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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꼭두각시

소장단권판매가200 ~ 3,600
전권정가7,400
판매가7,400
꼭두각시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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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꼭두각시 (외전)
    꼭두각시 (외전)
    • 등록일 2019.05.03.
    • 글자수 약 8.8천 자
    • 200

  • 꼭두각시 2권 (완결)
    꼭두각시 2권 (완결)
    • 등록일 2019.04.16.
    • 글자수 약 10만 자
    • 3,600

  • 꼭두각시 1권
    꼭두각시 1권
    • 등록일 2019.04.17.
    • 글자수 약 10만 자
    • 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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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각시작품 소개

<꼭두각시> 양아버지의 꼭두각시가 된 천이화의 앞에 수상한 남자가 나타났다.
도와주지. 내 것이 되겠다고 맹세한다면…….


한국인이 아니라 중국인으로. 인형처럼 얌전히.
어머니의 재혼으로 중국에 건너온 그녀는,
매일 밤 마작 자리에서 짐승들의 색욕을 충족하는 꼭두각시로 전락했다.

“말을 듣지 않으면 너도 저렇게 죽여 버릴 거야…….”

그녀가 보는 앞에서 어머니를 죽인 끔찍한 양아버지…….
살아남기 위해 죽은 듯이 사는 그녀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났다.

“넌 네 몸이나 지키고 있어. 칼은 내가 들테니…….”

수상한 이 남자를 정말 믿어도 될까?


#소유욕 #해결사 #쌍방구원 #절륜한 그 혀



[미리보기]


“그렇게…… 무서워?”

목소리가 떨려서 대답조차 하지 못했다.
빠르게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의 코끝으로, 쩍 갈라진 그의 가슴근육이 느껴졌다.

“무서운 걸 싹 잊을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한데.”

그가 나지막이 속삭이자, 이화는 턱을 추켜올리고는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러자 그는 이화의 이마에 작게 입을 맞추며 말했다.

“해 볼래?”

고민할 이유는 없었다.
냉큼 고개를 끄덕이자, 그의 입술이 이화의 입술을 집어삼켰다.

“읍…….”

조금은 마른듯한 그의 입술이 비벼지는 것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미끄덩한 것이 입안에 가득 들어찼고, 조심스럽게 여기저기를 탐색하고 있었다. 그의 혀가 지나간 자리에는 묘한 간지러움이 남아 이화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런데…… 숨은 어떻게 쉬는 거지?

“흐으……. 으읍!”

점점 숨을 참을 수 없음에 그의 가슴을 팍 치며 밀어내고 숨을 몰아쉬자, 승조는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숨 막혀?”

이화는 대답조차 하지 못한 채, 어깨가 들썩일 정도로 숨을 내쉬었다. 그는 나른하게 웃으며 물었다.

“설마, 밥 먹을 때 숨을 못 쉬나?”
“그건 아니지만…….”
“다르지 않아. 키스를 해도, 코로 숨을 쉬는 거야.”

키스는 처음이었다. 누군가 이렇게 차근차근 알려주는 것도 당연히 처음이었다.
이화가 붉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자 그는 두 입술이 마주 닿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와서는 물었다.

“다시…… 해 볼까?”

번쩍. 천둥이 쳤지만 이화는 더 이상 몸을 떨지 않았다. 이제는 잘게 떨려오는 가슴으로 그에게 입술을 가져다 댔다.
우르릉. 세상을 울리는 소리보다, 자신의 심장 소리가 더 큰 것 같았다.
마주 닿는 그의 입술 너머로 혀가 마중을 나왔다. 부드럽고 촉촉한 것이 자신의 입술을 간질이자, 내내 떨리는 가슴을 어루만지는 기분이었다.

“으응…….”

그는 천천히 이화를 눕히며, 자신의 셔츠 단추를 하나씩 풀어냈다. 하지만 두 눈을 꼭 감고 키스에 집중한 이화가 그것을 알 리가 없었다.
아랫입술을 물고, 빨던 그것이 별안간 입속으로 쫓아 들어왔다. 놀라서 움찔 물러선 그녀의 혀를, 승조의 혀가 끈덕지게 뒤쫓았다. 뱀이 교미하듯 마구잡이로 뒤엉킨 혀가 입천장을 간질였다.
쏟아지는 빗소리 대신, 질척한 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웠다. 냉랭했던 방 안의 온도가 조금씩 올라가는 것 같았고, 그의 체취와 섞인 향수 냄새에 아찔해졌다.

“아…….”

먼저 입을 뗀 사람은 승조였다. 그는 이화를 내려다보며 작게 웃고 있었다.
이상한 기분이었다. 분명 혀가 오갔는데 더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서로의 타액이 섞인 그것은 따끈하고, 달고…….
아쉽다는 듯, 그녀의 혀가 입안을 배회할 무렵이었다.

“아직도 무서워?”

나른한 듯 물어오는 그의 목소리가 고막을 간질였다. 이화는 어쩐지 가려워지는 듯한 귀를 비비적거리며 말했다.

“……아니요.”

아……. 왜 그런 말을 해버린 걸까. 말을 해 놓고도 곧장 후회되었다. 그냥 무섭다고 할걸. 그랬다면 그가 더 키스를 해 줬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래도 솔직하게 말하면…… 더 해주지는 않을까? 한참을 고민하던 이화는 어렵사리 말했다.

“그래도 더…… 해주세요.”


저자 프로필

솔해

2018.11.1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아내 노릇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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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출간작-


썸앤쌈
내가 사는 세계
파트너
혀끝에 갇힌 말
리버스 와이프(Reverse Wife)
스틸 유 (Still you)
벗어봐
꼭두각시

목차

꼭두각시 1권

#프롤로그

#1부. 불씨.
언제나 불을 옮겨붙일 수 있게 묻어 두는 불덩이.
#1장. 꼭두각시
#2장. 스페이드
#3장. 내기 마작
#4장. 개소식

#2부. 불꽃
타는 불에서 일어나는 붉은빛을 띤 기운.
#1장. 토굴
#2장. 맹세
#3장. 김밥
#4장. 메일


꼭두각시 2권

#3부. 불길
1) 세차게 타오르는 불꽃
2) 세차게 일어나는 감정이나 정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불길하다(운수 따위가 좋지 아니하다)’의 어근.
#1장. 불신
#2장. 이유
#3장. 확신
#4장. 거래

#4부. 불야성.
밤에도 대낮같이 밝은 곳을 이르는 말.
#1장. 마지막 발걸음
#2장. 복수
#3장. 한국으로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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