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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손길 상세페이지

전문가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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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000원
전권
정가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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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8.10.2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67135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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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전문가의 손길 2권 (완결)
    전문가의 손길 2권 (완결)
    • 등록일 2018.12.13.
    • 글자수 약 10.1만 자
    • 3,000

  • 전문가의 손길 1권
    전문가의 손길 1권
    • 등록일 2018.12.13.
    • 글자수 약 10.5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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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손길

작품 정보

“사내자식이 말이 참 많네. 그냥 주면 먹어. 알겠어?”

장설록을 유혹해서 먹어버린 사람은 그녀였다. 그 후 취향이 아니라며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여자 구애실.

조연배우 운운하며 독설을 날리고 사라졌던 여자에 대한 비틀린 감정과 간계함을 포장한 열망,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사악한 탐욕은 이제 구애실 하나만 바라보게 만들었다.

강하게 독점하고 싶은 여자 구애실. 설령 그녀의 취향이 다를지언정 설록은 지금, 구애실 하나면 충분했다.

“두 번 다시 내 눈앞에서 사라지지 마. 무조건 내 옆에 있어. 내가 보이는 곳에 항상 있도록 해.”



[미리보기]


“내 인내심을 시험하지 마. 정말 묶어버릴지도 모르니까. 그러니까 가만히 있어, 장설록.”

“입 닥쳐.”

설록이 분에 겨운 듯 가슴을 씨근거렸다. 눈싸움하듯 서로를 응시하는 눈빛이 전의에 불타올랐다.

“그깟 사탕 하나에 내가 고개 수그릴 줄 아나. 어림없어. 어림없다고.”

“난 분명히 기대라고 말했어. 그러니 지금 가장 원하는 걸 말해 봐.”

“그만 시끄럽고.”

설록이 귀찮다는 듯 눈을 감았다.

“물이나 가져와.”

물 가져오라고 할 땐 언제고 심통을 부리는 아이처럼 설록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다.

“물 달라며. 내 손이 무안할 지경이네. 어서 물, 마시라니까.”

그의 입가에 컵을 대 주었음에도 설록은 도통 입술을 열지 않았다. 애실은 조개처럼 다물어진 입술 사이에 컵을 대고 문질렀다. 정성이 통했는지 그의 입술이 슬쩍 열렸다.

“비비는 걸 참 좋아해. 그치?”

순식간에 컵이 흔들렸다. 이번엔 고의성이 짙었다. 이토록 저질스럽게 말하는 인간에겐 물벼락이 제격이었다.

“혀로 핥아주면 좋겠는데. 이거.”

오래전 삐뚤어졌던 그때와는 다른 마음으로. 배우이기 전에 한 남자로 어느새 다가와 버린 남자 장설록.

“그렇다면 보상할게. 그러니 더는…… 아프지 마.”

얼토당토않은 말을 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허우대 멀끔한 남자가 아파서 끙끙대는 것은 더욱 보기 싫다. 애실이 얇은 이불을 단번에 젖혔다. 불빛에 번들거리는 페니스가 꼿꼿하게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애실이 혀를 내밀어 끄트머리를 핥았다. 그게 시발점이듯 곧 열기 가득한 입술 안으로 페니스가 모습을 감추었다.

“정말, 기분 더럽네.”

비참한 기분과 동시에 흥분이 몰려든다. 배덕감에 치가 떨린다. 구애실에게 메이크업 운운했을 때도 마지못해 수긍하던 여자였다. 우는 놈에게 젖이나 물리려는 심산임을 설록은 모르지 않았다.

“아프지 않으면, 아프지 않으면 나에게 기댈 생각은 있고?”

“아니.”

목안 깊게 들어차는 것에 그녀가 컥컥거렸다. 설록이 하체를 위로 퉁겼다.

“더 세게 빨아. 더 미칠 듯이. 세게. 더…… 더…….”

지금껏 누구에게도 해 보지 않았던 것처럼 더 미치게 빨아.

작가

이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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