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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한 말 상세페이지

못다 한 말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9.04.1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4만 자
  •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81179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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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한 말

작품 정보

새로 발령 받아 출근한 첫날, 직속 상사에게 인사를 하러 간 주은.
그녀를 직접 비서로 지명했다던 상사는 한때 제 오빠였던 남자, 강주혁인데…….


윤주은으로 태어나 9년.
강주은이 되어 8년,
악착같이 살아가는 그녀는
본래 주인인 강주혁이 나타나자마자 밀려났다.
그리고 다시 윤주은으로 돌아와 12년.
겨우 자리잡은 이 자리조차
잊었던 그 남자가 나타나 그녀를 뒤흔드는데,

“날 똑바로 봐, 윤주은. 너를 원하는 나를 보라고.”

그에겐 주은은 단 한순간도 동생이었던 적이 없었다.


#한때 남매 #뒤바뀐 처지 #직장상사 #애증



[미리보기]


“꼬박꼬박 말대답하고, 고집 세고.”
“……본부장님?”

그녀는 주혁의 말투가 변한 것을 깨닫고 눈살을 찌푸렸다. 그러나 그는 개의치 않고 계속 말을 이었다.

“확실히…… 너답네. 강주은, 아니, 윤주은.”
“……!”

주은의 표정이 굳었다. 그녀는 창백해진 얼굴로 그를 쳐다보았다. 주혁은 그녀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우습지 않아? 너한테 이렇게 존대를 들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말이야.”
“모시는 분께 존대를 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본부장님. 하지만 반대로 윗사람 역시 아랫사람에 대해 예의를 갖추는 것도 당연한 일이지요. 말씀 삼가 주셨으면 합니다.”

주은이 굳은 표정으로 그에게 냉랭한 어조로 대답했다. 그러나 차가운 겉모습과 달리 그녀의 속내는 당혹감으로 얼룩져 있는 상태였다. 무엇보다도 이렇듯 갑작스럽게 돌변한 그의 태도가 당혹스럽기 그지없었다.
어제, 오늘 내내 과거의 일 따위는 아예 잊은 것처럼 그렇게 행동했으면서.
왜. 이제 와서.
주은은 입술을 깨물었다. 그와 동시에 주혁이 그녀에게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오더니 손을 뻗었다.

“입술에 상처 났겠다.”
“놓으세요.”

그녀는 제 턱을 잡고 엄지로 아랫입술을 쓸어내리는 주혁의 손을 쳐냈다. 마치 어제도 본 사람처럼,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그의 행동에 혼란스럽기까지 했다. 주은은 애써 평정을 찾으려 하며 입을 열었다.

“사내 고충 처리 위원회에 신고할 수도 있습니다, 본부장님.”
“신고?”
“예, 성희롱범으로 개망신당하고 싶지 않으시면 이쯤에서 장난 그만하시죠.”

스스로 의식할 새도 없이 주은의 말투가 다소 과격해졌다. 존대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주혁을 대하는 시선은 과거의 것과 비슷해져 있었다. 그걸 알아차린 주혁의 시선이 깊이 가라앉았다.

“장난이 아니면?”
“…….”
“장난이 아니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건데?”

작가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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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7

구매자 별점
4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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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눈에 반한 첫사랑만 오로지 바라보고 기다린다는게 참 외롭고 힘들텐데 남주의 사랑 대단하네요 입양했으면 사랑으로 내 자식으로 키워야지 자신들의 이익에 의해 입양하고 파양하는 나쁜 어른들 늙어서 외롭고 고통받기를

    rac***
    2020.07.20
  • 2.5 그냥 그랬음

    hj1***
    2019.09.24
  • 입양했다가 파양했더라도 법적으로 부부가 될 수 없을텐데...... 여주를 향한 남주의 순애보는 정말이지 좋았어요~~ 남주가 12년동안 여주를 지켜보았던거랑 여조의 뒷처리라든가, 남주 부모님도 그렇고 키워드에 있던 소유욕,질투,독점욕등 좀 더 풀어서 2권까지 했다면 더 남주가 독보였을텐데.......그게 아쉽네요

    nkl***
    2019.08.04
  • 나쁘진 않은데 좀 싱거운게 아마도 긴장감이 들해서 그런가봐요.....인물간 주.조연들의 감성이 선하던 악하든지 너무 어중간해서 평범했던거 같아요.. 그래도 남주의 스토커처럼 지독한 사랑만은 인정해 주고싶어요...여주가 오랫동안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남주한테 사사건건 땍땍거리는건 좀 밉상인데 한편으론 자존감 부족이 어디에서 온건지 아는지라 이해도 됬고요.. 다만 19금은 어디에 있는지~~~~~~~막판에 너무 했다 ㅋㅋ

    dun***
    2019.07.2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sa***
    2019.06.28
  • 리뷰는 안좋았지만 설정이나 미리보기가 좋아서 그냥 구매했던건데 기대치가 낮아서 그랬던건지 괜찮았어요 중후반에 뭔가 텐션 높게 진행될 듯 고조 되다 갑자기 뚝 떨어지는 감이 있긴했지만 유치하거나 개연성 없는 글은 아니였어요 #동정남 #동정녀 #12년동안 여주만 쫒아다니며 스토커처럼 지켜본 순정남

    eey***
    2019.05.30
  • 뭔가 허전한데..그걸 딱 꼬집을수 없네

    sun***
    2019.05.29
  • 기승 바로 결이네요 왜사랑에빠진거쥬? 몰입이1도안됨

    hap***
    2019.05.28
  • 재미있네요 ^^별로 야하지는 않지만.....

    top***
    2019.05.28
  • 제 성급한 성격을 반성합니다...참...뭐라해야하나...이래저래 다 부족해요...

    maj***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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