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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나의 연인(戀人) 상세페이지

특별한 나의 연인(戀人)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출간 정보
  • 2020.09.2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9만 자
  • 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6650498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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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나의 연인(戀人)

작품 정보

큐피드의 화살이 어긋나 버렸다.
오매불망 원했던 그는 마재민이 아닌 강하운이었는데 왜 하필이면…….
어긋난 화살을 되돌리고 싶었지만 마재민이 미쳤다.
대체 왜 나에게…….

너무도 갖고 싶었던 남자 마재민.
그의 곁으로 가고자 노력했을 뿐인데 왜 나에게 모두 잘못했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
나에게 향했던 그 따스했던 손길을 원했을 뿐인데 왜 나에게만 허락되지 않는 것일까?


#마초남

#톱스타

#짝사랑

#집착

#순애보

#직진남

#첫사랑



[미리보기]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있었지만 절대 가려질 수 없는 외모의 소유자였기에 유진은 남자를 한눈에 알아봤다.
더구나 남자는 입사와 동시에 회사 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소문만 무성했던 회장님의 아들이라는, TV와 스크린을 주름잡고 있는 마재민이라는 사실이었다. 회사에 입사하고 1년이나 지났지만 통 얼굴조차 구경할 수 없었기에 그저 헛소문일 거라고 그렇게 단정 지었었는데 지금 자신에게 어두운 그늘을 만들고 있는 사람은 분명 마재민이 확실했다.

‘우아, 이게 웬일이냐. 정말 내 꿈을 이뤄 주려나?’

유진은 혼자서 그 짧은 시간 동안 별의별 생각을 다 했지만 어느새 5층까지 올라간 엘리베이터를 보며 자신에게 허락된 짧은 시간에 그 어떤 설명조차 할 수 없었고 허둥지둥 서류 뭉치에서 아무 종이나 꺼내 불쑥 내밀었다.

“초면에 상당히 죄송한데요. 시간이 별로 없어서……. 하운 오빠랑 친하다고 들었는데 하운 오빠의 연락처 좀 알 수 없을까요? 아, 제……. 제가 그렇다고 스토커나 뭐 그런 건 아니고요. 그냥 하운 오빠 목소리라도 들어 보고 싶어서요. 안……. 안 될까요?”

너무 시간이 촉박한 터라 그 흔한 인사말도 없이 본론으로 들어가 버린 자신을 그저 빤히 바라보던 재민은 너무도 황당하다는 듯 웃어 버렸고 그런 재민의 웃음에 유진은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졌다. 아무리 황당하더라도 뭘 그렇게 대놓고 웃는지 자신의 이상한 행동에 대한 자각도 하지 못한 채 걸러지지 않은 말이 툭 튀어나왔다.

“가르쳐 주기 싫으면 말지 왜 웃고 난리래.”

입을 삐죽거리던 유진은 7층에 멈춰선 엘리베이터에서 미련 없이 내렸지만 여전히 배를 잡고 웃어대는 재민을 노려보는 것은 잊지 않았다.

‘재수 없는 놈. 왜 비웃고 난리야. 자기가 스타면 단가? 에이 씨. 역시 오늘도 아침부터 일진이 사납네. 만나려면 하운 오빠나 만나지. 하필이면 왜 마재민이냐고……. 하여간 늘 2% 부족하다니까. 꿈에서나 현실에서나. 짜증 나.’

식은땀으로 범벅이 된 채 침대에서 일어난 재민은 저절로 얼굴을 찡그렸다. 도대체 무슨 조화인지 그날 이후 매일처럼 계속되는 꿈 때문에 이젠 잠들기가 두려울 지경이었다. 매일매일 똑같은 꿈을 꾸는 것은 아니었지만 언제나 애가 닳도록 유진을 찾아 헤매는 꿈은 재민의 머릿속을 피폐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더구나 오늘은 싫다는 유진에게 사정을 해가며 사랑한다고 하는 자신의 모습도 그랬지만 그런 자신이 싫다며 다른 사람도 아닌 하운이 놈 가슴으로 뛰어드는 유진을 잡으려다 잠에서 깨어났기에 정말로 미칠 지경이었다.

‘정신 병원에 가서 상담이라도 받아 봐야 하는 건가? 도대체 무슨 조화인 거야.’

재민은 짜증스럽게 자신의 몸을 감싸고 있는 이불을 걷어 내며 욕실로 들어가 차가운 물을 세차게 틀고 불쾌했던 꿈을 털어 버리려 애를 썼다. 하지만 온몸에 소름이 돋도록 차가운 물을 맞고 서 있었지만 자신의 머릿속을 점령하고 있는 유진의 망령은 떠나가질 않고 오히려 또렷하게 각인될 뿐이었다.

‘진짜 미쳐 버리겠네.’

투덜거리며 욕실에서 나온 재민은 거실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매니저를 바라보았다. 자신의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오늘은 그 어떤 스케줄도 없었기에 그가 이곳에 있을 이유는 없었다.

“오늘은 아무 일도 없잖아.”
“그런 줄 알았는데 명진 백화점 가을맞이 옥외 광고랑 TV 광고 관련 회의가 있답니다.”
“명진 백화점?”
“네. 광고 콘티도 형님과 꼭 회의를 해야 한다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빌어먹을 노인네 같으니라고…….’

재민은 명진 그룹의 모든 광고의 모델을 자신으로 교체하겠다던 마 회장의 말이 드디어 눈앞에 현실로 다가왔음을 알 수 있었다.

“몇 시지?”
“오전 10시에 회의가 있고 12시에는 회장님과의 점심 식사가 잡혀 있습니다.”
“알았어. 나 혼자 가도 되니까 김 실장은 오늘 예정대로 쉬도록 해. 모처럼 애인이랑 데이트하기로 약속했었잖아. 내가 알아서 할게.”
“그래도…….”
“괜찮아. 어서 가봐.”

재민은 괜찮다는 김 실장을 돌려보내고 천천히 커피와 간단한 토스트를 준비했다. 어쩌면 아버지의 제안이 악몽에 시달리는 자신에게 비상구가 되어 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꿈에서 날 무척이나 괴롭혔으니까 난 현실에서 괴롭혀 볼까?’

작가

신정희
출생
197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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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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