았다.

바로 이 남자야. 오늘 밤 원나잇 해도 후회 없을 남자.

원나잇 후 연락처도 없이 헤어져 다시 만날 일 없는 남자가 신경 쓰이다 못해 심지어 애타게 보고 싶던 차에,
흉부외과 수술 어시를 하려고 수술장에 갔다가 존스 홉킨스에서 왔다는, 화려한 스펙에 까칠하기로 악명 높은 집도의 교수와 시선이 마주친다.

허걱!
저 남자가 왜 여기 있는 거야?

서준현, 그 남자였다.

원나잇으로 끝난 줄 알았던 남자가 흉부외과 써전이 되는 게 꿈인 자신이 까마득히 올려다봐야 할 존재가 되어 나타날 줄이야.



[미리보기]


“아…… 하…… 앙.”

안 된다고 말하려던 가온은 이미 허벅지를 더듬어 들어온 그의 손가락 끝이 팬티 안에서 안달복달하던 클리토리스에 닿아 버리자 요망한 신음만 굴려 내고 말았다.

“널 어쩌니 가온아?”

클리토리스를 문질러 내린 준현이 애액에 축축하게 젖어 든 구멍 주변을 더듬다 중지를 그 안으로 밀어 넣을락 말락 하며 사악하게 속삭였다.

“왜…… 하아…….”

안 돼! 아니, 제발! 애무해 줘요.

“샘이 흘러넘치고 있잖아. 터뜨려 줄까?”

준현이 가온의 귓불을 감자탕 뼈다귀에 붙은 살처럼 맛있게 쪽 빨고 귓바퀴를 아귀아귀 뜯어먹었다.
곧이어 귓속에 뜨거운 숨을 헐떡헐떡 쏟아부으며 혀를 뾰족이 말아 넣고 드릴처럼 회오리쳐 들어갔다. 그와 동시에 중지로 클리토리스를 꾹 눌렀다가 떼어 내고 토도독, 토도독, 가볍게 문질렀다. 그러자 그녀가 여지없이 하체를 살짝살짝 비틀었다.

그녀를 뻑 가게 하려고 여자 몸의 성감대에 대해 찾아보았다.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클리토리스의 크기는 빙산의 일각처럼 일부에 불과하고, 몸 안에 들어 있는 길이가 10cm나 된다. 클리토리스가 발기하지 않은 페니스의 평균 길이와 같고, 흥분하면 20cm까지 커진다.
2,500개의 신경이 있는 페니스 귀두에 비해 클리토리스엔 민감한 신경이 무려 8,000개나 있다.
거기까지는 준현도 알고 있던 사실이었다. 그런데도 다시 대하자 매우 놀라웠다.

클리토리스야말로 파묻힌 보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삽입만으로는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해 클리토리스 자극이 필요하다는 이유가 이해될 듯했다.
그리스 단어에서 온 열쇠를 의미하는 클리토리스가 쾌감으로 인도하는 열쇠라는 걸 준현도 가온과의 섹스에서 알아챘다. 그녀를 무너뜨리고 싶을 때 클리토리스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면 매번 성공했다. 바로 지금처럼.

“아아아…….”

그의 손가락이 다시 클리토리스로 올라와 바삐 문지르고 있었다.
까맣게 타들어 오는 애욕에 가온은 위험스러운 달콤한 속삭임을 거절하지 못한 채 넘어가 버리고 만다.
달달달 떨리던 음핵에서 쩟쩟쩟쩟, 숨 막히게 음란한 소리가 들려왔다.

은밀한 이곳이 밖에서 보이지 않는다 해도 누가 올 것만 같아 미친 듯이 긴장되었다. 그래서인지 쾌감 또한 아찔하게 솟구쳐 올랐다.
절정이 가팔라지며 숨이 꼴까닥 넘어갈 것만 같아진 그때, 그의 말처럼 애액의 샘이 터져 버렸다. 가온은 흥분에 겨워 허벅지를 꽉, 오므렸다.

“기막힌 맛이겠군.”

준현이 사악하게 미소 지으며 제 다리를 끼워 넣고 가온의 허벅지를 쫙, 벌려 버렸다.
음탕하게 벌름거리는 구멍을 더듬어 밀어 넣을락 말락 하던 손가락 대신 페니스를 모질게 찔러 넣었다. 상하좌우로 돌리며 애액으로 흥건해진 구멍 안을 찌걱찌걱 쑤시고는 뒤로 완전히 빼내 애태우다가 콱, 박아 넣었다.

콱콱, 콱콱콱, 페니스를 박아 넣을 때마다 질퍽질퍽 들려오는 마찰음이 그 어느 때보다 외설적으로 쾌감을 자극했다.
외줄을 타는 묘미가 이럴까.
수컷의 야성 본능을 관통한 아드레날린의 검붉은 얼음 불기둥이 오르가슴을 단번에 강타하고 오싹오싹 뜨겁게 솟구쳐 올랐다. 아드레날린의 벼락을 맞은 오르가슴은 지옥보다 시뻘건 불길을 뿜어 올렸다.

“아아학!”

몸서리치게 차갑고도 뜨거운 불기둥이 빙산을 녹여 얼음 바다로 만들고 있는 양 끔찍하게 박혀 들었다.

작가

녹슨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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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0

구매자 별점
14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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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읽었습니다. 재밌었네요.

    fin***
    2023.10.18
  • 가볍게 읽기에 좋아요~ 재밌게 읽었어요.

    nav***
    2023.09.18
  • 씬도 많지만, 비유적 표현이 많아서 좀 산만한 느낌. 그래도 스토리눈 괜춘. 메디컬은 아니고 그냥 첫사랑~

    dds***
    2022.11.25
  • 독특한 뇌색남ㅎ 잼있게 읽었어요ㅎㅎ

    ekd***
    2022.09.14
  • 메디컬은 아니고..90%가 그 씬이에요..

    ah0***
    2022.09.04
  • 좋아하는 키워드 잼나게 봤어요~~^^

    juj***
    2022.09.03
  • 수준낮아요ㅜ메디컬이라서 기대했는데 ㅠ*** 자꾸나오니 짜증나요 ㅠ

    cha***
    2020.06.29
  • 중도포기...도대체 읽어지지가 않아요..

    ijh***
    2020.03.27
  • 바람직한 외전^^ 재밌어요!

    kgt***
    2019.12.14
  • 야한 메디컬물이네요^^ 씬좋아하는 분들께 강추합니다ㅎㅎ

    fas***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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