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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

소장단권판매가2,800
전권정가5,600
판매가5,600
제아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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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제아 2권 (완결)
    제아 2권 (완결)
    • 등록일 2020.07.01.
    • 글자수 약 8.1만 자
    • 2,800

  • 제아 1권
    제아 1권
    • 등록일 2020.07.01.
    • 글자수 약 8.3만 자
    • 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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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작품 소개

<제아> * [여왕 제아] 종이책을 근간으로 완전판입니다.
등장인물과 태생만 같고 내용은 현저히 다른 작품이며, 개정판.완전판 보다 더 집약된 작품임을 밝힙니다.


꼼짝할 수가 없었다. 그의 손은 천천히 제아를 안아 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목덜미가 닿게끔 제아의 뒷머리를 부드럽게 고정시켰다.
그의 체향이 물밀 듯 밀려들었다. 고통스럽다 못해 충동이 일었다. 물어뜯고 싶다는, 그의 생살을 만끽하고 싶다는.

[류바샤, 놓아줘…….]

제발. 제아는 바스러질 듯이 속삭였다. 그러나 그는 몸을 뒤로 빼는 제아를 놓치지 않았다.

[마셔요. 더 늦기 전에.]

짙은 향기가 스쳤다. 영원히 제 안에 머무를 영원이었다.
그것은 유혹이자 운명이었다. 그와 제아의 운명…….

[후회는 내 몫이 아니다. 제아.]

그는 그녀의 허리와 등, 그리고 뒷머리를 부여잡고 그녀의 입술을 누르며 화답했다. 속절없이 먹히는 느낌이란 이런 것일까. 급격한 전개에 어쩔 줄 몰랐다. 그가 이렇게 나올 줄은 예상치 못했던 것이다. 그의 입술이 목덜미와 귓가에 닿았다. 그의 숨결은 덤이었다.

[원한 건 나다. 그리고 날 원한 건 그대이고.]



#로맨스판타지

#시공간초월

#복종

#철저한 상하관계

#질긴 집착

#절절한 소유욕



[미리보기]


더는 인내의 한계였다. 류바샤는 제아를 끌어당겨야 했다. 모든 감각과 본능이 터졌다.

[제아.]

막 입술과 입술이 닿을 찰나였다. 이미 끓어올라 정점에 도달해 있는 만큼 그녀를 안아야 했다. 류바샤의 입술이 물밀 듯 밀려들려 한다. 제아는 입을 열었다.

[난 아직 용서하지 않았는데.]

일순, 류바샤의 혀끝이 그녀의 아랫입술에 닿았다가 떨어졌다.
서로가 끌어당기고 있었다. 피가 피를 불렀다. 류바샤의 인내가 점점 끊어지려 했다. 제아는 그를 놀리듯 그의 단단한 어깨에 손을 댔다.

[어떻게 지은 죄를 갚을지는 생각해 봤어?]

손가락 하나로 살살 쓸었다. 쇄골을 지나 굵고 긴 목덜미를 간지럽혔다. 날렵한 턱을 긁다가 그의 입술선을 따라 그렸다. 그의 숨결이 멈추는 것이 느껴졌다. 제아는 또 미소지었다.

[지금 아주 조금 벌을 주려 하는데.]
[원하시는 대로.]
[물론.]

제아는 웃음기를 지웠다. 그리고 류바샤의 두 손을 있는 힘껏 밀쳐냈다. 알몸 그대로, 이미 중심부는 곧게 강직된 상태에서 당황한 그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이리 와, 류바샤.]

제아의 등을 바라보며 류바샤는 힘겨운 걸음을 뗐다. 당장이라도 그녀를 안고 싶다. 소유하고 싶다. 하나가 되고 싶다. 그녀 안으로 물밀 듯 밀려들고 싶다…….

[거기서 멈춰.]

류바샤는 그대로 침대 바로 앞에서 멈췄다 둘의 시선이 단단히 얽혔다. 그러나 류바샤는 달려들 수 없었다. 그녀를 안을 수 없었다.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 상체를 일으킨 제아를 바라보기만 하는 것에 지극한 욕망으로 육신이 힘들었다. 그의 미간이 주름이 그어졌다. 눈빛도 일그러졌다. 못내 즐거운 제아는 천천히 다리 하나를 들었다.
류바샤는 천천히 가까이 다가갔다. 침대 위 무릎 하나를 올리고 그녀의 발목을 잡았다.

[먼저 내 발에 입 맞춰.]

아주 노골적이었다. 류바샤는 뜨거워진 목덜미를 내리누르고 간신히 숨을 내쉬었다. 누구도 끼어들 수 없는 적요한 공간, 제아가 그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윤희원(카르틴)

월인의 달 서원/ 내시의 딸 부영/ 황제의 기사 지안/ 막야/ 사양하소루/ 우리만의 엠비발렌트/ 추명/ 담벼락모퉁이 사빈과 폭군/ 청사기연가 / 제아 외

목차

프롤로그
Ⅰ. néro (거무스름한)
Ⅱ. grìgio (회색, 잿빛)
Ⅲ. bruno (암갈색)
Ⅳ. berillo (엷은 푸른색)
Ⅴ. granato (짙은 홍색)
Ⅵ. scarlatto (진홍)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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