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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인형 상세페이지

나비 인형

  • 관심 3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1,000 ~ 3,800원
전권
정가
8,600원
판매가
8,6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0.06.1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35006
ECN
-
소장하기
  • 0 0원

  • 나비 인형 (외전)
    나비 인형 (외전)
    • 등록일 2020.08.07.
    • 글자수 약 2.5만 자
    • 1,000

  • 나비 인형 2권 (완결)
    나비 인형 2권 (완결)
    • 등록일 2020.07.16.
    • 글자수 약 9.8만 자
    • 3,800

  • 나비 인형 1권
    나비 인형 1권
    • 등록일 2020.07.16.
    • 글자수 약 9.8만 자
    • 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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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인형

작품 소개

남자의 황금색 눈동자는 단번에 재경을 사로잡았다.

“정식으로 청혼하죠. 나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서재경 양.”
“저랑, 왜요?”
“보수는 한 달에 1억, 3년 동안 내 아내가 되어 주시길 청합니다.”

생전 처음 보는 남자의 청혼을 받았다.
취업과 동시에 누군가의 아내가 되는 일은 표면적인 결혼도 아니었다.
그는 재경의 밤과 낮을 모두 가지겠다고 했다. 탐이 난다고 했다.
그래도 거절하지 못했다. 갈 곳 없는 재경에겐 이 일자리가 너무 필요하니까.

“조건이 있어요. 3년이 지나면 나를 지워줘요. 아무도 찾지 못하게 해주세요.”
“그러죠. 당신이 나와의 3년에 충실하다면.”

짙게 쓸어내리는 눈길 속에서 재경은 지난 상처를 잊었다.
강이원!
이 남자가 너무 뜨거워서 과거를 돌이킬 여유도 모두 타버린 것 같았다.


#3년간의 결혼

#보호라는 명목의 탐욕

#예뻐, 그래서 포기가 안돼

#계획은 수정하는 맛

#남편의 존재 이유

#가르쳐 줄게, 아내의 의무



[미리보기]


입술을 벌리며 밀려 들어온 혀가 익숙하게 안쪽을 훑었다. 혀를 감아서 빨아들이고 비비다가 빠르게 이곳저곳을 찌르며 재경이 풀어지는 순간을 기다렸다.
그의 기대 대로 고개를 꺾어서 혀를 깊이 받아들인 재경이 나직하게 앓는 소리를 냈다. 이원과의 키스는 이제 두렵거나 하지는 않았다.
다만 다른 문제가 생겼다. 꼭 다리 사이에서 뭔가 떨어지는 듯 간질거리는 이상한 기분.
저절로 무릎이 꼬이고 허리가 뒤틀렸다.

“하아.”

잠시 떨어진 입술 사이로 다급한 숨을 마셨을 때였다. 재경의 허리를 안고 있던 이원의 손이 옆구리를 마찰하며 올라와 가슴을 쥐었다.

“핫! 이원 씨.”

놀란 재경은 파드득 몸을 뺐다. 하지만 물러날 공간은 없었다. 다만 속삭이듯 달래는 이원의 목소리만 들었을 뿐이었다.

“가르쳐 준다고 했잖아요. 내 손길을 거부하면 안 됩니다.”
“하, 하지만.”
“겁내지 말고, 내게 맡겨요.”

더 이상의 대답은 거부한다는 듯 이원의 입술은 다시 재경을 덮었다. 가슴을 차지한 손도 더 빠르게 움직였다. 티셔츠가 말려 올라가고 몸이 기울어져 소파에 눕혔다. 거칠어진 이원의 숨결 아래에서 재경은 본능처럼 다리를 오므렸다.
브래지어 호크가 풀리고 그의 손이 안으로 들어섰다.

“앗, 응.”

재경은 고개를 돌리고 입술을 물었다. 차가운 공기 속에 벗은 가슴이 노출되는 것이 느껴졌다. 믿을 수 없게도 이원의 숨결이 거기 닿았다.
이원은 치미는 욕망을 누르며 재경의 가슴을 쥐었다. 손바닥을 뿌듯하게 채우는 탄력적인 질량이 쉽게 뭉개졌다.
겁을 내며 굳지 못한 유두에 엄지를 올려서 빙글 돌리자 재경의 입술에서 헐떡임이 터졌다.

“이원 씨!”

바둥거리며 어깨를 미는 그녀의 손을 잡아떼어 내고 이원은 손가락을 움직였다. 말랑거리던 살갗에 조금씩 힘이 생기더니 천천히 굳어졌다.
재경의 손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그의 어깨를 잡았다. 이번엔 밀어내지 않았다. 조금 힘을 주고 버틸 뿐이었다.
이원은 재경의 가슴을 두 손으로 쥐고 천천히 한쪽을 핥았다.

“아앗!”

재경은 턱을 떨며 손가락에 힘을 줬다. 능수능란하게 키스하던 혀가 젖꼭지를 긁고 있었다. 파헤치듯 짓궂게 타액을 바르다가 가끔 입 안으로 다 넣어서 강하게 빨았다. 재경은 이원의 아래 갇힌 채 그저 속절없이 떨었다.

작가

김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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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트레일러


리뷰

3.8

구매자 별점
4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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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lej***
    2021.09.24
  • 애매한 글이네요. 1권을 읽었을 때는 2권에서 문제들이 어떻게 해결될까 기대되었는데, 2권을 읽으니 1권도 별로가 되어버린달까. 글 속 주인공들의 상황이 극단적이고 격정적인데, 그 상황의 서술은 너무 밍밍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 19도요.

    kiy***
    2020.10.16
  • 1권 봤는데 김비서의 캐릭터가 약간 오버같은, 여주한테 소리치는 장면은 몰입을 파삭 깼어요. 볼만 했습니다. 전 이 작가님 진행하는 글의 방식이 참 좋은데요, 뭔지 건너 뛰거나 사실적이지 않은 부분은 있습니다. 글의 허구성 말구요. 그래도 전 이 분 작품은 계속 찾아서 읽을 것 같아요.

    hei***
    2020.10.03
  • 재밌게 읽었어요..

    aa5***
    2020.07.28
  • 미스테리어스한 분위기로 처음이 시작되네요. 남주가 왜 여주와 결혼을 하게 되었는가? 복수 때문이라고 하지만 항상 그렇듯 복수가 복수가 되지 않고, 남주의 츤데레 성격만 업되네요.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주 재경이 흐뭇하다가도 갇혀살수밖에 없었던 일이 안타까웠습니다. 남자 이원도 복수로만 재경을 대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애처롭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둘의 감정이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재미있게 봤어요.

    sus***
    2020.07.20
  • 재미있게 읽었어요~~^^

    bro***
    2020.07.20
  • 남주.여주의 아픔이라든지 감정선을 잘 적으신 글이 아닌지.글래들어 내용이 없는 글들이 많고.연작을 한꺼번에 구입했다가 낭패를 봐서 그랬는데 .. 엉능 2권도 보러가야겠어요~

    jej***
    2020.07.19
  • 외전이 있나요? 요즘 책들이 꼭 여지를 남긴다는

    kgk***
    2020.07.18
  • 내용을 떠나서 너무 비싸네요. 450p도 안되는데 3,800원... 음... 다른 책들 대비 너무 비싼 가격입니다.

    gif***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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