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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에 빠지다작품 소개

<유희에 빠지다> 집으로 돌아오니 집 안은 온통 난잡한 섹스 소리로 시끄러웠다. 언니가 또 남자친구를 데리고 와서 섹스를 하나보다.
한데, 쟤는 누구야? 웬 낯선 남자애가 우리집 거실 소파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게 아닌가.


하얗고 예쁘게 생긴 남자애.
남자애를 그냥 그대로 거실에 둘 수가 없어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는데…….

“누구세요?”
“저는, 저는…….”
“혹시, 방 안에 있는 남자 따라 왔어요?”
“사촌 형인데…….”

어떻게 된 상황인지 머릿속에서 그려졌다.
남자애는 멋모르고 따라왔다가 거실에 홀로 남겨졌고, 방 안에서 흘러나오는 19금 소리를 가감 없이 들어야 했던 것이다.

“방문 닫고 음악 틀면 이 소리 안 들려요. 내 방에 들어갈래요?"
“……네.”

유순하게 긴 속눈썹을 깜박거리는 남자애를 데리고 방 안으로 들어갔다.


#유순하고 맹하게 봤던 남자애
#남자애가 집착남으로 돌변하네.
#누나와 자고 싶어요, 저
#누나와 섹스하고 싶어요, 저.
#어떻게 하면 누나를 만질 수 있어요?
#적당한 ‘자보드립’으로 말초신경 살살 긁는 자극적인 소설



[미리보기]


기윤은 자신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이희를 줄곧 바라봤다. 그녀의 작은 움직임을 집요하게 좇으며 눈을 빛냈다. 좀처럼 뒤를 돌아보지 않는 그녀가 야속했지만 같은 공간 안에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았다.
사락사락 종이가 넘어간다.
사각사각 볼펜이 움직인다.
잔잔한 클래식 음악 사이로 들리는 그녀가 만들어낸 소리는 믿기지 않을 만큼 달짝지근했다. 거실을 가득 채운 야한 신음성보다 더욱 은밀하고 야하게 들려 조금 난감할 정도다. 또다시 아랫도리가 제어를 벗어나려 했다.

‘왜 이러지?’

기윤은 허벅지를 꼭 붙였다. 이렇게 붙이면 페니스에 퍼진 열기가 잦아들까 싶어서.
몹시 곤욕스러운데, 반면에 가슴이 들썩거려 종잡을 수가 없었다. 혼란스러웠지만 싫지만은 않은 이상한 뒤엉킨 감정이었다.

‘유이희 누나…….’

기윤은 이희의 이름을 혓바닥 위에서 눅진해질 때까지 굴리고 굴렸다. 맛있는 사탕을 쪽쪽 빨아 먹듯 입안에서 이희의 이름을 원 없이 녹여 삼켰다.

이름이, 참 달다.



저자 소개

출간작- 유희에 빠지다, 소유의 인, 너를 잡아먹다, 호흡을 섞다

목차

프롤로그
1. 낯선 남자애
2. 그 누나
3. 저, 누나 좋아해요
4. 저, 누나랑 자고 싶어요
5. 저도 권리 있어요
6. 누나는, 누나는……
7.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만 있는
8. 내 집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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