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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눈이 내렸다 상세페이지

밤사이 눈이 내렸다

  • 관심 1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2,500원
전권
정가
5,000원
판매가
5,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0.07.1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38588
ECN
-
소장하기
  • 0 0원

  • 밤사이 눈이 내렸다 2권 (완결)
    밤사이 눈이 내렸다 2권 (완결)
    • 등록일 2020.09.01.
    • 글자수 약 7.1만 자
    • 2,500

  • 밤사이 눈이 내렸다 1권
    밤사이 눈이 내렸다 1권
    • 등록일 2020.09.01.
    • 글자수 약 6.4만 자
    •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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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눈이 내렸다

작품 정보

“나한테 잘해주지 마요.”
“왜?”
“…….”
“왜 잘해주면 안되는데?”
“괜한 소문에, 휩싸이고 싶지 않아요.”

SH 건축스튜디오 더원의 총괄실장, 최승헌.
여자를 믿지 않았다. 겉모습은 더더욱 믿을 수 없었다.
그런데 유독 한 여자가 신경을 긁었다.
초겨울부터 입술이 파래지는 것도, 새하얀 손을 비비며 호호 부는 것도,
자꾸만 신경을 거슬리게 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뜨거웠던 밤. 그게 끝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제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 줄 몰랐다.

시린 겨울을 살고 있는 여자, 오은혜.
한 치의 일탈도 허용하지 않았던 삶, 욕망도 원하는 것도 없었다.
너무 일찍 철이 들어 동생들이 차지한 부모의 따뜻한 품이
제 것이 아니란 걸 알았고 그림자처럼 조용히 살아야 했다.

한 남자가 심장에 들어온 순간, 살고 싶어졌다.
바람처럼 자유롭게, 불꽃처럼 뜨겁게.


#함께 있고 싶어요

#재회

#네가, 그리웠어

#추위를 타는 여자

#몸이 뜨거운 남자

#밤사이 눈이 펑펑 내리던 날

#불꽃처럼 타올라

#떨어질 수 없게 되었다



[미리보기]


잔을 부딪친 은혜는 행복한 얼굴로 샴페인을 마셨다. 혀가 마음에 반응할 걸까. 목젖을 타고 내려가는 기포가 너무나 달콤했다.
느릿느릿 잔을 비우고 승헌의 탄탄한 근육질의 허벅지에 뒤통수를 대고 누우니 온 세상이 제 것 같았다.
행복해.
쿵쿵거리는 심장을 타고 올라온 말이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승헌의 긴 손가락이 탐스러운 머리카락을 쓸어내리고 귓불로, 입술로 이어지자 숨이 가빠졌다.
입술을 쓰다듬는 승헌의 손가락을 살짝 혀로 핥은 은혜는 ‘윽’ 소리를 냈다. 순식간에 그녀를 일으켜 허벅지에 앉힌 승헌이 거친 숨을 흘리며 단숨에 입술을 겹쳐 왔다.
내내 차분해 보였는데 실상은 아니었나.
그의 뜨거운 키스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아아아.
얽힌 혀와 뜨거운 숨이 너무 달콤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승헌의 목덜미를 양팔로 끌어안은 은혜는 그의 혀를 차지하고 욕심껏 맛을 봤다. 그녀를 바짝 끌어당기는 승헌의 허리를 저도 모르게 다리로 감았다. 절대 놓칠 수 없다는 듯이.
그게 신호가 됐나 보다. 승헌의 몸짓이 과감해졌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떨어진 그의 입술이 흰 목덜미에 닿았다. 델 듯이 뜨거운 입술이었다.

“하아, 선배님.”
“네가, 그리웠어.”

욕망으로 갈라진 목소리가 좋았다. 그리웠다는 게 몸을 말하는 거라 할지라도, 어쨌든 고백은 고백이니까. 순식간에 잠옷과 브래지어가 벗겨졌고 불룩하게 솟은 흰 젖무덤은 승헌의 입과 손에 사로잡혔다.

“나도 선배님이, 많이 그리웠어요.”

신음처럼 흘린 그녀의 말에 탐욕스럽게 가슴을 빨던 승헌이 고개를 들었다. 시선이 맞닿자 은혜의 일렁이는 눈동자를 응시하다가 말했다.

“오은혜, 항상 내 옆에 있어라.”
“……선배님.”
“나도 항상 네 옆에 있을게.”
“진심……이에요?”
“진심이야.”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손등으로 닦아낸 은혜는 재차 확인했다.

“선배님, 약속한 거예요.”
“약속했어.”

작가

이선경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직진만 하다보니 문득 다른 세상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저서: [잠 못 이루는 밤] [지 본부장을 녹여라] [애인, 있어요] [시린 겨울, 바람이 분다] [말리꽃 향기] [사랑, 황홀한 독] [예기치 못한 사랑] [어느 비 내리던 새벽] [취중 고백] [불꽃처럼] [들이닥치다] [밤사이 눈이 내렸다] [Hey, lovely] [늦게 핀 꽃이 더 달다] [늦봄을 앓다] [한여름을 앓다]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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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사이 눈이 내렸다 (이선경)
  • 들이닥치다 (이선경)
  • 늦봄을 앓다 (이선경)
  • 불꽃처럼 (이선경)
  • 취중 고백 (이선경)
  • 예기치 못한 사랑 (이선경)
  • 사랑, 황홀한 독 (이선경)
  • 개정판 | 말리꽃 향기 (이선경)
  • 눈 내리는 밤 (이선경)
  • 애인, 있어요 (이선경)
  • 잠 못 이루는 밤 (이선경)
  • 시린 겨울, 바람이 분다 (이선경)
  • 폭염속에서 (이선경)
  • 지 본부장을 녹여라 (이선경)

리뷰

3.6

구매자 별점
1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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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금 아쉬워요.. 왜그럴까요...

    sun***
    2020.11.18
  • 다들 행복한데 여주 엄마만 불쌍하네요 아침 드라마 보는 느낌이네요 남주 여주 서로에게 흔들리지 않고 직진 사랑 좋네요

    lsn***
    2020.11.07
  • 잔잔하니좋았어요!!!!!!!

    pin***
    2020.11.04
  • 뻔하고 우연의 요소가 많지만 그래도 주인공들이 서로의 상처 보듬어주고 예쁘게 사랑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주변인 얘기를 좀더 줄여도 됐을듯요. 가족들이 참으로 따뜻해요. 꽉찬 결말입니다.

    lej***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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