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얼마에 꽂아줄까요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얼마에 꽂아줄까요

소장단권판매가3,600
전권정가7,200
판매가7,200
얼마에 꽂아줄까요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소장하기
  • 0 0원

  • 얼마에 꽂아줄까요 2권 (완결)
    얼마에 꽂아줄까요 2권 (완결)
    • 등록일 2020.02.25.
    • 글자수 약 11.6만 자
    • 3,600

  • 얼마에 꽂아줄까요 1권
    얼마에 꽂아줄까요 1권
    • 등록일 2020.02.25.
    • 글자수 약 12.8만 자
    • 3,600

시리즈의 신간이 출간되면 설정하신 방법으로 알려드립니다.


리디 info

[구매 안내] 세트 또는 시리즈 전권 소장 시(대여 제외) 이미 소장 중인 중복 작품은 다른 계정에 선물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급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얼마에 꽂아줄까요작품 소개

<얼마에 꽂아줄까요> 사상 최고액 로또에 당첨된 선우은의 앞에 나타난 건물주 강도완.
돈을 주고서라도 사고 싶은 이 남자. 얼마에 꽂아주어야 넘어올 수 있을까?


“음. 스물다섯인데 어린 척하면 안 되는 나이잖아요.”

도완은 새삼스럽게 은을 보았다. 스물다섯치고는 해사하고 말간 얼굴. 가벼운 화장에도 아쉽지 않은 외모.

“너, 인기 많지?”
“네? 아이고, 아니요? 전혀요. 공장에선 존재감 없는 직원 1이에요. 일 끝나면 밖엔 나가지도 않는데. 집에서 잠만 자요.”

그럴 리가. 도완은 괜히 알 수 없는 감정이 마구 치솟아 오르는 걸 꾹꾹 눌렀다. 저 순수함이 짜증 나면서도 왠지 지켜 주고 싶은 충동이 무럭무럭 자라는 게 신기했다. 그런 기분을 느껴 본 게 얼마 만이던가. 게다가 여자에게. 뭔가 신기한 기분이었다.

“시간 되지? 돈은 많냐?”
“그럼요.”

은의 얼굴이 환해졌다.

“뭐든지 다 살 수 있거든요.”

그것도 아주 최고급으로, 그리고 귀빈 대접을 받으면서. 아까 백화점에서의 일이 떠올랐다. 은은 당당하게 어깨를 으쓱거렸다.

“나, 강도완 씨도 살 수 있어요!”


#선제시후거래 #스폰받는 여자 말고 스폰하는 여자 #돈 주고 산 남자의 맛 #1+1 로또 당첨 #당첨금에 잘 빠진 남자까지



[미리보기]


“오늘은 얼마?”
“네, 네?”

은은 어깨를 움츠리고 한쪽 구석에 구겨져 있다가 펄쩍 뛰었다. 그녀는 차에 올라탄 후부터 옆 좌석에 앉은 사람에겐 눈길조차 주지 않은 채 혼자 달달 떨고 있었다.

“얼마에 꽂아 드리면 되냐고.”

좀 전에 차를 세우고 내려 뒷문을 열고 들어와 앉은 도완이 빙긋 웃었다.
그가 자세를 바꾸었다. 잘 다림질된 슈트 아래 몸이 움직이는 게 보였다. 순간 흘끔 그를 훔쳐본 은의 목울대가 꿀렁거렸다. 그녀는 그 몸이 얼마나 관능적이고 묘한 흥취를 일으키는지 너무도 잘 알았다.

“훔쳐보지만 말고.”

모양 좋은 긴 손가락이 은의 턱을 받쳐 올렸다. 은의 눈에 당황함이 스쳤다. 그걸 바라보던 도완이 다시 빙긋 웃었다.

“선 제시 후 거래야. 알잖아. 얼마에 꽂아 드리면 될지 네가 결정한다고.”

은의 얼굴이 홍당무처럼 변했다. 그러고 보니 요 며칠 거래가 뜸했다. 하지만 도완은 잘도 그걸 기억해 내고 놀리듯 딜을 제시하고 있었다.
그래. 이건 거래인데. 그런데 왜 도저히 안 하고는 못 배기겠지?
최면에 걸린 것 같았다. 거부할 수가 없었다. 도완을 한참 응시하던 그녀가 떨리는 손으로 주머니를 주섬주섬 뒤졌다. 이윽고 지갑을 꺼낸 은은 지폐를 한 움큼 꺼냈다. 남자의 슈트를 벌리고 셔츠 앞섶에 지폐를 꽂아 넣었다.
단추와 단추 사이로 파고드는 돈의 촉감에 도완의 미간이 살짝 구겨졌다. 오늘은 사실 반쯤 장난이었는데 은이 진지하게 받아치니 농담이었다고 말할 수도 없게 되었다. 그는 침묵을 지킨 채 지폐를 끄집어내 주머니에 난폭하게 쑤셔 넣었다.
은은 그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그녀는 그저 얼굴을 물들인 채 고개를 푹 수그리고만 있었다. 차마 남자의 얼굴을 보기 힘들어서였다.
심장이 콩닥콩닥 뛰고 있었다. 입 안이 바짝 말랐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뜨거움이 온몸을 덮쳤다. 차 속의 공기가 마구 달아오르는 것 같았다. 화끈해진 살갗이 절로 따끔거렸다.


저자 프로필

링고 Ringo

2018.03.0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먹이는 공작님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폐하는 악녀의 건물주님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알파와 이혼하는 방법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집착하는 체질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꽃보다 기사 (완전판)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10%할인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출간작 전체보기

저자 소개

세상을 바꾸는 힘은 사랑이라고 굳게 믿는 글쟁이


[출간작]

완벽한 관계
위태로운 일주일
나쁜 후궁
옆집 사는 남자
메리 투 더 뮤직
뷰티풀

목차

0. 얼마나?
1. 일생일대의 이벤트(1)
2. 예쁜 계집애
3. 구두계약
4. 건물주가 체질
5. 좋아하면 울릴까요(1)
6. 좋아하면 울릴까요(2)
7. 뜻밖의 고백
8. 어쩌다 마주친 귀인
9. 넝쿨째 들어온 복덩이
10. 일생일대의 이벤트(2)
외전. 얼마든 사랑할게요


리뷰

구매자 별점

4.3

점수비율
  • 5
  • 4
  • 3
  • 2
  • 1

13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