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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속의 욕망 상세페이지

환상속의 욕망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9.06.1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만 자
  • 3.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83258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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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속의 욕망

작품 정보

인생의 의미를 생각해보기 위한 우주여행.
그러나 즐거운 이벤트였던 여행이 사고를 만나
인생을 송두리째 뒤엎을 대 사건으로 연결되는데…….


“으아앗! 싫어, 싫다고!”


임신을 걱정할 만큼 지독하게 현실적인 꿈속에서의 정사.


“내 아이를 낳아라.”


그의 소유가 되어 품에 안기는 순간 명령처럼 들린 한 마디.
지독한 악몽으로 여겼던 꿈이 운명이 되어 돌아왔다. 그러나 운명을 깨달은 순간 헤어져야 할 운명도 함께 느꼈다.


“당신 말고는 함께 하고 싶은 여자가 없으니까. 내 아이의 엄마는 당신이 아니면 안 되니까.”


다시 만난 그의 고백에 꿈과 현실의 경계를 잊어버렸다.



#차원이동
#먼 옛날부터 이어진 두 사람의 운명
#못 다한 사랑과 못 다한 인생의 재회



[미리보기]


“에스코트하겠습니다. 할 말이 있으니까.”
“저는 할 말 없어요. 그러니까 거절하겠어요.”
“나와의 시간을 잊겠다는 겁니까?”
“당신과의 시간이라니요? 당신과는 지금 처음, 만났잖아요?”
“그런가요? 그런데 왜 물러섰죠? 나를 모른다면 물러설 이유가 없잖아요? 게다가 내 제안을 거절할 필요도 없고.”
“…….”
“갑자기 사라져서 당황했는데, 아니 너무 괴로웠어요. 그렇게 뜨거운 경험을 남기고 사라진 탓에 난 요즘 잠을 거의 자지 못하고 있으니까.”


레프의 말에 모두들 가슴을 부여잡으며 은지를 보았다. 여자 보기를 돌멩이 보듯 하던 그들의 왕자인 레프가 은지에게 뜨거운 경험이 어쩌고 하는 데다가 은지 때문에 잠을 자지도 못할 만큼 괴롭다고 하니 믿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레프의 이글거리는 눈빛과 표정에 심장이 떨려서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었다. 레프가 욕망에 불타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몸이 후끈 달아올랐던 그녀들로서는 지금 이 상황이 반갑기도 하면서 배신감을 동시에 느꼈다.


“꿈, 이잖아요?”
“꿈인가요?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기 때문에 난, 꿈, 그 이상이었습니다.”
“다음에, 다음에 이야기하죠. 지금은…….”
“겜마.”
“내 이름은 은지예요.”
“은지? 앤지도 당신 진짜 이름이 아니었군요. 나는 겜마로 알고 있으니 겜마라고…….”
“루퍼스가 지어준 이름이에요. 그가 날 소유하는 의미로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그렇다면, 그 이름은 버려야겠군.”


은지와 레프를 보던 여자들이 작게 신음했다. 레프의 표정이 무섭게 일그러졌기 때문이다. 새롭게 등장한 루퍼스가 대체 누구인지 궁금했다. 삼각관계가 이루어지려는 걸까?


“루퍼스를 알아요?”
“몰라요. 그렇지만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지어준 이름 따위 입에 올릴 수 없잖아요?”
“정말 꿈, 이네요. 이만 가봐야겠어요. 배려에 감사하지만 정중하게 사양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인사를 하고 돌아서려는데 레프가 빠르게 움직여 그녀의 앞을 막았다. 그는 진짜 화난 표정이었다. 은지는 레프의 표정에 움찔하며 그 자리에 섰다. 마음은 그를 밀치고 그대로 가버리는 거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나보다 먼저 당신을 만난 그 남자, 누굽니까?”
“알아서 뭐하게요?”
“확실하게, 눌러버리려고.”


오! 주변 여자들이 걱정과 놀라움으로 소리를 냈다.


“꿈이라면 이 세상에 없을 테고, 당신 말처럼 꿈, 그 이상이라면 이 세상 어딘가에 있겠죠. 찾아봐야 하나요?”
“안 돼. 당신은 내 여자야! 내 아이를 낳을 내 사람!”


어머! 어쩜!


“착각이 지나치시네요. 아니타와는 아이가 생기지 않던가요? 대리모를 찾는 거라면…….”
“아니타? 그게 누군데? 내가 다른 여자와 뭘 어떻게 했을 리가 없어.”
“그런가요? 내 꿈과 당신 꿈이 너무 다른 걸 보면 우리의 관계도 다를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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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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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반부에 너무 몰아쳐서 결말부에 가서는 어안이 벙벙. 다른 차원을 비중없이 가볍게 소비한 감이 없잖아 있음.

    pio***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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