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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전부를 원해! 상세페이지

너의 전부를 원해!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9.09.2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5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5897149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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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전부를 원해!

작품 정보

그녀에 대한 완벽한 소유욕을 가진 그. 모든 것을 원했던 그였지만 아이만큼은 원하지 않았다.
그에게 소유욕 이외에 진정한 사랑은 기대할 수 없는 걸까?


기관의 눈을 피해 이사하며 숨어살아야 했던 청호와 혜인. 결국 부모님의 실종으로 둘만 남게 되었는데 청호마저 갑자기 사라져 혼자 남게 된 혜인. 세상에 나와 청호를 찾기 위해 청호가 된 혜인은 화천을 만나 생애 처음이자 가장 강력한 위험을 맞이하게 되는데…….

“오늘, 같이 자자. 그런데 한번으로 끝나지 않아.”
“오늘 하루로 끝나지 않을 그 일을 허락 하라는 거예요, 아니면 거절하라는 거예요?”
“알고 허락하라는 뜻이야.”


#네가 태어나길 기다렸어. #절대 널 놓지 않아! #절대운명 #소유욕 #집착



[미리보기]


“음.”

약 기운 때문에 화천이 목덜미에 진하게 입을 맞추어도 그녀는 깨지 않았다. 화천은 저녁을 먹을 때 혜인이 마실 와인이 아니라 물에 약을 탔다. 다른 뜻은 없었다. 그녀가 깨지 않고 잠자길 바란 것뿐이었다. 물론 이렇게 그녀의 몸에 키스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뿐. 그녀가 의식이 없을 때 덮치는 짓은 할 생각이 없었다. 안았을 때 그녀가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존재와 느낌을 빠짐없이 알아야 했고 완벽하게 절정을 느껴야 의미가 있으니까.

“네가 어떤 이름으로 어떻게 사는지는 관심 없어. 내 거라는 분명한 이름이 있으니까.”

화천은 혜인을 바르게 눕히고 가운을 옆으로 밀어냈다. 어둠 속에서도 하얀 피부가 달콤한 향기를 뿜으며 드러났다. 미칠 것 같은 유혹의 향기.

“크, 호락호락하지 않군.”

절제의 신음을 흘리며 중얼거렸다.

“내 대답이 마음에 들면 좋겠어.”

혜인을 덮치지 않기 위해 시트를 움켜쥔 화천의 목소리가 떨렸다. 천천히 그의 입술이 그녀의 몸에 닿았다가 떨어졌다. 넓은 객실은 어둠에 잠겨 오랫동안 화천의 거친 숨소리 사이사이로 비어져 나오는 신음 소리를 품어 안았다.

*

“음, 그렇다면 일주일에 두 번.”

정해진 수순을 밟듯 허락했다. 그러나 이왕에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녀가 이끌고 싶었다. 끌려가는 건 체질에 맞지 않았다.

“네 번.”
“안녕히 가세요.”
“좋아!”
“어디서 할 건지 내가 정해요.”
“내 집.”
“내가 정해요.”

첫 번째 고비는 잘 넘겼는데 두 번째는 만만치 않았다. 화천의 세력 안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그의 집으로 가면 영원히 그에게 잡혀 빠져나올 수 없을 것만 같았다.

“내 집. 안을 때 소리가 날 테니까.”
“소리?”
“비명을 지를 수도 있고 가구가 부서질 수도 있어.”
“그거 위험한 거 아니에요? 형, 변태예요?”
“역시 순진하신 내 연인은 경험이 없어서 아무것도 몰라.”
“아직 연인 아니에요.”
“하기로 했으면 연인이야. 너는, 내 심장을 움켜쥔 하나뿐인 사람이니까.”
“…….”
“감동할 거 없어. 네 심장은 내가 쥐었으니까. 멀어지면, 터트려 버린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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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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