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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러 왔습니다 상세페이지

결혼하러 왔습니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600원
판매가
3,600원
출간 정보
  • 2018.09.2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1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66411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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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러 왔습니다

작품 정보

“이별을 먼저 생각하고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은 없어. 그게 겁난다면, 애초에 시작을 해서는 안 돼.”

- 윤혜지 (21, 바리스타)


"누군가에게라도 대답을 듣고 싶었던 물음이 있었다. 일 년 만에 이렇게 져버릴 마음,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 정인우 (21, 입대 예정자)





[미리보기]


혜지는 비스듬히 내 쪽을 바라보고 누워 있었다.

온갖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자극이 없을 수가 없었다. 적당히 오른 술기운. 벗기기도 쉬운 옷차림. 서로 풀어져 있는 마음의 경계. 가까운 입술. 살짝 말려 올라간 티셔츠 밑, 혜지의 등과 허리를 덮고 있는 내 손바닥은 애써 둘 다 모른 척 하고 있다. 살결이 부드럽고, 뜨거웠다.

일 초, 십 초, 일 분, 다시 십 분.

이건 아니다 싶다면, 흐트러진 티셔츠를 바로 가다듬어주고 이대로 나도 잠들어버리면 그걸로 그만이다.
숨소리를 시계소리삼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은 채 시간을 흘려보냈다.

(중략)

잠시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고, 다시 바라본다. 아까 전까지만 해도 감겨 있던 혜지의 눈동자와 마주쳤다. 자지 않고 있었냐는 의미 없는 말은 오가지 않았다. 서로가 서로에게 물어보고 있는 말이 무엇인지는 이미 명확하다.

“괜찮아?”

혜지는 잠시 망설이는 것 같았다.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였다. 머리카락이 베개에 스치는 소리가 들렸다.

「지금이야 남자친구인지 뭔지, 있긴 하지. 그렇지만 저 녀석…… 꽤 힘들어하거든.」

정후의 말이 생각나자마자, 혜지의 대답이 울려 퍼졌다.

“응. 안아줘.”

작가

신희(信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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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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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yhl***
    2025.04.24
  • 삼각관계 엄청 좋아해서 완전 집중해서 읽었어요 너무 재밌어서 여주,여조 둘 다에게 과몰입했어요 / / / / / / / / / / / / 저는 여주맘도 아니고 진탕더러운 삼각관계 좋아하거든요 여조랑 잘돼라 그냥 그냥 둘이 사랑해 하다가도 다 읽고 하루가 지나니 남주가 사랑한 사람은 누군지 알거같아요 그래서 남주가 문란했어도 여조랑 어떻게 했어도 여주를 사랑한다고 느껴지네요 저는 여주를 꼭 사랑안해도 되고 아슬한게 좋거든요 ㅎㅎㅎㅎ 그래서 아슬하게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읽고나니 순애적인 면을 왜 느끼는지모르겠어요 작가님이 글을 잘 쓰셔서 그렇겠죠 이 책 재밌게 읽어서 작가님 다른 작품도 읽었는데 여주들이 다 안경을 쓰네요 작가님 고향배경인것도 그렇고... 작가님 학창시절에 안경을 쓰셨나보다 << 이게 좀 별로 였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uuu***
    2023.08.29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jyj***
    2021.09.2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ggo***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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