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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속의 여자 상세페이지

가면속의 여자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800원
판매가
3,800원
출간 정보
  • 2019.02.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7.9만 자
  • 2.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72085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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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속의 여자

작품 소개

“잠자리를 원한다면 까짓 거 한번 자요.”

12년.
예랑이 가면에 익숙해지는 데 12년이 걸렸다.
얼음처럼 견고했던 가면이 녹아내렸다.

“난 당신에게 이런 걸 원하는 게 아니야.
당신도 잘 알잖아. 내가 뭘 원하는지.”

새로 발령 온 플로우 매니저, 유정우
그의 부드러운 눈빛과 손길이 뜨거웠다.
차가운 가면과 맞지 않은 온기에 물러섰다.

“당신 몸이 아니라 당신 마음을 원해.”



[미리보기]


“지금이라도 두렵거나 무서우면 말해. 난 조금 더 기다려줄 수 있어.”
“아… 아니에요. 그게 아니라 떨려서…. 긴장돼서….”
“나도. 나도 긴장되고 떨려. 그럼 우리 긴장도 풀 겸 맥주 한 잔 할까? 오늘 같은 날 와인이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이 인간들이 와인은 안 사다놓았네. 무드 없는 사람들….”

정우는 애꿎은 직원들을 탓하며 맥주를 꺼내왔다. 어색함에 목이 타는 듯 꺼내 놓은 맥주가 금세 바닥을 보였다. 순식간에 맥주 4캔씩을 들이켠 두 사람은 알코올 성분으로 인해 정신과 몸이 조금씩 이완되어 갔다.

“당신 그만 마셔야 할 거 같아. 얼굴이 너무 달라 올라 있어.”
“나 아직 괜찮아요.”

정우의 말에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싸며 예랑이 말했다. 정우가 예랑의 손을 잡아 내리고는 자신의 손으로 예랑의 얼굴을 감싸며 말했다.

“괜찮기는. 이렇게 뜨거운데. 그만 마셔.”

이야기를 마치고 난 정우의 손길은 여전히 예랑의 얼굴을 감싸고 있었다. 시선 역시 예랑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예랑도 정우의 시선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바라보았다. 그 순간 정우의 입술이 천천히 예랑의 입술로 내려왔다. 예랑의 입술 선을 따라 정우의 혀가 천천히 움직이며 자연스레 예랑의 입술을 가르며 안으로 들어왔다. 예랑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은은한 아카시아 향과 예랑의 입술에서 느껴지는 달콤한 향에 취해 정우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처음에는 조심스레 천천히 시작하던 키스가 점점 더 격렬해지고 깊어졌다. 정우의 힘에 의해 천천히 몸이 뉘어지던 예랑은 등은 어느새 바닥에 닿아 있었고 정우의 몸은 예랑의 몸 위로 올라와 있었다. 예랑의 얼굴을 감싸고 있던 정우의 손길은 어느새 예랑의 허리선을 따라 티셔츠 속으로 들어가 있었고 정우의 손길에 말려 올라간 티셔츠는 예랑의 가슴 위까지 말려 올라갔다.
브래지어 위에서 머물던 정우의 손이 등 뒤로 넘어가 브래지어 고리를 풀자 천속에 숨겨있던 뽀얗고 탐스러운 가슴이 정우의 눈에 들어왔다. 정우의 뜨거운 눈길에 부끄러운 듯 예랑의 팔로 가슴을 감싸자 정우가 예랑의 팔을 잡으며 말했다.

“부끄러워하지 마. 너무 아름다워.”

작가

그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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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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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나이부터 여주가 몸고생이 심했네요.. 죽지않고 살아낸 용기덕분에 정우도 만나고 복 받은거겠죠. 다만 악랄하다는 오사장의 손아귀에서 너무 쉽게 빠져나온게 아닌가하는 심심함은 있었어요

    ina***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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