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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낚였다 상세페이지

완전히 낚였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2,500원
판매가
2,500원
출간 정보
  • 2020.05.2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7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30063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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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낚였다

작품 정보

3년 반만의 만남이었다.
중 3 여름방학이 끝나 갈 무렵이었으니. 3년 반 만에 저놈을 다시 만났다.
엄마 친구의 아들이자, 이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소꿉친구였던 윤채호.
3년 반이라는, 어찌 보면 짧고도 짧은 시간인데…. 녀석은 무시무시한 짐승이 되어 돌아왔다.

무슨 생각이었을까? 녀석은 대체 무슨 생각이었었을까? 도대체 어쩌자고?
숙녀가 혼자 사는 비밀의 방으로 무작정 쳐들어왔고, 침대에 걸터앉은 나의 치맛단 아래로 달아오른 머리통을 그대로 집어넣었다.

이런 사이가 아니었는데. 정말 가족 같은 사이였는데. 그런데…, 그렇게 돼버렸다.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순식간이었다. 정말 순식간이었다.
순식간에 몰아쳤고, 난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이 모든 것은 네가 먼저 시작했고, 모든 책임은 너에게 있으리라.
나는 당당하다. 나는 완전히 낚인 것이다. 완전히 낚였다.

그런데…. 그런데 왜 이리도 불안하지? 이 불길한 기분은 뭐지?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소꿉친구의 머리통이 나의 치맛단 아래로 쑥 들어왔다.

#처음이라 무척이나 긴장되고 떨려 왔던….

#오래전부터 탐나고, 미치도록 가지고 싶던 놈이었으니.

#우린 정말 정상일까? 어젯밤부터 네 번째다.

#뭐? 너랑 사귄다고? 어제 나랑 잤는데? 했는데?

#완전히 농락당했어. 섹스가 장난이야? 여자가 장난감으로 보여?



[미리보기]


꿈이…, 아니었구나. 기억이 선명하다. 아슬아슬 짜릿했던…. 처음이라 무척이나 긴장되고 떨려 왔던 기억이다. 욱신욱신한 통증과 이상야릇한 쾌감이 절묘하게 교차했다. 억지스러운 팽창과 수축이 반복되며 알알한 경련이 일어났고, 눈앞은 흐릿흐릿 희미하게 흐려져 갔다. 온몸이 찌릿찌릿 뒤틀렸고, 오싹한 전율이 뼛속까지 간질였다. 다리 사이는 얼얼하게 젖어 들고, 아랫배가 묵직하게 저려 온 기억이다.

어쩔 수가 없었다. 나로서는 어쩔 수가 없었다. 물컹물컹 부드럽고, 간질간질 달콤했던 혀끝의 놀음이기에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무릎에서 시작된 간지러운 애무는 이미 만취한 나의 본능을 완벽하게 무장 해제시켰다. 방어할 틈을 허락하지 않았다.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자연스럽게 어둡고 깊숙한 곳까지 쑥 밀고 들어왔다. 딱딱거리는 이로 나의 팬티를 갈기갈기 찢어 버릴 기세였다.

부끄럽고 부끄러워 양다리를 있는 힘껏 움츠렸고, 녀석의 머리통이 박살날까 걱정됐다. 그 급박한 상황에서도 저놈을 걱정하고 있었다니…. 내가 저놈을 좋아하긴 좋아했나 보다. 좁은 허벅지 사이에 끼어 낑낑거리는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싫으면서 좋았었고, 좋았지만 부끄러운…. 쪽쪽거리던 입술이 삽시간에 허벅지 깊은 곳을 깨물어 버렸다.

후…. 참을 수가 없었다. 온몸이 비비 꼬이고 뒤틀렸으니. 뜨거운 침과 땀에 젖은 허벅지는 맥없이 스르르 풀려 갔고, 비밀스러운 나의 그곳도 촉촉이 젖어들기 시작했다. 판단력은 흐려졌고, 이성도 잃어 갔다. 그저 순간, 순간만을 생각하는 비이성적 짐승이었다. 그냥 그랬다. 뒷일은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어찌 됐건 오래전부터 탐나고, 미치도록 가지고 싶던 놈이었으니.

작가

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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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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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아요. 잘 읽었습니다.

    sm3***
    2020.07.27
  • 저 왠만함 리뷰 잘 안남기는데 이건 아닌듯요 내용이...한마디로 재미가 없어요 열심히 쓰신 작가님께 죄송하지만 그래요ㅜㅜ

    nat***
    2020.07.27
  • 편집의 힘인가요단순한 스토린데 흡인력이 있습니다. 결론은 영옥이 나쁜년~~~

    pob***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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