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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여운 상세페이지

장밋빛 여운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8.11.0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9만 자
  •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67555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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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여운

작품 정보

사랑과 좋아함이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는 대영.

가치관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위험한 한 여자로 인해
상처를 받아 사랑의 감정을 억지로 지워버려야만 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사치였던 이흔.

살기 위해서 뭐든 해야 했기에 감정에 휘둘릴 수
없어 사랑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사랑에 서툴고 어색한 두 사람이 만났다.
사랑에 대해 잘 모른다는 공통점을 나눈 그들이
서서히 사랑에 눈뜨기 시작한다.


[미리보기]


“그럼 그 남자와는 친구 이상은 아니라는 겁니까?”

“네. 그런데 왜 그러세요?”

“마음에 둔 남자는 있습니까?”

호구조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왜 개인적인 것들을 묻는지 몰라도 이흔은 가슴이 덜컥했다. 마음에 둔 남자라면 바로 대영이었다. 그렇다고 그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아니다. 그라고 말하지 않으면 어떻게 대답하든 상관이 없는 것이었다.

“네.”

없다는 대답을 기대했던 대영의 표정이 순간적으로 굳었다가 풀렸다. 연애하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는데 사귀는 사람이 있다는 건지 애매모호했다.

“사귀는 사람이 있는 겁니까?”

“사귀는 사람이요? 그런 사람 없는데요.”

“마음에 둔 남자가 있다면서요?”

“마음에 둔 남자가 있다고 다 사귀는 건가요?”

“짝사랑하는 겁니까?”

“너무 사적인 질문들을 하고 있다는 생각 안 하세요?”

“합니다. 지금 내가 엄청나게 사적이거든요.”

“네?”

“몸이 마른 장작이 되어버린 것처럼 사적이라고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이흔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대영의 뉘앙스가 무척이나 은밀했다. 여자의 본능을 꿈틀거리게 할 정도로 말이다.

“짝사랑도 아니고, 사귀는 사람도 없으면 사장님한테 무슨 이득이라도 있나요?”

도발적이라고 해야 할까, 자극적이라고 해야 할까. 사슴 눈처럼 올망졸망한 눈으로 묻는 이흔은 대영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런 이득이 있습니다.”

대영은 팔로 이흔의 어깨를 감싸 재빠르게 반 정도 눕히고는 얼굴을 떨어뜨려 입술을 낚아챘다. 대영은 이흔의 체취에 취했다. 놀라 움찔하다가 키스의 짜릿함에 매혹되어 받아들이는 이흔의 솔직함이 대영은 좋았다. 대영의 입술과 혀가 현란하게 움직이며 이흔의 입술을 애무했다. 입술에 꽃향기를 물들였는지 향긋하고 맛있는 향이 배어 있었다.

작가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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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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