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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큼한 프리허그 상세페이지

엉큼한 프리허그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600원
판매가
3,600원
출간 정보
  • 2018.12.1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6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6912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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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큼한 프리허그

작품 소개

단순한 체온나누기였을 프리허그가 이상해졌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결혼이라면 치를 떠는 이규인.
믿을 가족없이 홀로 서기 중인 그녀에게 다가온 남자, 박진언

공통의 고통을 안고 있지만
더욱 멀어질 수밖에 없는 관계인 남자의 품.

그 품에서 피어난 사심이 당혹스럽다.
있어선 안되는 허전함을 그녀가 애써 외면하려는 순간

“너 외에는 아무도 없었어.”



[미리보기]


“됐어. 마무리는 내가 할 거야.”

땀을 뻘뻘 흘리며 허리를 돌리는 그녀의 서툰 움직임에도 그도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힘을 주고 참아내고 있었다. 곧 끝이 보이는데 그녀는 고문이라도 하듯이 황홀해하는 빛으로 그를 몰아붙이고 있었다.

“규, 규인아!”

찌걱! 찌걱!

허리가 돌아갈 때마다 질척거리는 소리가 그를 죽이고 있었다. 거기다가 마찰음은 왜 이렇게 외설적인지 그를 몰아붙이고 있었고 점점 커져가는 신음 소리와 뜨거운 숨소리는 그의 귓가에서 잔인하게 부서졌다. 귓가로 퍼져서 들려오는 숨소리가 너무 뜨겁게 들려서 진언은 다른 쪽으로 고개를 기울였다.

“읍!”

눈앞에서 왔다 갔다 하며 하얗고 둥그런 젖가슴이 그의 입가에 닿았다가 떨어져 나갔다. 몇 번 반복해서 입가에 닿았다가 떨어져가는 젖꼭지가 그의 입가에 무참히 뭉개졌다가 떨어져 나갔다.

“아아!”

진언은 정신을 차리고 그것이 다시 닿는 순간에 오뚝하게 솟아 있는 젖꼭지를 냉큼 입안에 넣고 꽉 다물었다. 그의 이에 부딪혔는지 딱딱해진 유두가 오도독 씹히는 느낌이 나면서 이를 꽉 물렸다는 것을 알았다.

“앗!”

그녀가 외마디 비명을 질렀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허리를 움직이는 것을 멈추지도 않았고 그가 물고 있는 가슴도 빼내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렇게 절정의 순간으로 서로를 몰아가고 있었다.

“박진언!”

“음.”

입술에 유두를 물고 있어서 대답이 용의치 않았지만 그는 욕망에 물든 얼굴을 살짝 들어 올려서 그녀를 보며 눈으로 물었다.

“이제 끝내도 돼.”

“…….”

진언은 고개를 살살 젓는 것으로 끝내고 싶지 않은 마음을 고개로 알려주었다. 조금 전에 자신만을 위해 만족으로 몰고 갔던 첫 번째 관계에서 이규인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지금 그녀에게 시간을 더 주는 것으로 보답하고 싶었다. 그녀에게도 위로와 함께 그의 진한 사랑을 알리고 싶었다.

“내가 더 해도 돼?”

“음.”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잠시 가슴에서 떨어져 나와 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녀의 얼굴에 가득 담긴 짙은 쾌락의 그림자를 보는 것이 너무 좋아서 그는 참을 때까지 참아보고 싶어졌다.

“더 해도 괜찮아. 네가 만족할 때까지.”

“참을 수 있겠어?”

그만 터질 것 같은 활화산이 된 그의 얼굴을 보고 규인은 잠시 멈춰서 그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쓸어보았다. 역시 너무 뜨거워서 손이 데일 것처럼 느껴졌다.

“응.”

“허세는!”

작가

이재숙
국적
대한민국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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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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