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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도 소용없어 상세페이지

도망쳐도 소용없어

  • 관심 21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300 ~ 3,000원
전권
정가
6,300원
판매가
6,300원
전권 소장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0.08.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45777
ECN
-
소장하기

  • 총 0권 0원

  • 도망쳐도 소용없어 (외전)
    도망쳐도 소용없어 (외전)
    • 등록일 2020.10.16.
    • 글자수 약 7.9천 자

      • 300원

  • 도망쳐도 소용없어 2권 (완결)
    도망쳐도 소용없어 2권 (완결)
    • 등록일 2020.09.22.
    • 글자수 약 7.4만 자

      • 3,000원

  • 도망쳐도 소용없어 1권
    도망쳐도 소용없어 1권
    • 등록일 2020.09.23.
    • 글자수 약 7.4만 자

      •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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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도 소용없어

작품 소개

“선택해요. 밤을 주고 보호를 받을 것인지, 아니면 나갈 건지.”

오빠를 피해 도망친 곳은 조폭의 집.
안전한 줄 알았던 그의 곁은 감옥이었다.

숨 막히는 집착을 참다못해 도망치기를 5년.
그가 다시 나타났다.

“내가 말했잖아. 도망쳐도 소용없다고.”

그의 눈빛은 모든 것이 타고 남은 재처럼, 생기가 없었다. 그저 깊이를 알 수 없는 불신과 분노만이 남아 있는 눈이 그녀의 어깨 뒤를 향했다.

“순하게 잘 자는 거 보니까, 우리 아들은 널 더 닮았나 봐.”

머리를 몇 번 쓰다듬은 그는 다정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돌아가자. 우리 집으로.”

이윽고 그의 팔이 이수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지금 이것은 안긴 것일까, 잡힌 것일까.
이수는 정확히 5년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조폭 집착남

#그 제안 아직 유효해요?

#어떤 제안?

#사장님과 잘게요.

#임신 후 도망

#재회 후 생긴 아들



[미리보기]


“어떤 제안?”


다 알면서. 굳이 자신의 입으로 끄집어내려는 것이, 참 집요하기만 했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아쉬운 쪽은 자신인데. 이수는 자포자기하듯 입을 열었다.

“사장님과, 잘, 게요.”

그가 원하는 말은 내던져 줬지만, 그는 이렇다 저렇다 말이 없었다. 여전히 무감하게 쳐다보는 것이, 그다지 동하지 않는다는 얼굴이었다.

“원하시는 대로 할게요. 그러니까 제발, 제발 도와주세요. 유흥업소는 싫어요. 그런 곳은 정말…….”

구질구질한 애원이 터져 나왔다.
발치에 앉아,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자 그는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이제 와서 이러는 건, 너무 속 보이는데.”
“죄송해요. 제가, 제가……. 사장님이 아니면 방법이 없어요. 그러니까 제발, 이제라도 받아 주시면 뭐든 열심히 할 테니…….”
“뭘 어떻게 열심히 하려고? 엉덩이를 잘 흔들기는커녕, 경험도 없어 보이는데.”

집요한 질문에 말문이 막혀 버리고 말았다.
그의 말 대로, 이수는 경험이 없었다. 그런 자신이 뭘 안다고, 열심히 할 수가 있을까……. 자신 없다는 듯 고개를 떨구자 그가 말을 이었다.

“경험도 없고, 사정도 복잡하고. 여러모로 번거로운 찬모님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건 딱 하나밖에 없어.”

그의 비틀린 입매는, 상상도 못 한 말을 끄집어냈다.

“날 사랑하는 거.”

이 얼마나 오만한 제안인가.
이수의 감정은 오롯이 그녀의 것이었다. 누군가가 강요한 감정을 품을 수 없다는 뜻이었다.
깅인욱은 그것을 모르지 않을 텐데도, 여전히 꼿꼿한 태도로 확인 사살했다.

“마음에도 없는 남자에게 다리 벌리는 것보다는, 피차 그게 아름다울 거야.”

말도 안 되는 소리였지만, 이수에게 나쁜 일은 아니었다.
몸을 주고 보호를 받는 게 아니라, 연인의 보호를 받는 것이라면 그리 더러운 계약은 아니지 않은가. 그래, 그러자. 그게 훨씬 나으니까, 까짓거 사랑해 버리자. 이수는 하얗게 될 때까지 깨문 입술에서, 자신의 각오를 끄집어냈다.

“사, 사랑할게요. 아니, 사랑해요, 사장님…….”

각오는 가짜 고백으로 변질되었다.
그것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인욱은 미소 지었다.
아주 만족스러운 웃음이었다.

작가

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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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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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 피폐집착남이었다가 모지리집착남으로 바뀜

    zxc***
    2025.01.01

  • 인욱이 주뎅이 한대만 때려봤으면

    sn1***
    2024.11.12

  • 그냥 가볍게읽기 좋아요

    jes***
    2024.08.03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mom***
    2024.03.09

  • 엄마 닮아서 바로 사랑하고 집착하는게 가능할까요? 전 어렸을때 서로 만난 사연이 나올까 기대했었는데..

    bom***
    2023.12.15

  • 맠다구매 넘 작위적인 뻔한스타일 재미없네요. 초보자용입니다. 서로 신경쓰면서 감정생겨나오는 서사들 아예없고 현실성 느낌만 대충 있으니 공감이 안되는 소설이네요. 남주가 여주한테 대하는 태도도 공감안되고 거북하네요 1권조금보다 하차하고 다른책볼랍니다

    ber***
    2023.11.01

  • 선리뷰예요 다 보고 수정할께요.

    dus***
    2023.10.05

  • 전 좋았어요. 제 취향이기도 하고, 술술 읽히고

    ora***
    2023.03.18

  • X79X-ZRDR-GMZJ-LSQS-KWKC 1권쿠폰: 선착순 한분 사용하세욤

    iio***
    2023.03.12

  • 도망치더라도 존젬이라 구입한건데 하 전 개취지만,ㅡ 진짜진짜진짜진짜 남주가 여주를((((자기 엄마 닮았다는 이유←로))))호감갖고.. 잘해주고나중에 잣잣까지하는거 저엉말 싫어해요. 이런거면 절대 안읽었어요,, 예전 로설에선 이런 이유 많았는데 우리 엄마랑 외모가 닮은 여주..요즘은 거의 없어서 방심했음ㅠㅠ ,개취로 개린적인,생각으로,이런 남주들은1~5세 유아기& 아동기전 도못벗어난 느낌이라 그래요. 그냥 엄마 젖빨던 시간에 머물러서 '엄마 닮은 여주' 데려다가 사랑도 희생도 양보도 자기 엄마처럼 해달라고 떼쓰는 거죠, 성인 남자인 사람이 이라는거 은근 징그러워요 엄마 젖이나 더 먹고 더,커야됨

    min***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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