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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路) 상세페이지

향기로(路)

  • 관심 1
소장
단권
판매가
3,300원
전권
정가
9,900원
판매가
9,9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0.08.2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46088
ECN
-
소장하기
  • 0 0원

  • 향기로(路) 3권 (완결)
    향기로(路) 3권 (완결)
    • 등록일 2020.10.13.
    • 글자수 약 11.9만 자
    • 3,300

  • 향기로(路) 2권
    향기로(路) 2권
    • 등록일 2020.10.13.
    • 글자수 약 12.6만 자
    • 3,300

  • 향기로(路) 1권
    향기로(路) 1권
    • 등록일 2020.10.14.
    • 글자수 약 12만 자
    •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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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路)

작품 소개

무색 무취, 모든 것에 색깔과 향, 감정을 더하는 것을 극히 싫어하는 남자 '최무빈'
향기가 없는 것은 죽은것이라 생각하는 퍼퓸 디자이너 '유하리'

“왜 저와 하고 싶으세요? 그 결혼을?”
“당신이 마음에 들어서? 갖고 싶어서? 그럼 이유가 되나?”

하리를 유심히 쳐다보며 천천히 위아래 스캔하듯 보는 그의 눈빛이 부담스러워 그와의 만남도 최소한의 시간으로 끝냈었다.
자신을 잘 알지도 못하는 최무빈이 유일하게 자신에게 물어본 것이 있었다.

“거의 매일 집에 없다고 하던데, 회장님 말씀으로 꼭 찾고 싶은 게 있다고?”
“네. 찾을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을 찾고 싶어요.”

그렇게 짧게 몇 마디만 했는데, 그가 세 번째 프러포즈를 거절한 다음날, 하리가 꼭 찾고 싶은 그것의 답으로 가는 길을 주겠다고 했다.
자신이 보내는 증거품을 들고, 그 답을 찾는데 무빈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그와 결혼해야 하며, 그에 앞서, 그때는 하리가 무빈에게 프러포즈를 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그리고 그는 5년을 꼬박 찾았던 친구가 갖고 있던 그것을 찾아 하리에게 퀵으로 보냈다.
그것도 정확히 전화를 건지 6일째 되던 날.
기억보다 감각이 앞섰다. 분명 소윤의 것이다.

최무빈… 자신과 정략결혼을 하려는 남자.
찾아야 할 사람의 흔적을 최무빈 그가 들고 있다.



#로맨스스릴러

#고수위

#성장

#실종자찾기

#향기인여자

#향기를품는남자

#프루스트현상



[미리보기]


“무빈 씨는… 뭐 좋아하세요?”

식사를 하던 무빈이 하리를 쳐다보며 얼굴에 시선을 고정하며 눈을 한번 깜빡이더니 살짝 웃었다.

“나는 유하리를 좋아해.”

그의 말에 하리의 얼굴이 붉게 타오르며, 젓가락을 들고 있는 손을 어떻게 할 줄을 몰라 두 손으로 꽉 쥐며 무빈을 큰 눈으로 쳐다보다 더 화들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

“밤마다 내가 그렇게 안는 거 보면 모르나? 당신한테 달큰한 향이나… 맛있어. 나는 유하리를 좋아해.”

그의 거르지 않은 야한 말들에 하리의 얼굴에서 귀까지 모든 부분이 붉게 타올라 뜨거워지고 있었다.

*

“맛있어?”

무빈의 무릎에 올라와,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입술을 쪽쪽 빨고 있는 하리가 술이 꽤 취했다. 또 얼굴이 발그레해지고, 배시시 웃는다.

“그만 먹자. 술 다 먹었어. 유하리 너무 많이 먹었다. 음?”

꽤 맥주가 마음에 들었는지, 무빈의 얼굴을 잡고 키스해 오는 하리다.
무빈의 입술에서 맥주가 계속 나오는 수도꼭지인줄 알았는지, 적극적으로 키스하는 하리였다.
좋기는 하지만, 키스만 하고 다른 건 안하려고 떼를 피우고 있어, 아랫도리가 좀 전부터 뻐근하게 올라오는 무빈이었다.
무빈이 안되겠는지 하리를 덜렁 들어 샤워실로 향했다. 욕조의 한 쪽 턱에 앉히고, 하리의 옷을 다 벗긴 후, 조금 정신을 차리게 하려고 씻겨주니, 눈을 계속 비비고 졸려하는 그녀였다.
하리는 술이 취하면, 애교가 많아지며 대담한 성격이 나오다, 종국에 잠이 들어버렸다.
지금 상황을 보니 마지막 단계로 접어든 거 같은데, 무빈이 하리의 잠을 깨우고 있었다. 이렇게 재울 수는 없었다.
무빈이 하리를 씻기고, 자신 품에 안아 따뜻한 욕조에 앉아 하리의 입술을 어루만지며 속삭였다.

“유하리, 오빠라고 한 번 해봐! 나 듣고 싶은데? 음?”

긴 속눈썹이 물에 촉촉이 젖어 뽀얀 얼굴에 음영을 만들던 하리가 눈에 힘을 빠짝 주고 무빈을 쳐다보더니 씨익 웃었다.

“어… 오빠?”

고개를 갸웃거리며 배시시 웃으며, ‘오빠’라고 한다. 내일이면 기억도 못하겠지만 무빈의 심장이 쿵쿵 뛰었다.
하리는 눈에 잔뜩 잠이 쏟아지는데도 무빈이 말을 하면, 술이 취해 있어도 시키는 건 다한다.

“음…와… 좋네. 유하리. 무빈 오빠~ 해봐.”

하리가 무빈의 양 볼을 두 손으로 잡더니, 입술을 붙여 무빈의 입술을 빨아 당겼다.

“무빈… 오빠?”

외동아들로 혼자 자라, 여동생이 한명 있었으면 하는 게 평생소원이었는데, 결혼을 했더니, 얌전하고 조용한 줄 알았던 와이프가, 술을 약간 먹이면 애교폭발 여동생에, 섹시한 여성까지 된다.
내일이면 기억을 못한다는 아쉬움에, 무빈이 한숨이 나오며 하리의 얼굴을 만졌다.

“하리… 당신 예쁘다… 매일 갖고 싶게.”

무빈이 하리를 들어 큰 타월로 감싸 안아, 침실로 들어와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작가

오르다(mo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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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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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작가님 책 많으면 좋겠어요~~~

    lil***
    2022.01.04
  • 궁금해서 끝까지 읽었는데 두권정도면 괜찮을듯 좀 길어요.

    joe***
    2020.10.18
  • 미스터리 풀기 위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오네요. 그냥 막 넘기게되요. 개나리. 자기님이 쫌 오글~ㅎ

    lej***
    2020.10.18
  • 뭔가 나름 미스테리도 넣고 하고 싶은 얘기는 많으셨던거 같은데.. 음.. 일단 이야기 진행방식이나 기타 많은 부분들이 저와는 안 맞네요. 정확히 뭘 얘기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어요. 중도 하차 하지만.. 나중에 생각해서 다시 읽으면 평점 수정할지도 모르겠네요.

    rhw***
    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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