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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혼하다 상세페이지

늑혼하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2,200원
판매가
2,200원
출간 정보
  • 2020.07.2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3만 자
  •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39219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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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혼하다

작품 정보

과거의 시간 속에서 서로의 마음이 엇갈린 한태준과 이효재.
6년 후에 다시 만난 태준이 아버지의 불행을 빌미로 불공정한 결혼을 제안한다.

“한태준 씨는 나하고 결혼하고 싶어요?”

오빠도, 선배도 아닌 한태준 씨라는 호칭이 재미있다는 듯 태준이 웃었다.
그리고 아주 뻔뻔한 대답을 했다.

“응. 나는 너하고 결혼하고 싶어.”
“왜요?”

화난 듯 묻는 효재를 태준은 느긋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왜라니. 예쁘고 똑똑하지. 2세를 위해서 너라면 아주 훌륭하지.”


#재회

#결혼

#오해

#첫사랑

#계략



[미리보기]


“이상해.”

효재가 고개를 돌렸다.
무안할 정도로 태준은 효재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뭐가 이상한가요.”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말을 멈춘 태준의 시선이 효재의 입술로 내려왔다.

“너하고 자고 싶다는 생각이 나를 온통 지배하고 있어. 다른 모든 일을 잊을 정도로 그 생각만 들어. 희한해. 6년 만에 만났는데 그런 생각부터 드는 게.”

효재의 입술에서 시선을 거둔 태준이 자조적으로 웃었다.

**

“T팬티네?”

효재는 수줍은 얼굴로 끄덕였다.

“어린 꼬마였던 네가 이렇게 야하게 성장할 줄 몰랐어.”

야하게 성장한 게 아니라, 야한 룸메이트를 얻어서 그렇다. 이것도 켈리 덕이다. 속옷 봉제 선으로 옷의 라인이 망가지는 걸 싫어한다. 옷을 빌려줄 때면 항상 T팬티를 강조했다. 가슴에서 입술을 뗀 태준이 효재를 살짝 뒤로 물렀다. 그러더니 치마를 들어 올렸다. 왁싱 할 시간이 없어 작은 T팬티 사이로 검은 음모가 삐져나와 있었다. 창피해서 효재의 얼굴이 붉어졌다.

“되게 야하다.”

호흡이 자꾸 가빠졌다. 가슴은 계속 들썩거렸다.
그만 봤으면 좋겠는데 태준은 시선을 떼지 않았다. 치마를 잡고 있는 태준의 손목을 붙잡아 내리자 그가 고개를 저었다. 어쩜 표정이 저렇게 야하지. 그는 효재의 손에 대신 치맛자락을 들려 줬다.

“들고 있어 봐.”

궁금했다. 전설적인 금욕주의자 태준이 졸업하고 경험을 많이 쌓아서 이렇게 야하게 변한 걸까. 아니면 나한테만 이러는 걸까. 묻고 싶은 마음이 커졌지만,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를 망칠까 봐 쉽게 물을 수가 없었다.

“손가락 넣어도 돼?”

상냥하게 묻는 태준을 거부할 수가 없었다.

작가

밀롱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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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7

구매자 별점
3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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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금더 길었으면...전 좋았습니다.

    ral***
    2020.10.02
  • 별롭니다. 부드러운 케잌 안에 돌덩이 같은 떡이 들어 있는 느낌이랄까. 개취 잖아요~

    hjj***
    2020.09.0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ds***
    2020.08.27
  • 리뷰만 이라는말 믿을껄 아ㅜ 유치 유치

    hah***
    2020.08.27
  • 쏘쏘함 읽는데 무리는 없었어요.

    hoc***
    2020.08.27
  • 좀 짧아서...별하나 빼요 술술 잘 읽히네요

    soo***
    2020.08.26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lej***
    2020.08.26
  • 엇나간 인연이었다가 다시 남주가 이어붙인 관계. 서로 짝사랑 후 오해가 생기고 풀고..그리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처음임을 깨닳고 지극히 쉽게 전력투구하네요. 그다지 큰 고구마없고..그래서 아주 격정적이진 않지만 괜찮아요.

    yrc***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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