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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어들다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젖어들다

소장단권판매가200 ~ 3,800
전권정가4,000
판매가4,000
젖어들다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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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젖어들다 (외전)
    젖어들다 (외전)
    • 등록일 2020.01.28.
    • 글자수 약 7.6천 자
    • 200

  • 젖어들다
    젖어들다
    • 등록일 2019.12.25.
    • 글자수 약 11.3만 자
    • 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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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어들다작품 소개

<젖어들다> 이혼한 아내를 다시 찾아온 승현.
5년간 숨겨둔 그의 진심은?


“인사해. 당신과 이혼하고 결혼할 여자야.”

그가 집에 여자를 데려온 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알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정략결혼이지만, 남편에게 던져준 노리개에 불과하다는 것을.
불행한 결혼생활이라도 어떻게든 버티려고 최면치료까지 받았지만,
고된 시집살이와 남편의 경멸, 그리고 마지막 희망까지 사라지고 만다.

결국 버티지 못하고 이혼한 은수는
작은 도시락집을 열고 행복을 찾아가는데…….

“왜 자꾸 찾아와요? 나를 사랑하는 것도 아니면서.”
“단 하루도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었어. 나를 사랑하지 않는 너를.”

조금씩 젖어든 마음이
파도가 되어 나를 덮친다.


#첫사랑 #정략결혼 #이혼하자 #사랑하니까


[미리보기]



“제 여기가……. 부풀었나요?”

그의 대답은 회피한 채, 과감한 질문을 던지자 그는 잠시 멍한 얼굴이 되었다. 술이 덜 깬 얼굴로 눈을 깜빡이던 그는, 무의식에 지배당한 사람처럼 부드럽게 그녀의 부드러운 가슴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부풀고 있어. 아, 딱딱해졌다.”
“밑은…… 젖었나요?”

손가락 사이에서 유두를 짓이기던 손길이 느릿해졌다.
그러더니 손톱을 세워 천천히, 아래를 향하기 시작했다. 손톱 끝이 반질반질한 실크 재질의 슬립을 미끄러지듯이 내달렸다.

“아…….”

마침내 그 손가락이 슬립 속으로 파고들자, 은수는 달달 떨리는 다리에 몇 번이나 힘을 주어야 했다. 그의 손바닥이, 손등이 야들야들한 허벅지를 자극한 탓이었다.

“벌려. 벌려야 확인하지.”
더는 올라갈 수 없음에, 그가 타박하듯 속삭였다.
은수는 그의 어깨를 짚으며, 살짝 다리를 벌려서 섰다. 그러자 멈춰 있던 그의 손이 다시 위로 올라와, 팬티 위를 몇 번이나 쓸고 답했다.

“미끈한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
“그럼 안쪽을 만져 봐야죠.”

승현은 파르르 떠는 숨을 뱉으며, 갈고리처럼 굽힌 손가락으로 팬티를 쑥 내렸다. 팬티는 덜렁, 무릎에 걸려 있었지만 손가락이 파고들기에는 무리가 없었다.
부드러운 음모를 훑고, 조개처럼 다물린 살을 벌리고 은밀한 곳으로 향하는 손가락이 느릿하기만 했다.

“아……. 어서요.”

은수는 둥글게 말린 그의 어깨에 손을 짚으며 재촉했지만, 그는 성급하게 구는 법이 없었다.
톡, 하고 건드린 손가락은 확신하지 못했다는 듯 다시금 노크하듯 두들겼다. 톡톡, 하는 손짓에는 진득한 소리가 따라붙었다.

“젖은 것 같아.”
“얼마나요?”
“그건…….”

꿀꺽, 침을 삼키는 소리가 선명했다. 심호흡을 몇 번 하던 그는 그녀의 안으로 천천히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아흣!”

오랜만에 들어온 이물감……. 거부하듯 그의 손가락을 물자, 승현은 화들짝 놀라 손을 빼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승현은 단맛을 처음 본 아이처럼, 다시금 축축한 내벽 속으로 손가락을 더욱 깊게 밀어 넣으며 축축하고 미끈한 감각을 즐겼다.

“흐, 흐으으…….”

느릿하고 노골적으로 파고드는 손가락에 고꾸라진 고개가 그의 어깨로 추락했다. 은수는 더운 숨을 그의 목덜미에 뿌리며 속삭였다.

“못, 못 서 있겠어요. 침대로 가요.”

보채듯 그의 목덜미에 입술로 비비며 말하자, 그는 은수를 어깨로 들쳐 멨다.

“앗!”

순식간에 뒤집힌 시야에 머리가 다 어질했지만, 이내 물속에 던져지듯 침대로 던져졌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승현이 이미 옷을 다 벗어 던진 후였다.
아래에서 보니 조명에 굴곡진 그의 몸이 더욱 다부져 보였다. 그는 술기운에 지끈거리는 관자놀이를 누르다, 그르렁거리는 숨소리를 뱉으며 은수의 위로 올라탔다.

“이제 못 멈춰. 네가 유혹한 거야.”
“알아요.”
“꿈이든 뭐든……. 가 보자.”


저자 프로필

솔해

2018.11.1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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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출간작]

썸앤쌈
내가 사는 세계
파트너
혀끝에 갇힌 말
기억상실 아내의 유혹
스틸 유 (Still you)
리버스 와이프
벗어봐
꼭두각시
악의

목차

프롤로그
1장. 버러지
2장. 희망
3장. 깨진 거울
4장. 은수네 도시락
5장. 그림자
6장. 잠긴 방
7장. 입장
8장. 철의 여인
9장. 진심
10장. 백배는 더 좋은
외전 – 맞선보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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