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나인틴 (NineTeen) 상세페이지

나인틴 (NineTeen)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9.05.2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2만 자
  • 4.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82374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나인틴 (NineTeen)

작품 정보

10년을 잊지 못한 첫 사랑이 돌아왔다.
끊임없이 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되는데…….



10년만에 첫 사랑을 만나면 어떤 기분일까?

잊지 못할 첫 사랑을 끌어 안고 10년을 버텼다. 그렇게 점점 무뎌질거라고만 생각했는데, 돌아온 이강재는 지안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보여줘 봐요. 그쪽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머리 위로 떨어지는 목소리는 지나치게 달았다. 그러지 말았어야 하는 건데. 내 가슴은 풋내 나던 연인을 기억하며 다시금 뛰어올랐다. 깊이 남은 연민이 부풀어 올라 심장을 터뜨릴 것처럼 조였다.

오로지 유지안 하나만을 가슴에 품고 산 남자, 이강재

열아홉의 기억 속에서 붉게 물든 여자, 유지안

두 사람의 가슴에 그 시절 멈췄던 봄바람이 불어온다.



#첫사랑첫이별 #갑분남주 #괜찮아요?많이놀랬죠? #남주의정석 #언제부터이렇게예뻤어?
#존예보스여주 #언제까지모르는척할거야? #아닌척해도미련철철 #가난해도자존심은있어 #대표님 #대표님오세요 #배은망덕한가슴



[미리보기]


이강재는 큰 손으로 등을 더듬어 올라갔다. 뾰족한 혀끝은 입 안을 쑤시고 혀를 넘어 범람했다. 마구잡이였다. 그는 거칠고, 또 야만적이었다.

넘어오는 타액을 모조리 받아 내지 못하고 기어코 한 줄기가 입술을 넘어 흘러내렸다.
단지 키스였건만, 밀려오는 흥분을 참을 수 없었다. 뭉툭한 손끝이 뒷목에 있던 지퍼를 끌어 내렸다.

“하아, 대표님…….”

달뜬 숨을 내뱉으며 고개를 돌렸다. 시선을 마주할 자신이 없었다. 그렇게 헤어져 놓고, 이제껏 원망하고 또 원망했으면서 한 번의 입맞춤에 뺨을 붉히고 말았다.

이강재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풋내 나던 연인은 기억에도 없이 계약 한 번 해보겠다고 이런 짓까지 서슴지 않는 그저 그런 여자로 보겠지.

두근두근. 요동치는 심장을 애써 다잡았다. 지금이라도 그만둬야하는데, 다시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그를 옭아매고 속박하며 내 곁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완전히 구속하고 싶다.

“읏…….”

벌어진 지퍼 사이로 큰 손이 기어들어왔다. 살갗을 간질이며, 척추를 따라 내려가던 손가락이 아슬아슬하게 꼬리뼈 위에 머물렀다.

흠칫 몸을 떨자 그가 좀 더 다가왔다.

“겁이라도 나요? 내가 처음일 리는 없는데.”
“왜 그렇게 생각해요?”
“그만하면 예쁘고. 그만하면 섹시하고. 그만하면 성격도 좋고. 그러니까 연애 한두 번은 해봤을 테고. 아닙니까?”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말이 맞다. 곧 서른을 바라보며, 그깟 연애 한 번 해보지 못했을까.

스무 살이 되고 이강재를 잊으려 노력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숱한 연애를 했지만 그의 공백은 채우지 못했다. 길게는 한 달, 짧게는 이틀, 사흘만에도 이별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아픈 적이 없었다. 잔인한 첫 이별의 기억 때문이다.

데뷔 직후에도 여러 번 대시를 받았지만 더 이상 연애는 하지 않았다. 그때부터는 배우로서 성공하는 데만 몰두했고, 아픔에도 어느 정도 무뎌졌다.

더 이상 흔들릴 가슴도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것 또한 내 착각이었는지 그의 눈동자를 보면 다시금 마음이 저려 온다.

“약속해 주세요. 모델 자리. 그리고 오늘 일은 절대 비밀로.”
“얼마든지.”

말을 끝내기가 무섭게 뒤로 밀려났다. 이강재는 나를 벽으로 몰아세우고 고개를 숙여 키스했다. 그가 닿을 때마다 찌릿하고 전기가 오르는 것 같아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작가

금수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910whale@gmail.com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오피스 와이프 (금수하)
  • 사내 연애 금지 (금수하)
  • 녹여주세요 (금수하)
  • 불을 꺼줘 (금수하)
  • 후배 위하는 선배 (금수하)
  • 미치게 만들어 (금수하)
  • 어디까지 보여줄까 (금수하)
  • 나인틴 (NineTeen) (금수하)

북 트레일러


리뷰

3.6

구매자 별점
8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하....내가지금 뭘 읽은거지? 싸구려야설하나읽은기분임.... 진짜 돈아깝다ㅜ

    kis***
    2019.07.18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적의 계절 (청자두)
  • 은사 (블랙라엘)
  • 검은 머리 짐승 여러분 (김제이)
  • 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리베냐)
  • 설표 (열일곱)
  • 음란한 딸기우유 (양과람)
  • 공허의 절대적 미학 (최서)
  • 폐색기 (교결)
  • 일탈 1995 (이분홍)
  • 이건 이제 제 겁니다 (님도르신)
  • 어려운 상사 (김영한)
  • 원나잇 에버 애프터 (한종려)
  • 블랙 아이스 (고성후)
  • 미모사가 봄을 일으킨다 (요현)
  • 메마른 수조의 물고기들 (함초롱)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 음란한 정략결혼 (양과람)
  • 러브:제로(Love:Zero) (이분홍)
  • 추락은 상승을 동반한다 (원누리)
  •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정은현)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