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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낮, 나쁜 밤 상세페이지

착한 낮, 나쁜 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9.08.2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9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92045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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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낮, 나쁜 밤

작품 정보

낮에는 착한 후배, 밤에는 나쁜 남자 하민혁.
겉으론 도도하지만 여린 여자 진유경을 사로잡다.
빠져나갈 틈 따윈 남겨두지 않은 채로.


민혁의 손끝이 부드럽게 유경의 턱 선을 훑으며 푹 숙인 그녀의 고개를 천천히 들어 올린다.

“나 좀 보라니까.”

둘의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후회와 설렘이 동시에 유경을 덮쳤다. 한 번 빠지면 결코 빠져나올 수 없을 것만 같은 눈빛이 반기고 있었으니까.

“원하잖아요.”

그가 간절한 목소로로 또 한 번 속삭인다.

“나 원하잖아.”

감당할 수 없는 그 눈빛과 목소리, 유경은 마지막 저항을 하듯 입술을 깨물며 버틴다.

“아니야?”

민혁이 되물었을 때 유경은 더는 스스로를 속일 수가 없었다.

“맞아.”
“거기에 저항하지 마.”


#낮에는 착한 후배 밤에는 짐승남 #눈을 마주친 순간 게임 끝 #낮져밤이 반전매력 #건방진 듯 섹시한 듯 #벗어나기 싫은 그 남자의 소유욕



[미리보기]


“하여간 못됐어.”

유경이 분을 못 이기고 손바닥으로 민혁의 어깨를 찰싹 쳤다. 제법 아프게 손을 휘둘렀으나 민혁의 팔이 워낙 탄탄해 되레 유경의 손만 아팠다.

“얄밉게 한마디도 안 하고.”

그럼에도 유경은 아픈 걸 참고 민혁의 팔뚝을 한 번 더 때렸다. 대신 반대편 손으로. 그리고 또 한 번 반복하려 할 때였다.

“보기보다 손버릇이 안 좋네.”

어느새 유경의 양쪽 손목은 민혁의 두 손에 붙잡혀 있었다.

“이거 놔.”
“또 때리려고?”

그렇게 되묻는 민혁의 미소가 어쩐지 짓궂었다. 그 순간 유경의 머릿속에 경고음이 울려 퍼졌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사실 손버릇 나쁜 걸로 따지면 나도 어디 가서 안 질 자신이 있는데 말이지. 물론 당신이랑은 다른 쪽으로.”

민혁은 서서히 유경 쪽으로 몸을 기울이면서 말했다. 덕분에 유경의 등 뒤로는 차 시트가, 앞으로는 민혁이 가로막고 있는 모양새가 되고 말았다. 민혁은 그대로 유경에게 입을 맞출 듯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그녀는 얼굴에 서서히 드리우는 그림자를 느끼며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런데 웬일인지 아무리 기다려도 민혁의 입술이 닿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의 얼굴이 가까이 있다는 것만은 확실했다. 유경은 결국 호기심이 감았던 눈을 다시 떴다. 예상대로 민혁의 얼굴은 바로 코앞에 있었다. 민혁은 그저 지긋이 유경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녀가 순간 허무함을 느끼려는 찰나였다. 유경은 자신의 스커트 사이로 무언가 슬금슬금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굳이 들여다보지 않아도 그것이 민혁의 손임을 알 수 있었다.

“지금 뭐하는 거야?”
“뭐하기는. 나쁜 손 하고 있잖아.”
“저리 치워.”
“누구 마음대로.”

민혁은 그 말과 동시에 자신의 손을 유경의 치마 더욱 깊은 곳으로 집어넣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민혁의 손가락 끝에 유경의 속옷이 닿았다.

“그, 그만!”
“싫어.”

민혁이 눈을 똑바로 맞춘 채 말했다. 어느새 그의 손가락 하나, 그리고 둘, 마침내 전부 다 속옷 안으로 파고들었다. 유경은 민혁의 뜨거운 시선도, 은밀하게 움직이는 그의 손가락들도 모두 피하지 못한 채 몸이 굳었다. 그리고 유경이 긴장감에 마른침을 꿀꺽 삼킨 순간, 민혁의 가운데 손가락이 그녀의 다리 사이 갈라진 틈을 비집고 들어왔다. 그리고 그 안에 숨은 진주를 살살 굴리기 시작했다.

“자, 잠깐만.”
“잠깐만 같은 거 없다는 거 알 텐데.”

작가

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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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 낮, 나쁜 밤 (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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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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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스타일은아니네요ㅜㅜ

    bab***
    2019.11.21
  • 킬용입니다 진짜요 여주는 계속싫다고 밀어내며서 잠은계속자고 뭐지?

    kis***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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