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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히는 남자 느끼는 여자 상세페이지

밝히는 남자 느끼는 여자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9.12.3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8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13387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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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히는 남자 느끼는 여자

작품 정보

친구 따라 ‘이상야릇한 모임’에 참석했다 필름이 끊긴 연희.
자고 일어난 그녀 옆에 생전 처음 보는 남자가 알몸으로 누워있다.

‘원 나이트’는 ‘원 나이트’에 불과하다고 마음을 다져먹은 연희.
그러나 그녀의 회사로 불쑥 처들어온 ‘원 나이트 남’의 응큼한 대시에 마음이 흔들리는데…


“이유가 뭘까? 이상형이라서? 아니다. 이상형과는 거리가 멀다.
이상형은 아니지만, 상위 1% 정도의 절세 미녀라서? 턱도 없는 소리!”

처음에는 그녀가 머리 속에서 계속 맴도는 이유가 ‘엉큼한 욕망’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왠지 그게 아닌 듯 싶다.

“혹 욕망이 아닌 감정? 뭐야? 혹 내가 ‘원나이트’ 이후에 연정이 싹튼 ‘10.5%’?"


“네? 지금 당장이요?”

이 남자, 갑자기 쑥 치고 들어온다. 그런데 단호히 거절하지 못하고 받아들이고 말았다.
하긴 원래 남녀 상렬지사는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부터는 ‘쑥쑥’인 법이다.
그런데 섹스보다는 사랑이 먼저여야 하지 않을까? 열에 아홉은 사랑이 먼저라고 대답할터이고, 그녀 또한 이 남자를 만나기까지는 그랬다. 그런데 단 한 번의 실수가 그녀의 평생 가치관을 뒤집어 놓았다. 그리고 다크 초콜릿처럼 쌉쌀달콤하고 아찔한 연정이 그녀의 발목을 잡아채었다. 때론 한없이 달콤하지만, 때론 가슴이 아릴 정도로 시린 쌉쌀한 연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밝히는 남녀의 자유분방 속물 연애기 #배 맞대다 보면 정드는 법 #밝히고 느껴야 사랑이지 #때론 달콤함을 없애 버리는 쌉쌀함



[미리보기]


“자 이제 애들 장난은 그만! 본격적으로 갑시다! ‘천국에서의 120초’!”

회장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바퀴가 달린 간이 탈의실 하나가 들어왔다. 그리고 신입 회원 네 명에게 빨간색 립스틱 하나씩이 주어졌다.

“게임 방법은 간단합니다. 방금 드린 립스틱을 입술에 바릅니다. 그리고 ‘시작’ 소리와 동시에 저 탈의실 안으로 들어가 120초 동안 상대의 몸에 겹치지 않게, 그리고 팔을 제외한 부위에 최소 서른 개의 키스 마크를 남깁니다. 키스 마크가 30개 미만이면 일명 ‘바디샷’ 게임으로 넘어갑니다. 미리 경고하지만 ‘바디샷’은 지금까지의 게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민망하다는 사실 명심하세요! 뭐, 하기 싫으면 기권하세요. 노블레스 탈퇴는 자유입니다!”

연희는 설명을 들으면서 가입 첫날 탈퇴를 하더라도 신고식 게임을 그만둘까 고민을 했다. 그러나 ‘시작’ 소리와 함께 인우가 그녀의 팔을 끌고 탈의실로 들어가서는 연희의 목과 팔에 정신없이 키스 마크를 찍어대기 시작했다.

“잠깐만요. 잠깐만요.”

연희가 놀라 인우를 밀쳐냈다.

“시간 없어요. 빨리 해요. 프렌치 키스하는 것도 아닌데 어때요. 이거 못하면 바디샷으로 넘어간다고 했잖아요. 바디샷이 뭔지 모르죠? 그거 하기 싫으면 빨리빨리 해요! 나도 그건 너무 남사스러우니까!”

‘에라 모르겠다. 그래 프렌치 키스도 아닌데.’

연희 또한 체념을 하고 인우의 목과 볼에 키스 자국을 남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목과 볼만 집중 공략하다 보니 키스 마크를 남길 공간이 사라지고 말았다. 인우가 눈치를 채고 재킷을 벗어 셔츠 단추를 몇 개 풀었다. 그러자 겉보기보다 훨씬 탄탄한 근육질의 가슴이 드러났다.

“부족하죠. 여기다 하세요. 그건 그렇고 전 어디다 하죠? 고르세요. 가슴? 다리? 찢어진 드레스니까 다리가 낫겠네요. 제가 먼저 할까요? 아님 연희 씨가 먼저 할래요?”
‘망할! 그래 될 대로 되라!’

연희는 인우의 드러난 가슴에 다급히 키스 마크를 남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추 서른 개가 넘었다는 생각이 들자 입술을 뗐다.

“드레스 좀 더 걷어 봐요!”

작가

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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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3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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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ay***
    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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