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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게 만들어작품 소개

<미치게 만들어> 8년 전, 그 애와는 친구도 연인도 아니었다.
눈이 맞으면 입도 맞추고 몸도 섞는 불순한 관계였던 그가 다시 그녀를 원하는데…….


“키스할 거야.”

단조로운 통보에 성연이 눈을 찡그렸다. 의사를 묻는 것도 아니고 ‘할 거야’라니.

“그게……, 흡!”

한마디 쏘아붙이려던 성연은 돌진한 그의 입술에 먹혀들었다.
생전 키스라고는 해본 적이 없으니 본능에 따라 짓뭉개듯 입술을 붙이고 크게 베어 물었다.

“맛있다, 너.”

갖고 싶은 남자, 공지석.
탐나는 여자, 이성연.

지금, 친구라는 이름 아래 숨겨 놓은 앙큼한 속내를 까발린다.


#미친 듯이 #쌍방삽질 #친구이상 연인미만 #불안정한 애착 관계 #오래된 사이 #불순한 관계



[미리보기]


물끄러미 턱을 괴고 지켜보던 성연은 별안간 돌아선 그와 눈이 딱 마주치고 말았다. 황급히 고개를 숙이고 기획안의 글자를 눈에 담았지만 이미 지석은 걸음을 뗀 후였다.

저벅저벅. 걸어오는 구둣발 소리에 파티션 아래로 몸을 납작 엎드렸다.

“팀장님.”
“네? 아, 네. 이 대리.”

머리 위로 섹시한 목소리가 들렸다. 어쩔 수 없이 슬쩍 고개를 드니 지석이 무표정한 얼굴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왜 자꾸 신호 보내십니까?”
“신호? 내가 언제?”
“계속 쳐다보고 있던데. 섹스 하고 싶습니까?”

고압적인 목소리에 펜을 놓친 성연이 황급히 그의 입을 틀어막았다. 여기가 어딘 줄 알고 그런 상스러운 소리를 하는지. 행여 누가 듣기라도 했을까 주위를 살핀 그녀는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는 걸 확인하고서야 손을 뗐다.

비교적 목소리를 죽여 말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이상한 소문이 퍼질 뻔했다. 공지석이야 원래 개차반인 걸 모르는 사람이 없을 테지만 성연은 그렇지 않았다. 똑 부러지는 워커홀릭인 그녀가 알고 보니 밝히는 여자였다 소문이라도 나는 날에는 쪽팔려서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할 것이다.

“이상한 소리 하지 마. 여기 회사야.”
“그럼 이상한 눈빛 보내지 말던가.”

능청스러운 태도에 성연이 눈을 흘겼다. 지석이 파티션 위로 손을 내밀었다.

“손잡고 갈래? 그냥 갈래?”


저자 프로필

금수하

2020.11.2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910wha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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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로맨스 작가 금수하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01~09
외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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