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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지 마 상세페이지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20.02.1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7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19419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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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지 마

작품 정보

불과 결혼을 한 달 남겨두고 파혼당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수.
실수로 집을 잘못 들어간 집의 남자와 이수는 본능에 이끌려 원나잇을 했다.


언제든 마주칠 수 있는, 가벼운 인사만으로도 지나칠 수 있는 옆집 남자 윤건과 원나잇을 했다.

“우리, 의외로 속궁합이 잘 맞던데…… 나의 고고한 자지를 깨웠으니 책임져야겠습니다.”

그 남자가 무턱대고 두 집 사이의 벽을 허물고 문을 내고서는,

“당신은 나와 섹스만 하기를 원하는 건가? ……나와 연애하지. 결혼을 전제로 연애하자는 뜻이야.”
“어젯밤은 분명 제 실수였어요. 제가 제 실수를 깨끗하게 인정할 테니 없던 일로 해요. 그러면 둘 다 결혼을 할 이유도, 기회도 없지 않겠어요?”

이수는 저돌적으로 다가오는 윤건에게 마음을 열 수 있을까…….


#빼지 말지 #나와 연애하지 #결혼을 전제로 한 #보게 해줄까 #미치게 탐나
#내가 문 건 절대로 놓는 법이 없거든 #내 아내가 될 여자



[미리보기]


“한 번 하고 들어갈래?”
“네?”

느닷없는 제안에 이수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난감했다. 좋다고 할 수도, 싫다고 할 수도 없었다.

“하고 싶잖아.”
“…….”
“침묵을 긍정으로 받아들이지.”

그가 말을 마치자마자 냅다 뛰기 시작했다. 잡은 손을 놓지 않으려는 듯 꽉 움켜쥔 채 뛰었다. 뛰는 속도가 점점 빨라져 갔다.

“하아, 하아.”

이수는 헉헉거리며 발을 재게 놀렸다. 그의 속도에 맞추느라 숨이 턱에 걸린 듯 차올랐다. 어느 순간, 뜀박질이 멈췄다.
이수는 상체를 숙인 채 다급한 숨을 몰아쉬었다.

삐빅.
차의 잠금장치가 풀리는 소리가 났다. 이어 그가 뒷좌석의 문을 열었다.

“타.”

그가 손을 놓았다.
이수가 먼저 탔다.
그가 뒤따라 타며 몸을 겹쳐왔다. 이내 스커트 안으로 성마른 손을 집어넣었다. 팬티를 벗겨 냈다. 그 손길에서 조급한 욕정이 묻어났다.

“아흣.”

그가 성이 날 대로 난 페니스를 삽입했다. 키스도, 애무도 없이 탁, 탁 허리를 쳐 올렸다. 그의 허리짓이 성난 사람처럼 과격했다.

“으흣.”

젖어 들기도 전에 침입해서인지 페니스가 질 내벽을 스칠 때마다 통증이 수반됐다. 그러나 허리짓 몇 번에 금세 애액이 흘러내렸다.

화풀이를 하는 거야.
그의 허리 반동에 숨을 헐떡이며 이수는 생각했다. 그의 믿음을 져 버린 데에 대한 화풀이. 평소보다 격한 몸짓에서 이수는 그렇게 지레짐작했다.

“당신한테 화가 나는데 당신 보지가 너무 맛있어서 내가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잊어버렸어.”
“아흣.”

허리를 튕겨 박아 넣고 구멍이 찢어질 정도로 들쑤셨다. 그가 허리를 크게 흔들수록 박아 넣는 강도가 컸다.

“정말 맛있는데 어떻게 하지? 씹어 삼키면 될까?”

묻는 그의 목소리에 밴 고통이 피부로 느껴지는 듯했다.
이수는 입안의 속살을 지그시 깨물었다. 이내 비릿한 피 냄새가 입안에 진동했다.

“나를 버려요.”
“뭐?”

그가 허리를 멈췄다.

작가 프로필

시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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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게 해줄까 (시에라)
  • 빼지 마 (시에라)
  • 채워 (시에라)

리뷰

3.0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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