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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 해요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그것만 해요

소장단권판매가200 ~ 4,000
전권정가4,200
판매가4,200
그것만 해요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소장하기
  • 0 0원

  • 그것만 해요 (외전)
    그것만 해요 (외전)
    • 등록일 2019.06.24.
    • 글자수 약 9.7천 자
    • 200

  • 그것만 해요
    그것만 해요
    • 등록일 2019.05.24.
    • 글자수 약 14.7만 자
    •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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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 해요작품 소개

<그것만 해요> 최이영

20년간 연예계 생활을 정리한 그녀. 평범한 삶을 원했다.
엄마의 죽음. 아버지의 무능. 친구의 배신.
삶은 그녀를 등떠밀기만 했다. 절벽 끝으로.

윤기현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린 형. 형의 대단한 사랑을 조롱했다.
쉽게 깨어지는 가면을 쓴 여자를 만나기 전에는.
그가 눈빛만큼 깊은 목소리로 말했다.

“니가 좋아.”

이영은 귀를 의심했다.

“좋아졌어.”

불쑥 손가락으로 귀를 막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그렇게 됐어.”

듣고 싶지 않았다.
이영은 겨우 신음 같은 한마디를 뱉었다.

“미쳤어.”

그는 순순히 수긍했다.

“미친 거 같아. 그래. 미쳤어.”


#내가 몇 번째야? 무례한 물음 #1번이에요 담담한 대답 #계약관계 #몸정>맘정




[미리보기]


“샤워는 했어?”

그의 첫마디는 목적이 분명했다.
‘반갑습니다. 처음 뵙네요’ 같은 예의 차리는 인사를 기대한 건 아니었지만 그 말 속에 분명히 드러난 그녀의 위치가 인생의 실패자처럼 느껴졌다.
그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이영의 위아래를 훑어보았다. 질문하면 즉각 대답을 듣는 일이 당연한 삶을 살아온 듯 입을 꾹 다문 태도가 거슬리는 모양이었다.

“샤워하고 왔어요.”

목이 잠겨 이영은 억지로 소리를 냈다.

“벗을까요?”

코트를 벗고 셔츠 단추를 하나 풀었다. 태연함을 가장했지만 떨리는 손가락이 자꾸만 단추를 놓쳤다.
이런 일쯤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당당해지고 싶은데 잘되지 않았다. 맥박이 빨라지고 긴장한 등줄기가 따가웠다.
남자의 시선이 느껴졌고 오늘따라 빡빡한 단춧구멍이 속상했다. 울컥 울음이 나올 것 같았다.
기척이 멀어지는 것 같아 고개를 들었더니 남자는 주방으로 가 물 한 잔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는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나서 내밀었다.

“마셔.”

보고만 있자 남자가 말했다.

“같은 잔이라 싫어?”
“아뇨.”

이영은 잔을 건네받았다.
차가운 물이 목구멍을 타고 내려가자 떨리는 속이 가라앉는 것 같았다. 남김없이 비운 잔을 남자가 받아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다.
그가 이영의 손을 잡았다.
축축한 손바닥을 느꼈는지 그는 이영의 손바닥을 펼치게 했다. 그러고는 왜 이렇게 긴장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눈으로 잠시 바라보았다.

“죄송해요. 처음이라….”

얼른 손을 빼고 뱉은 변명에 남자가 피식 웃는 것 같았다.

“걱정할 거 없어. 난 노멀한 취향이니까.”

불쑥 다가온 그를 쳐다보다가 이영은 뒤로 주춤거렸다. 커다란 손이 어깨를 잡았다. 얇은 옷감을 뚫는 힘이 뜨거웠다.
그는 한 손으로 그녀의 남은 단추를 쉽게 풀어 내렸다. 브래지어가 드러나고 그의 손이 뺨을 감쌌다.
부드러운 움직임이 피부를 간지럽히며 귓바퀴에 닿았다가 목덜미를 천천히 어루만졌다.
입술이 다가와 이영은 질끈 눈을 감고 주먹을 꼭 쥐었다.
따뜻하고 축축한 숨결이 입 안으로 밀려오자 온 신경이 입술에 집중되었다. 꿈틀거리는 혀가 어쩔 줄 모르는 그녀를 감고 끌어당겼다.
머리카락이 꼿꼿하게 일어서고 미약한 신음이 목구멍을 간지럽히는 사이에도 그는 이영의 허리를 끌어안고 입술을 깊게 밀어붙였다.
마침내 질척하고 농후한 키스가 끝나고 서로의 눈빛이 마주쳤다. 그는 어떤 표정도 없이 말했다.

“벗어.”

그러고는 그도 옷을 벗기 시작했다.


저자 프로필

반흔

2014.12.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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