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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 해요 상세페이지

그것만 해요

  • 관심 15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200 ~ 4,000원
전권
정가
4,200원
판매가
4,2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9.04.1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81018
ECN
-
소장하기
  • 0 0원

  • 그것만 해요 (외전)
    그것만 해요 (외전)
    • 등록일 2019.06.24.
    • 글자수 약 9.7천 자
    • 200

  • 그것만 해요
    그것만 해요
    • 등록일 2019.05.24.
    • 글자수 약 14.7만 자
    •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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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 해요

작품 소개

최이영

20년간 연예계 생활을 정리한 그녀. 평범한 삶을 원했다.
엄마의 죽음. 아버지의 무능. 친구의 배신.
삶은 그녀를 등떠밀기만 했다. 절벽 끝으로.

윤기현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린 형. 형의 대단한 사랑을 조롱했다.
쉽게 깨어지는 가면을 쓴 여자를 만나기 전에는.
그가 눈빛만큼 깊은 목소리로 말했다.

“니가 좋아.”

이영은 귀를 의심했다.

“좋아졌어.”

불쑥 손가락으로 귀를 막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그렇게 됐어.”

듣고 싶지 않았다.
이영은 겨우 신음 같은 한마디를 뱉었다.

“미쳤어.”

그는 순순히 수긍했다.

“미친 거 같아. 그래. 미쳤어.”


#내가 몇 번째야? 무례한 물음 #1번이에요 담담한 대답 #계약관계 #몸정>맘정




[미리보기]


“샤워는 했어?”

그의 첫마디는 목적이 분명했다.
‘반갑습니다. 처음 뵙네요’ 같은 예의 차리는 인사를 기대한 건 아니었지만 그 말 속에 분명히 드러난 그녀의 위치가 인생의 실패자처럼 느껴졌다.
그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이영의 위아래를 훑어보았다. 질문하면 즉각 대답을 듣는 일이 당연한 삶을 살아온 듯 입을 꾹 다문 태도가 거슬리는 모양이었다.

“샤워하고 왔어요.”

목이 잠겨 이영은 억지로 소리를 냈다.

“벗을까요?”

코트를 벗고 셔츠 단추를 하나 풀었다. 태연함을 가장했지만 떨리는 손가락이 자꾸만 단추를 놓쳤다.
이런 일쯤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당당해지고 싶은데 잘되지 않았다. 맥박이 빨라지고 긴장한 등줄기가 따가웠다.
남자의 시선이 느껴졌고 오늘따라 빡빡한 단춧구멍이 속상했다. 울컥 울음이 나올 것 같았다.
기척이 멀어지는 것 같아 고개를 들었더니 남자는 주방으로 가 물 한 잔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는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나서 내밀었다.

“마셔.”

보고만 있자 남자가 말했다.

“같은 잔이라 싫어?”
“아뇨.”

이영은 잔을 건네받았다.
차가운 물이 목구멍을 타고 내려가자 떨리는 속이 가라앉는 것 같았다. 남김없이 비운 잔을 남자가 받아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다.
그가 이영의 손을 잡았다.
축축한 손바닥을 느꼈는지 그는 이영의 손바닥을 펼치게 했다. 그러고는 왜 이렇게 긴장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눈으로 잠시 바라보았다.

“죄송해요. 처음이라….”

얼른 손을 빼고 뱉은 변명에 남자가 피식 웃는 것 같았다.

“걱정할 거 없어. 난 노멀한 취향이니까.”

불쑥 다가온 그를 쳐다보다가 이영은 뒤로 주춤거렸다. 커다란 손이 어깨를 잡았다. 얇은 옷감을 뚫는 힘이 뜨거웠다.
그는 한 손으로 그녀의 남은 단추를 쉽게 풀어 내렸다. 브래지어가 드러나고 그의 손이 뺨을 감쌌다.
부드러운 움직임이 피부를 간지럽히며 귓바퀴에 닿았다가 목덜미를 천천히 어루만졌다.
입술이 다가와 이영은 질끈 눈을 감고 주먹을 꼭 쥐었다.
따뜻하고 축축한 숨결이 입 안으로 밀려오자 온 신경이 입술에 집중되었다. 꿈틀거리는 혀가 어쩔 줄 모르는 그녀를 감고 끌어당겼다.
머리카락이 꼿꼿하게 일어서고 미약한 신음이 목구멍을 간지럽히는 사이에도 그는 이영의 허리를 끌어안고 입술을 깊게 밀어붙였다.
마침내 질척하고 농후한 키스가 끝나고 서로의 눈빛이 마주쳤다. 그는 어떤 표정도 없이 말했다.

“벗어.”

그러고는 그도 옷을 벗기 시작했다.

작가 프로필

반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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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하고 달콤한 (반흔)
  • 연애 안해요 (반흔)

리뷰

4.1

구매자 별점
35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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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읽을만해요. 어이없는건 여주의 친구인데, 그 친구를 남주한태 부탁해서 취직까지 시켜주고 곁에 두는게 가장 어이없었어요. 가게 전세 보증금 자기 맘대로 줄이고 월세 더 내기로 하고 보증금 내기로 한 일부 가져다 자기 마음데로 써놓고 여주가 그 사실을 발견하고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까 오히려 여주 비난한게 무슨 친구임? 그래놓고 자기는 가게하기 싫었는데 여주땜에 억지로 한 것처럼 비난.. 여주 주변 인물들도 다 비호감이고, 여주도 비호감. 남주만 그냥 보통 이랄까..

    aer***
    2025.04.20
  • 표지때문에 고민하다가 이제야 봤는데..진작볼껄... 외전까지 너무 좋았어요~♡

    red***
    2025.03.02
  • 의외로 힐링물이었어요. 남주가 듬직합니다.

    len***
    2025.01.19
  • 작가님 책중 99일을 제일 좋아하는데 이 남주도 까칠한듯 다정해서 좋았어욪 비록 시작은 매매자와 매수자 였으나 넓은 의미로 보면 그런 관계가 로설에서 수두룩 하니 뭐. 뻔하지만 술술 재밌게 잘 읽었어요

    dbd***
    2024.08.03
  • 남주의 행동들 많은 부분이 이해 안되네요 보면서 짜증나는 요소가 많았어요 남주 가족들부터해서

    cas***
    2024.02.04
  • 기대도 없었는데 마크다운으로 구매했고 흙 속에서 숨은 진주 찾은 기분이네요. 작가님 필력 있으시네요.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ssu***
    2023.12.27
  • 고구마없이 술술 잘읽었습니다

    lov***
    2023.12.24
  • 시시콜콜 늘어지는 부분없이 휘리릭 읽었어요.

    pup***
    2023.10.28
  • 아~~~. 정말 잼나고 뻔하지만 잼나고 또잼나네욤~~~*^^*

    jjo***
    2023.10.05
  • 아~ 정말 다들 하시는 말처럼 아는 맛 인데 재미있어요~! 감정선, 짜임 좋아요~! 단편이라 너무 빈약 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 노노! 그만큼 고구마 구간 짧고 더 술술~! 작가님 적절히 배합하셔서 지루 하지 않고 막힘없이 잘 봤어요!! 정말 끝나는게 아쉽네요ㅜ 알콩달콩 결혼 생활 더 보고싶게

    eun***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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